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에서 움직임의 특징은...


1.  짧은 거리를 빨리 가야 한다.

 

2.  도착후에 스윙을 해야 하므로, 짧은 거리를 움직이지만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움직여야 한다.

테니스에서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 때는 항상 스플릿 스텝을 한다.


스플릿 스텝시의 몸은 어떤 방향으로도 치우치지 않는 정지된 상태로, 그 위치에서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다.


이 상태는 정지되어 있지만, 어떤 방향으로도 움직일 수 있는 최적의 준비된 상태이다.

그 다음 공 방향으로 움직이면 된다.

그런데 여기에서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방향이 정해졌다고 해서, 그량 스텝을 한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왜냐하면, 짧은 거리를 빨리 가야 하는 것도 있지만, 최적의 밸런스를 유지한 채로 가야하기때문이다. 그래야 스윙을 제대로 할 수 있다.

방향 전환이라 함은 새로운 방향(타점방향)으로 '관성력'을 새로 만든다는 것이다.

이 관성력은 우선 그 방향으로 몸이 쓰려지는 힘을 만들어야 한다.(자전거를 타면서 방향을 바꿀 때, 핸들도 틀지만, 먼저 히프를 그 방향으로 기울여주는 것과 같다.)

 

쓰러지는 힘을 만들고 나면(물론 쓰러지지는 않는다.. 단지 시작할 힘을 만드는 것이다),그 방향으로 탄력이 생겼으므로, 이 후 발을 움직이면 상체도 그것에 맞게 움직인다.


즉 움직일 때 몸 전체가 조화를 이루면서 움직이는 것이다. 문제는 새로운 관성력을 만드는 주체는 무엇이냐는 것이다.

어떤 글에는 머리를 먼저 그 쪽으로 기울여서 그 방향으로의 관성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아래의 글에서는 약간 다르게 주장을 한다. 이 글에서는 관성력을 만드는 주체는 히프라고 한다.

히프를 움직일 방향으로 움직이게 되면, 몸은 그 방향으로 관성력이 생기기 시작한다. (히프자체가 무게중심 근처이고 그 자체가 무거운 것이라, 약간만 움직여도 큰 힘을 낼 수 있다.


즉 무리한 움직임이 하지 않아도 상체를 움직일 힘을 가지고 있기에 부드러운 움직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다. 결국 부드럽기 때문에 밸런스 있는 움직임이 가능하다.)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 때도 순서가 있을 것이다.

 

그 순서의 A(첫번째)는 히프를 그 방향으로 움직여 관성력을 만드는 것이다. 그 방향이 앞이든 뒤던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관계없이..


두번째가 발을 움직이는 것이다 = 스플릿 스텝

 

이 방법은 서브에서도 적용됩니다. 서브에 파워가 나지 않는 경우 엉덩이를 먼저 턴해서 베이스라인 안으로 넣고..후에 자연스럽게 임펙트 동작. 

안드레 애거시는 풋워크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을 했었다고 한다.


“All I try to do on return of serve is get my hips to move to the forehand or backhand, and then everything follows.”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