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nman Pro Braided
진협님 정말정말 죄송합니다... 이제서야 올리게 되다니.. 구구절절 변명은 늘어놓지 않기로 하겠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별 정보는 없지만 그래도 올려 보도록 하지요.
이제야 Henman Pro Braided에 줄을 매어 쳐 보게 되었습니다. 지난 3주간 약 10시간 정도 쳤습니다. 스트링은 Pacific사의 Powercraft (Kevlar, 18게이지, 자동 48-50)로 매었지요. 줄을 매기 전부터도 딱딱하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실제로 쳐 보니 정말 그렇더군요. 중심에 맞지 않으면 대번에 라켓이 돌아갑니다. 좀 당황스러울 정도였죠. 줄도 딱딱한 것이라 더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전에 사용하던 라켓보다 좀 두꺼운 프레임(22mm) 탓인지 잘 맞기만 하면 정말 편하게 나갑니다. 헤드 또는 프린스사의 그라파이트, 혹은 퓨드의 느낌보다 깔끔하면서 더 편한 것 같습니다. 물론 티타늄 류의 금속성 느낌처럼 샤프하지는 않고요. 설명하기 어렵지만 힘을 주는 만큼 받아서 부드럽게 나갑니다.
처음에 상당히 애를 먹은 것이 스윗스팟 위치 찾기입니다. 그게 적응하기 쉬울 것 같은데 아니더군요. 4포인트 헤드라이트인데 어디선가 영문 시타기에서 본 대로 거의 이븐에서 헤드헤비같은 느낌을 줍니다. 전에 약 9포인트 헤드라이트인 라켓을 써서인지 모르겠지만 적응이 잘 안되더군요. 제가 비슷한 밸런스의 라켓도 하나 가지고 있는데 그것과 확실히 달랐습니다. 프레임 모양 탓인지?
프레임 모양은 약간 납작하다고 해야 할까요, 98빵 라켓들과 대 보니 넓이는 비슷하거나 약간 넓고 길이가 짧더군요. 그래서인지 처음에 라켓 목에 공을 몇 번 맞추기도 했습니다. 오픈 패턴에 넓이까지 더해져 스핀력이 정말 상당합니다. 실력은 모자라지만 공이 네트 지나서 잘 꺾여 떨어진다는 얘기도 들었고, 슬라이가 특히 좋다고 느꼈습니다. 아무래도 헨만이 슬라이스 위주의 백핸드를 치기 때문이겠죠? 배운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하나도 안 되던 슬라이스가 조금 되기 시작했답니다.
서브도 좋습니다. 견고한 면이 목 뒤에서 강력한 회전을 가지고 돌아 줍니다. 발리도 잘 맞고요. 헤드가 비교적 무거워서 컨트롤이 힘들 것 같았는데, 라켓 무게(tenniswarehouse 스펙으로 strung 326g)가 저에게는 참 적당해서 잘 돌아 주더군요. 이 라켓의 스펙은 참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다른 라켓도 그렇겠지만 만약에 밸런스, 무게, stiffness, 재질, 라켓면적과 모양 하나라도 지금과 다르다면 이 '물건'이 자신의 개성을 잘 살리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만큼 존재감 있는 라켓이었습니다.
진협님께서 어떤 라켓을 원하시는지 잘 모르겠지만, 진협님 같은 상급자에게는 꼭 한 번 접해보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은 라켓입니다. 이 녀석이 자신을 다뤄줄 좋은 주인을 원하고 있는 느낌이 들거든요. 가격도 싸고(!), 좋습니다~ 그럼...
이제야 Henman Pro Braided에 줄을 매어 쳐 보게 되었습니다. 지난 3주간 약 10시간 정도 쳤습니다. 스트링은 Pacific사의 Powercraft (Kevlar, 18게이지, 자동 48-50)로 매었지요. 줄을 매기 전부터도 딱딱하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실제로 쳐 보니 정말 그렇더군요. 중심에 맞지 않으면 대번에 라켓이 돌아갑니다. 좀 당황스러울 정도였죠. 줄도 딱딱한 것이라 더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전에 사용하던 라켓보다 좀 두꺼운 프레임(22mm) 탓인지 잘 맞기만 하면 정말 편하게 나갑니다. 헤드 또는 프린스사의 그라파이트, 혹은 퓨드의 느낌보다 깔끔하면서 더 편한 것 같습니다. 물론 티타늄 류의 금속성 느낌처럼 샤프하지는 않고요. 설명하기 어렵지만 힘을 주는 만큼 받아서 부드럽게 나갑니다.
