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포핸드 ,손목 사용..해도 되나?
테니스 포핸드시 손목 사용에 대해서는 이견이 많습니다.
미국의 어떤 코치는...
한 프로선수의 손목에 센스를 달아서 스트로크를 해 보게 해서,,검사를 해 본 결과, 임팩트때 손목은 고정되어 있을 뿐, 전혀 사용하질 않는다고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페더러는 손목을 많이 사용한다고 증언했습니다.
아니, 그의 홈페이지의 한 네티즌의 질문에.."손목을 쓰는 것은 내 스타일이다. 자주 쓴다."라고 답변을 했습니다.
작년에 레슨을 해 주시던 코치샘도,손목? 많이 사용하지, 학교때 선배들도 많이 사용하던데.. 라고 했습니다.
또 고수들 중에서도 사용하는 사람이 많은 것을 보았고(실제 사용한다고 얘기합니다.)
지금 클럽의 한 고수도 사용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손목 사용.. 한번은 그 이유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잘 안하는 편인데, 조금씩 해 보고 있습니다.
손목을 사용하면, 분명 파워의 손실을 가져옵니다.그런데도 손목을 사용하는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이것은 저 개인적인 의견임을 밝힙니다 ^^;;)
예전에는 ...
와이퍼스윙이란 개념은 없었습니다.(와이프스윙이라 함은 팔꿈치중심으로 회전을 한다는 의미입니다.) 임팩트후에도 팔꿈치의 각도를 유지하면서 팔로우드로가 왼쪽어깨위에서 끝납니다.
여기에서 한번 더 진보한 것이 와이퍼스윙입니다.
와이퍼스윙은 임팩트시에 팔꿈치각도를 줄이는 느낌으로 스윙을 하면,,팔꿈치를 중심으로 라켓이 회전을 합니다.
라켓면은 지면과 62도??를 이루면서 회전이 됩니다.(물론 이 때 어깨회전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것이 파워의 원천입니다.)
즉, 파워는 어깨회전에 하고 있으니,와이퍼스윙으로 스핀을 좀 더 주겠다는 뜻입니다.
(힘의 손실은 최소화하는 선에서 스핀추가를 목적으로 합니다. 그렇지만 파워는 약간 손실될 수밖에 없습니다. 스핀을 추가한다는 것은 어차피 파워의 손실이 오게 되니깐요. 와이퍼는 단지 그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스핀을 더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스윙입니다.)
자, 그럼 손목의 사용을 살펴보겠습니다.
라켓 그립을 잡고, 손목만 사용해서 라켓을 돌려보시면,짧은 시간에 라켓이 회전이 됨을 알 수 있습니다.
손목 스윙은 와이퍼스윙보다 더 짧은 시간에 라켓헤드가 돌게 해 줍니다.
처음부터 과정을 다시 살펴보겠습니다.
포워드스윙을 합니다.
그러다가 임팩트 얼마전부터 팔꿈치를 중심으로 와이퍼스윙이 일어납니다.(물론 어깨회전은 같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에서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상대의 공의 속도에 따라,, 잘못하면 우리는 우리의 타점을 일정하게 할 수 없습니다.
어떤 공에 대해서는 우리가 원하는 타점에서 임팩트를 할 수 있을 수도 있지만, 어떤 공에 대해서는 약간 뒤에서 임팩트가 되기도 합니다.
후자의 경우에,,
와이퍼가 된다고 해도, 자신의 예상보다 빨리 맞았기에 공이 스핀이 덜 걸립니다. 그래서 잘못하면 아웃이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 문제를 손목사용으로 해결을 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손목회전은 라켓헤드를 가장 빨리 돌릴 수 있습니다.즉 본인이 돌린다고 생각을 하면, 그 즉시 빠른 회전을 보장을 합니다.
상대의 공이 빠를 수도 있고, 늦을 수도 있습니다만, 포워드스윙중에 우리는 임팩트가 될 시점을 알 수 있습니다. 임팩트 바로 전에 손목을 사용해 주면,, 라켓헤드는 회전을 합니다.
이렇게 되면, 타점의 약간의 오차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컨트롤부재(홈런)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공마다 발생하는 약간의 차이를 와이퍼스윙으로는 해결을 할 수 없습니다.
그 짧은 순간에 회전하기에는 와이퍼스윙은 라켓에서 팔꿈치까지의 거리가 너무 떨어져 있습니다.(회전을 뇌에서 명령을 해도 상대적으로 회전속도가 느려서 타이밍 맞추기가 어려움)
손목은 명령하는 즉시(순간적으로) 회전을 시작하므로, 타점의 미세한 오차를 보정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생각하는 손목의 유용성입니다.
한번 생각을 해 볼 문제인 것 같아서, 나름대로 분석해 보았습니다.
물론 어깨회전과 와이퍼스윙을 하면서, 임팩트 바로 전에 손목회전으로 타점오차에 대한 미세조정(적절한 순간에 스핀걸기)을 하는 것입니다.
손목회전을 할 때 제일 중요한 것은 결국 타이밍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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