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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킴2004.07.22 20:05
ㅋㅋㅋㅋ
갑자기 제가 웃은 이유는?
전테교 3대 뱃살중 하나인 권엽님의 볼록한 배가 생각나서도 아니고,
그 배를 가지고 서브를 연습하시는 모습이 떠올라서도 아닙니다. 크크크!

저도 그넘의 서브때문에 무척이나 혼이 난적이 있었는데요.
언제부터인가 아무리 힘을주고 넣어도 약한서브밖에 못넣게 되더라구요.
그러다가 윔블던 경기를 봤는데
안치치??? 맞나요?
그 선수하고 로딕하고 게임을 했는데 안치치가 서브를 넣다가
라켓이 네트쪽으로 날아가버렸습니다.
그때 장의종 해설자가 하는말이,
"손에 땀이 나 미끄러워서 저러는 경우가 있지만,
좀더 강한 서브를 넣기위해 라켓그립을 더 가볍게 잡고 치려다가
저렇게 라켓이 날아가는경우가 있다"라고 하더라구요.
그말을 듣고서야 무릎을 딱 쳤죠.
그동안 강하게 서브를 넣으려고 라켓을 꽉 힘주어 잡고서 쳤던겁니다.
그렇다고 제가 예전에 이 이론을 몰랐던것도 아니고,
저도 모르게 치다보니까 잊어먹은것 같더군요.
아무튼 그말을 듣고 난후 힘빼고 채찍처럼 라켓을 휘두르니
어깨에 무리도 없고 서브 속도도 빨라지더라구요.

그나저나,
저번 모임때에도 그 가공할만한 킥서브의 위력에 사지가 다 떨렸었는데,
확실한 감까지 찾으셨으니 도대체 얼마나 엄청난 서브를 넣으실지.....
혹시라도 저하고 경기를 할때만큼은 그 감각이 일시적이기를 빌겠습니다.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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