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상현2004.04.16 02:00
- 짱가님 말씀 일리 있슴다. 제가 쪼께 걱정하던 부분을 정확히 지적하심다.
- 그나저나 언제 NXG 구경 함 시켜주소, 궁금해 마 돌아삡니다.

참, 짱가님 바블랏과 궁합은 부드런 볼터치보다는 콱 줘쌔려 패대기 치는 것이 진짜 느낌 좋슴다. 보통, 윌슨 프로스텝6.0 손맛들 얘기 하시는데 그래파이트스러운 그 원래의 찐한 손맛과는 전혀 다른 맛이 있슴다. 바볼랏의 우퍼가 주는 안정감이 실려진 보다 경쾌한 맛임다. 뭐랄까 프로스텝이 숙성된 된장찌개 맛이라면, 바볼랏은 칼칼한 대구탕 맛이라고 하겠슴다, 냠...

레슨 경력이 테니스 경력의 대부분이라 보통은 이쁜척 폼 잡지만, 친구와 머리터지는 단식은 쪼매 쌍스럽게 치는 편임다. 단식에서의 승률로만 본다면 기중 손맛이 제일 초보스러운 퓨드팀이 짱이고, 그담이 퓨콘자일론360, 그 다음이 ROK쯤 됩니다.

웃기게도 레슨 시작과 함께한 첫사랑 익스클러시브와 프로스텝6.0(95)은 컨디션따라 천국과 지옥을 오락가락합니다. 둘다 앞서의 3가지 라켓에 비해 면 안정성과 깊은 공의 컨트롤에서 차이가 좀 있어서, 단복식 가릴것 없이 최고의 기량을 보인 것도 6.0과 익스였고, 최악의 성적을 보인것도 그 두넘입니다. 스트링 종류나 텐션조정으로 극복 못하는 그 무언가가 있는데, 좀더 연마후에 다시 잡아 볼 생각임다. 기다려라 6.0과 익스... (6.0 한창 들던 시절에는 상대가 전문 코치인지도 몰라보고 외람되이 흔들어대기도 했었다는 말도 안돼는 전설이 있슴다)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