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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집 사건에 대한 의혹을 밝혀 주세요..

제가 땀이 좀 많은 편이라 그립을 오래 사용하지 못 합니다.  
이 말은 들은 회사 동료가 지난주 금요일 드라이 그립이라는것을 하나 주면서
가격은  일반 그립보다 비싸지만 땀이 많은 사람한테 좋다고 하더군요....  
주의 사항은 그립 감을 때 반드시 비닐 붙은 쪽이 바깥쪽이라는 주의와 함께...
겉으로 보기에는 좀 별로인것 같아 보였지만 당장 마땅한 그립이 없었기에
그냥  레슨을 받으러 갔습니다.  그립테이프를 감으려고 비닐을 떼어낸 순간
그만 땅에 그립을 떨어 뜨려서 도대체 어느면이 바깥면인지 알 수가 없더군요..

그냥 복 걸 복 이라고 한 면을 선택해서 감았지요...  일단 처음 손에 느끼는
촉감은 창호지 만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레슨볼을 얼마 치니 손에 땀이 나기 시작하고 드디어 그립에 땀이 젖더니 그만
표면이 한꺼풀씩 벗겨지는 것 아닙니까!  그러더니 급기야는 제 오른손 엄지 손가락
두째마디 안쪽에 커다란 물집이 잡혀 버렸습니다.  (백핸드 스트록을 주로 연습중)
흑 흑 흑!!!@##    아파 죽는 줄 알았네요...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이라...

1. 과연 이 사건의 원인은 그립의 선택이 잘못된 것인지  제가 무식하게 앞 뒤를
     바꿔 감아서 사용한 결과인지 회원님들께 여쭙고 싶습니다....
2. 그리고 외국 레슨 비디오 보니까 무슨 붕대 같은 것을 그립에 감아 쓰는것을
     본것 같기도 한데요...  (   진철님  혹시 이에 대해 아시는 점이 있으면   )
3. 국내 시판용 그립중에 저렴하고 땀 많은 저에게 권장할 만한 오버 그립은
     무었이 있을까요.....

  


* 全 炫 仲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2-22 23:04)





[백핸드 이론과 기술]

 Comment '6'
  • 이태희 08.02 16:44
    일회용 그립밴드를 말씀하시는것같은데. . .
    까칠까칠한면이 안쪽이며 부드러운면이 바깥쪽이고 밴드의 끝쪽에 조그마한 접착제가 붙어있읍니다.
    접착제가 붙은쪽이 안쪽이되겠지요^^*
    엄지손가락의 물집은 고질적인데. . . 빗맞지않고 정확하게 임팩트되면 문제가 없읍니다.
    집중력을 조금만 높인다면 가능하다고 판단이됩니다^^*
    살인적인 무더운날에 너무 무리하지마시고 적당히 즐기세요. . .^^*
  • 우현욱 08.02 16:52
    느낌으로만 따진다면 Tourna Grip의 느낌이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주의하실점은 (High Tacky라고 씌여져 있는것 말고 Original을 사셔야 합니다.)
    샘프라스를 비롯한 가장 많은 선수들이 사용하는 그립입니다.

    하지만 드라이 그립은 내구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절대 경제적이지 못합니다.
    (저도 Tourna 그립을 사용하긴 하지만 하나당 일주일 정도지요... )
    국내에서 구입하실 때 좋은 그립들은 개당 2000원 꼴이지요.

    가장 경제적으로 사용하시려면...... 양쪽 손에 손목밴드를 하셔서 땀이
    흘러내리는 것을 막으시고 시합 중간 중간 수건으로 손을 닦으세요.
    그리고 그립은 일반적으로 줄매면 덤으로 주는 존스나 메이져 그립을
    쓰시면 되지않을까 합니다. ^^
  • 이권엽 08.02 18:56
    제가 써본 경험으로는 윌슨 H2 OVER GRIP이 땀이 많은 분들에게는 좋은 것 같더군요. dry 타입이라 처음 감고 잡을때는 좀 뻑뻑한 느낌인데 땀이 나면 오히려 부드러워지며 접지력이 더 좋아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오버그립 가격은 비슷비슷한 것 같네요.
  • 이권엽 08.02 18:58
    물집은 훈장이라고 생각하시길 ^^;;;;;;
  • 헨만의 pro braided 08.02 19:51
    착 앵기는 느낌은 존스 그립이 좋은 듯...
    가격도 비싸지 않고, 미끌림이 적어 일반 동호인용으로 적극 추천합니다.
    코콜 그립도 가격 대비 좋습니다.
    개당 700원 밖에 안하며, 성능은 개당 천원하는 그립과 맞먹거나 그 이상입니다.
  • 최진철 08.03 05:31
    제 생각엔 Tourna Grip 그립을 사용하신듯...

    한쪽면은 약간 창호지 같아서 금방 벗겨지고.. 다른쪽은 땀 흡수가 잘되거든요...
    땀이 많으신 분들은 그 쪽만 사용하시고 버리시는 분들도 잇고..

    저처럼 물집이 너무나 자연스러운 훈장이라 생각하는 사람이나 그립이 아까우신 분들은 양면을 다 사용하고 버리거든요.. ㅎㅎㅎ

    뭐... 다 써보시고 결정하시길.. ^^



    그리고 외국에서 사용하는 분대 같은 것은 분대 맞습니다.. ^^;;;

    그냥 분대가 아니구요.. 테니스에 사용하는 일회용 분대입니다. 아주 까칠까칠해서 그립이 손에서 잘 미끄러져나가는 것을 방지해주죠..

    보통 터나 싫어하시는 분들이 이 그립을 많이 사용하는대.. 일회용이라서 돈이 꽤 많이 나갑니다.. ^^;;; 저도 초보시절엔 좋아라 쓰다가 주머니 사정으로 현제 않쓰고 있습니다 ㅎ... 이름은 잘 기억이 않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