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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킴2004.10.17 23:45
일년중 이맘때만 되면 강원도 평창에 사시는 조기축구회 회원님들이 수원사람들과의 축구경기를 위해 연무중으로 방문하십니다.

그런데 그곳 축구 감독님께서 일전에 테니스 선수생활을 하신분이신데, 작년에 방문하셨을때 저희들에게 발리와 스매시 시범을 보여주셨는데, 뭐랄까...교장선생님을 오프라인에서 만났을때와 같은 충격을 모두 받았습니다. ㅎㅎㅎ

아울러 저를 보더니 볼만 대주는 전문코치냐고, 머신처럼 볼을 아주 잘대준다고 하셨지요. 그래서 사람보는 눈이 탁월하시다는 말씀을 드렸더니 당장에 돼지고기에 보쌈에 떡에 과일에..한가득 가져오시더군요. ㅎㅎㅎ

그런데 오늘 그 평창의 감독님을 찾았는데 못오셨다고 하더군요.

이형택도 그러하지만, 강원도 분들은 테니스에 상당한 열정을 가지고 계신것 같습니다. ㅎㅎㅎ

그런데 혜연님이 레슨볼을 치기 위해 코트에 등장하고 몇번의 포핸드 스트로크를 날리자 갑자기 한두사람 모여들더니 사라포바라고 하면서 박수치고 응원소리 보내주고.......조금 있으니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레슨이 끝났는데도 돌아갈 생각을 않고 한박스만 더 레슨해주라고 저에게 그분들이 악을 쓰며 요청해 와서.....
관중들을 위해 레슨을 더해주는 그런 기이한? 일까지 있었습니다.

나중엔 요리하던 아줌마들까지 나이스를 외치시더군요. ㅎㅎㅎ

그런데 이상한것은 상현이가 레슨받으려 나타나니까
사람들이 썰물처럼 사라져 버렸다는......ㅎㅎㅎ

그리고 그 구수한 사투리...그랬드래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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