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향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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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향한 마음

                                                정동화

그대, 그리움으로 머물던 산자락은
해 뜨는 새벽녘에 밝음으로 솟아오르고
쉼 없이 맑음으로
졸졸거리는 시냇물과
어우러져 있네.

그대, 보고 싶은 연분홍 빛 철쭉은
뽀얀 안개에 해맑은 웃음 지으며
청초하고 촉촉한
아침이슬을 닮았네.

그대, 향해 걷는 오솔길은
푸른 하늘을 끝없이 불러오고
나뭇잎사이를 헤치고
지나가는 길동무를 찾고 있네.

그대, 사랑하는 곧은 솔잎은
연분홍 빛깔을 휘날리는 철쭉과
친구가 되고
바람을 스치듯 지나가는
구름을 닮았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