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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_k2006.03.16 14:42
크레이지 테니스의 마이클 킴이신가요??
하도 요상한 자기 소개를 하신분이라... 저도 님의 수준을 맞춰보려고 애를 쓰다보니 인사가 늦었읍니다....
헌디... 그 수준이 제가 태어난지 3개월만에 졸업한 수준이라 맞춰드리기가 쉽지는 않았어요.
4개월부턴 웬일인지 의사 선생님이 머리 둘레를 재지를 않길래 하도 궁금해 진료기록을 몰래 열어보니 그냥 [대두~]라고 쓰여 있더라고요...

집을 뒤졌죠....줄자 찾으려고....
헌디... 나오는건 모두 빳빳한 30센티 대자뿐...
빳빳한걸 대고 돌려보았죠...
한자는 넘고..... 헌디 그 다음이 정확치가 않았어요....
이거이 크다고 잘난것도 아니고...
이거이 크다고 테니스 잘 치는것도 아닌데...
잘치기는 커녕 오히려 무게 중심이 위에 있어서 로빙 볼따라 허겁지겁 뒷걸음치다 패대기나 안치면 다행인거죠.

허나...
테니스는 근성의 운동....
재보기로 맘을 먹었으면 재 봐야죠....
큰게 이기는건지 작은게 이기는 건지는 몰라도...
핸드폰의 이어폰줄로 둘레를 가늠한뒤 대자로 재보든지...
아님... 화장실 두루말이 휴지를 머리에 뚤뚤 감았다가 재든지...

아그들을 점잖게 불러 모았죠....
지고는 못사는 느그 아버지 병증이 도지는데 이어폰줄이 좋을까?? 아님 화장실 휴지???
근엄한 아부이 말쌈을 경청하던 두 아이이의 눈이 잠깐... 아주 잠깐... 가운데로 모이는듯 하더니..떼굴떼굴~~

49년만의 대사를 앞두고 떼굴거리는 반대세력을 발꼬락지로 살살밀어 공간을 확보한 다음 대사를 강행하려는 순간 줄자가 제차안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60 인치짜리 줄자....
줄자를 손에 들고 재 봤죠.
49년만에 [대두]를 벗어나 정확한 수치를 읽으려는데....

방바닥을 굴러 다니던 반대세력이 불러요..
아.빠~~~~
빠~~~~ 에 바이브레이션이 있으면서 아래로 쳐지면???
안좋은거죠.....

아.빠~~~~(급격히 쳐짐)
그 줄자 뭐에 쓰던거야???
음.. 이줄자는 아빠 낚시 갈때 갖고 다니는거야... 왜???
그줄자로 물고기 길이 재던거 아냐???
맞아.. 그거야..
아유~~~ 더러워~~~ 박테리아...곰팡이...플러스 물고기냄새~~~

아....
어찌....
49년만의 대사가 이리 풀리남???
이 모든 일이 마이클때문.....

마이클님~
전테교의 본채는 어디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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