처음에 상당히 애를 먹은 것이 스윗스팟 위치 찾기입니다. 그게 적응하기 쉬울 것 같은데 아니더군요. 4포인트 헤드라이트인데 어디선가 영문 시타기에서 본 대로 거의 이븐에서 헤드헤비같은 느낌을 줍니다. 전에 약 9포인트 헤드라이트인 라켓을 써서인지 모르겠지만 적응이 잘 안되더군요. 제가 비슷한 밸런스의 라켓도 하나 가지고 있는데 그것과 확실히 달랐습니다. 프레임 모양 탓인지?
프레임 모양은 약간 납작하다고 해야 할까요, 98빵 라켓들과 대 보니 넓이는 비슷하거나 약간 넓고 길이가 짧더군요. 그래서인지 처음에 라켓 목에 공을 몇 번 맞추기도 했습니다. 오픈 패턴에 넓이까지 더해져 스핀력이 정말 상당합니다. 실력은 모자라지만 공이 네트 지나서 잘 꺾여 떨어진다는 얘기도 들었고, 슬라이가 특히 좋다고 느꼈습니다. 아무래도 헨만이 슬라이스 위주의 백핸드를 치기 때문이겠죠? 배운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하나도 안 되던 슬라이스가 조금 되기 시작했답니다.
서브도 좋습니다. 견고한 면이 목 뒤에서 강력한 회전을 가지고 돌아 줍니다. 발리도 잘 맞고요. 헤드가 비교적 무거워서 컨트롤이 힘들 것 같았는데, 라켓 무게(tenniswarehouse 스펙으로 strung 326g)가 저에게는 참 적당해서 잘 돌아 주더군요. 이 라켓의 스펙은 참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다른 라켓도 그렇겠지만 만약에 밸런스, 무게, stiffness, 재질, 라켓면적과 모양 하나라도 지금과 다르다면 이 '물건'이 자신의 개성을 잘 살리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만큼 존재감 있는 라켓이었습니다.
진협님께서 어떤 라켓을 원하시는지 잘 모르겠지만, 진협님 같은 상급자에게는 꼭 한 번 접해보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은 라켓입니다. 이 녀석이 자신을 다뤄줄 좋은 주인을 원하고 있는 느낌이 들거든요. 가격도 싸고(!), 좋습니다~ 그럼...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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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느낌이 그렇다뿐이지 4포인트 헤드라이트랍니다. 게다가 정말 싸잖아요.. 새로 나온 라켓 반값도 안 되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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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협님 고수 잖아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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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을찾기는 쉬울겁니다.단지 나중에 어떤특정이 없다고 느낄수도있을겁니다.가볍고 좀두꺼운 라켓이라 좀 둔해보이지만 바볼랏퓨드보다 포핸드감이 좋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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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man Pro Braided
진협님 정말정말 죄송합니다... 이제서야 올리게 되다니.. 구구절절 변명은 늘어놓지 않기로 하겠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별 정보는 없지만 그래도 올려 보도록 하지요. 이제야 Hen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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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핀 서브 마스터 하느라 실전 시합에서도 완전치 못한 스핀 서브로만 덤비느라
다시 맨날 깨지고 있습니다. 사실 뭔가 한 단계 더 나아가기 위해서나 기술을
익히기 위해서는 무수히 깨지는 기간이 필요한데...겉으로 티는 안내도 지는걸
무지 싫어해서 무수히 깨지는 기간이 돌아오면 도살장에 끌려가는 돼지처럼
속으로 멱 따는 소리를 내고는 합니다. ^-^;;
스핀 서브를 마스터 할 때까지 다시 3.5 토너먼트로 돌아가야 할지...
고민입니다. 아무튼, 생각했던대로 개성 강한 라켓이군요. 헤드 헤비나
이븐 밸런스는 한번도 쳐본적이 없어서 말이죠. 싼 맛에 그래도 하나
사볼까요? 2개 사면 디스카운트 해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