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용철2004.06.04 16:44
저희 중학교 다니는 아들놈 둘은
벌써부터 저를 잘 안끼워줍니다.
초등학교 다니는 예쁜 딸만이 그저 아빠하고 같이 있고 싶어하고
아빠랑 뭐라도 하기를 바라고 주말이면 운동복입고 나가는 제 뒷꼭지에
또 테니스야! 안가고 나랑 놀아주면 안돼? 하면
오늘은 안되겠다. 나중에, 다음에 즐겁게 놀아주꾸마 하며
쌩하니 돌아서서 코트로 향하니
늘 미안하고 아빠노릇 제대로 못하는것 같아 좀 그럴때가 많습니다.
딸 마저도 부모 둥지에 있기를 불편해 하기전에 잘 해야 될건데요.
요즘은 토요일 오후에는 공 안치고 같이 시간 보내주려 노력합니다.
대리고 서점도 가보고, 놀이터도 가주고 저녁식사후 산책시 딸랑구도 끼워주고요.
저를 포함한 아빠들 시간 쪼개어서라도 가족과 함께 좋은시간 많이 가지시길...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