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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손 백핸드시의 그립은?

안녕하세요? 왼손잡이 테니스 매니아 여러분...

저 역시 왼손잡이인데요... 축복님의 동영상 중 크리스 에버트의 양손 백핸드를
보던 중 우리의 왼손 그립을 체인지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동영상 밑에도 유사한
질문을 간단하게 남겨 두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준비상태에서 포핸드 이스턴 그립 또는
세미웨스턴 그립을 하고 있다가 백사이드로 공이 날아와서 양손 백핸드로 대응
하고자 할 때 오른손은 세미웨스턴이나 웨스턴을 잡고 왼손은 준비상태 그대로를
유지할려고 노력했었는데 크리스 에버트 동영상을 보니 왼손을 한손 백핸드 그립인
컨티넨탈이나 백핸드 이스턴 정도로 그립체인지를 한다고 나오더군요. 저로서는 좀
의외였습니다. 레슨 받을 때 코님이 그립을 어떻게 잡는 것이 좋다고 특별히 지도해
준 적은 없으나 인터넷 등에서 확인한 내용에 의하면 양손 백핸드를 하는 경우 우리들
의 왼손은 그립체인지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더군요. 그립체인지를 하더라도 충분
히 기량을 발휘하게 된다면 문제될 것도 없겠지만 양손 백핸드는 그립체인지를 하지
않고도 충분히 가능한 샷이기 때문에 그립체인지 없이 대응이 가능하고 이것이 한손
백핸드보다 양손 백핸드가 유리한 점 중에 하나라는 것이죠.

어떻게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한 것인지 여쭙고 싶습니다. 그립체인지를 하는 것과
그립체인지 없이 하는 것과 어떤 것이 더 바람직한지요?





[백핸드 이론과 기술]

 Comment '4'
  • 우현욱 11.02 21:26
    저도 왼손에 양손백핸드를 사용합니다. 제가 듣기로는 왼손을 포핸드 그립으로 유지하는 경우 왼팔이 자연스러운 스윙을 방해하여 공에 힘과 스핀을 제대로 싣기 힘들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 생각도 비슷하구요( 저는 왼손을 컨터넨탈로 잡습니다). 그리고 양손백핸드의 경우 스윙의 중심 팔이 왼팔이 아닌 오른팔이기 때문에( 오른팔로 포핸드 스윙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왼손의 그립을 바꾸는 것이 그리 어렵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이 제 생각이지만, 강대웅님께서 지금의 그립으로 투핸드 백핸드를 치는데 문제가 없고 한계를 느끼거나 하지 않는다면 굳이 바꿀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 이권엽 11.04 10:50
    저도 왼손은 컨티넨탈, 오른손은 이스턴- 세미 웨스턴인데, 이 그립의 장점은 왼손의 컨티넨탈로 한손 슬라이스와 발리에 어색하지 않다는 점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처음 두손을 배우는 분에게는 이 그립을 추천하고 싶지만, 이미 자신의 폼이 있으시다면 무조건 바꾸라고 하기는 어렵네요. 그립과 관련된 스트로크 기술상의 치명적인 약점이 있어서 본인이 고쳐야만 하겠다고 느끼신다면 모를까, 바람직하다와 고쳐야한다는 말은 차이가 있음을 아셔야 합니다.
  • 강대웅 11.04 12:45
    감사합니다. 크리스 에버트 동영상을 본 후 요즘은 레슨 시 왼손을 컨티넨탈로 잡고 치는데, 전 보다 훨씬 잘 맞더군요. 도움 주셔서 감사하구요. 게임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해서 왼손 컨티넨탈이 경쟁력이 있는지 좀 더 시도해 볼 참입니다. 감사합니다.
  • 김진협 11.06 03:31
    저는 서브 리턴 할때나 보통 베이스 라인에서 스플릿 스텝을 할 때에도 왼손은 포핸드 그립인 세미웨스턴이나 이스턴 오른손도 포핸드 그립인 세미웨스턴이나 이스턴으로 준비합니다. 왼쪽 포핸드로 오면 오른손을 떼면 되고 오른쪽 백핸드로 오면 왼손을 컨티넨털로 바꿔주기만 하면 되니까 훨씬 간결합니다.

    참고로 저는 오른손잡이 이지만 왼손잡이의 관점에서 설명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