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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Sep 23, 2017

[코리아오픈] 오스타펜코 - 관중들 응원에 힘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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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타펜코가 천신만고 끝에 쿰쿰을 물리치고 대회 1번시드의 자존심을 지켰다.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 10위)는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2017 WTA투어 KEB하나은행 인천공항 코리아오픈 준결승전에서 ‘도전자’ 룩시카 쿰쿰(태국, 155위)을 3-6, 6-1, 6-3으로 힘겹게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오스타펜코에 공격으로 맞선 쿰쿰의 선전이 빛을 발한 경기였다. 오스타펜코는 쿰쿰의 몸 쪽으로 서브와 스트로크를 퍼부었지만, 쿰쿰은 힘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다.


오스타펜코는 1세트 내내 공격을 하다가 에러를 남발해 3-6으로 무릎 꿇었다. 2세트에서는 백핸드 위너를 연신 뿜어내며 세트올을 만들었다. 승부의 향방을 알 수 없던 3세트 초반 0-3까지 밀렸던 오스타펜코는 수비라는 단어를 잊은 듯 공격을 퍼부은 끝에 간신히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코트를 찾은 6,300여 명의 관중들은 여자 테니스의 화끈한 공격 맞대결을 지켜보았다. 이번 대회 최고의 빅매치를 직접 지켜보며 경기 내내 환호를 쏟아냈다.


아래는 경기 후 일문일답.


- 접전 끝에 이긴 소감은
= 어려운 경기였다. 1세트에서 상대의 볼이 세고 빨랐다. 상대가 모든 볼을 놓치지 않고 받아서 어려웠다. 2세트에서부터 조금씩 흐름을 찾기 시작했고, 3세트에서 0-3으로 뒤지다가 역전했다. 테니스는 마지막 악수를 하는 순간까지는 결과를 아무도 모르는 것이라는 말을 실감했다.


- 상대 선수의 경기는 어땠나
= 올해 들어 성적이 좋은 걸로 알고 있다. 여러 레벨의 대회에서 경기를 하는 선수인데 이런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아주 뛰어난 선수가 될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 코치(어머니)에게 온코트 코칭을 받을 때 어떤 지시를 받았나
= 사실 잘 기억이 안 난다. 뒤지던 상황에서 경기 전략을 바꾼 것이 도움이 되었다.


- 상대 선수의 어떤 기술이 당신을 힘들게 했나
= 상대가 강하게 공격을 해서 당해내기 어려웠다. 경기 중반에 전략을 바꿨는데, 상대가 위기에서 흔들린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 다음 경기에 어떻게 대비할 생각인가
= 오늘 꽤 길고 힘든 경기였기 때문에 우선 빠른 회복이 중요할 것 같다. 결승 상대도 실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쉽지는 않을 것 같다. 특히 프랑스오픈 우승 이후 나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고 있을 테니 최선을 다하는 방법밖에 없다.


- 관중들의 많은 응원 속에 경기한 소감은
= 관중들이 많이 와서 응원해주고 게임을 즐겨줘서 힘이 되었다. 올해 들어 세 번째 결승 진출인만큼 최선을 다하겠다.


- 만약 내일 결승전에서 이겨 우승한다면 프랑스오픈 이후 첫 번째 우승인데, 어떤 의미가 될지
= 올해 두 번째로 우승을 하게 된다면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더욱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기사=테니스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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