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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맨^^2005.03.05 11:21
진협님이 말씀 중에
[테니스를 가르쳐 줄 때 방법만 가르쳐 주고 원인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지 않는 사람이 많습니다]

라는 부문에 대해서 많은 공감을 합니다.

특히 코치 자격증 제도가 정착하지 않은 우리나라 레슨 현실에서
테니스를 배우는 분들이 그런 부분에서 시행착오를 많이 겪으시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가끔 주변 분들에게 레슨을 하면서 원리에 대한 설명을 하는 편입니다.

상대방이 원리에 대한 이해를 하게 되면 어떤 동작을 함에 있어서
훨씬 효율적으로 움직임을 보여주는 때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때로는 그런 원리의 설명이 오히려 배우시는 분을 어렵게 만드는
경우도 여러차례 보게 됩니다.

무릎을 굽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초보들에게 진협님께서 설명해주신
방법으로 설명을 해 드린 적도 있었지만 머리로는 이해를 하시지만 몸은
머리가 이해하고 생각하는 만큼 정확한 동작을 수행하시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방법으로 레슨을 해 드리고 얘기로 달리 해 본 경험으로는
준비자세에서의 스탠스가 가장 중요한 요소로 생각되었습니다.

준비자세에서 적절한 넓이로 스탠스가 넓어지면
전체적인 몸의 밸런스와 편안함을 위해서 자세가 적절하게 낮아지게 됩니다 .

준비자세에서 낮은 자세가 되면 다음의 샷에 대해서 이동을 하려고 할 때
자연스럽게 몸을 들면서 스플릿 스텝을 훨씬 자연스럽게 수행하게 됩니다.

스플릿 스텝이 제대로 수행되면서 땅에 발이 닿을 때는 자연스럽게
무릎이 굽혀지면서 탄력을 주려고 하게 됩니다.
(이 때 그냥 무릎을 뻣뻣하게 하려는 분은 거의 없습니다. 엄청 무리가 오니까요)

그리고 밸런스가 확보된 낮아진 자세로 공을 향해서 적절한 움직임으로
이동을 하게 됩니다.

그 다음의 공을 치는 시점의 무릎의 움직임은
공의 스피드와 높이 그리고 타점에따라서 조금 차이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과정은 그 이전과는 또 다른 과정으로 생각하고
4step을 이용한 리듬과 타이밍을 바탕으로 한 공과의 거리조절을 몸에 익히기
하기 위해서 다르 주제를 가지고 레슨을 해 드리는 편입니다.

저는 준비자세에서 스플릿 스텝 후 유닛 턴을 하면서 이동을 시작하는 단계까지를
하나의 연쇄반응을 보이는 과정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출발점은 준비자세에서 자세를 낮출 수 있느냐
궁극적으로는 자신이 밸런스를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충분히 넓은 스탠스를
취할 수 있느냐 하는 부분에 초점이 맞추어 집니다.

원리의 설명은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 한 두가지의 강조와 반복을 통해서
레슨을 받는 분들이 그 핵심적인 부분을 몸에 익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프로 레슨 코치는 아니지만 레슨을 하면서 나름대로 익히 레슨에 관한
저의 철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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