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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olat Aero Strike 1주일 시타기입니다.

안녕하세요 3번째 글을 시타기로 올립니다.

전에 자유게시판에서 freelancing님의 조언으로 새로운 라켓을 지난 주말에 구입해서 총 1주일 정도 사용한 시타기 입니다.
먼저 Aero Strike와 전에 사용하던 라켓의 SPEC을 비교 -> 첨부된 표 참고하세요.(여기에 표가 올라오지 않아서..)
신체 사이즈 : 173cm, 80Kg쪼금 못됨, 배 쫌 많이 나옴.
경력 : 70년 생으로 97년 부터 본격적으로 테니스 치기 시작함. 레슨은 3주 정도 받아 본 것이 다고, 회사 동료에게서 주로 코치 받음. 재미있게 칠 정도의 실력은 됩니다.
별로 좋은 실력이 아니면서 시타기를 쓰는 이유는 제가 시타기에 많이 목말랐기 때문임.

1. 본 라켓을 선택하게 된 배경
-> Babolat Drive Z series, Pure storm team MP, Head Flexipoint Radica, Wilson nCode nTour 중에서 고민하다가 freelancing 조언, 나름대로의 공부, 디자인 그리고 가격을 종합해서 이놈 Aero Strike를 결정함.

2. 테니스 기술
2-1 포핸드.
-> 그래도 포핸드 하나만은 남에게 밀지지 않는 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전에 라켓으로 고수와 난타 중에 많이 밀린다는 느낌 때문에 라켓을 새로 구입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됨.
-> 한마디로 Excellent! 여전히 엔드 라인 구석구석을 잘 넣을 수 있으며, 파워가 조금 늘어난 느낌입니다. 전에 쓰던 라켓과 비교하면 잘못 맞으면 전에 라켓은 홈런이 잘 나왔는데, 이놈은 넷트에 박히는 게 많이 나옴.
-> 동일한 고수와 쳐봤을 때 적게 밀려서 라켓을 새로 구입한 보람을 느낌.(사실 오늘 게임에서는 이 고수와 스트록 싸움에서 한번 이겼음 짜릿함.)

2-2 백핸드.
-> 원래 백핸드가 많이 약했는데, 여전히 약함.
-> 백핸드 슬라이스는 전에 라켓보다 홈런이 적게 나오고, 넷트 위를 살짝 넘어가는 볼이 많아짐.
-> 백핸드 슬라이스 말고 포핸드 처럼 치는 거는(정확한 용어를 생각이 나질 않아서..) 전에 보다 훨씬 좋아짐. 아무리 대각선으로 날리려고 해도 대부분 직선으로 가다가 왼쪽으로 휘어 졌는데, 전에 것보다 대각선으로 날아가는 볼이 엄청나게 늘어남.

2-3 발리
-> 엄청 나게 좋아짐. 초보자 일 때 긴 스키로 타다가, 중급이상의 실력자가 되어서 카빙스키를 만났을 때와 비슷한 느낌으로 좋아짐(환상의 턴)
-> 로브에 대한 대처 능력은 더 떨어진 듯한 느낌임. 계속 노력해야 할 부분.

2-4 서브
-> 이상하게 First 서브의 확률이 떨어졌다는 느낌이나, 강도 및 속도는 더 올라감. 계속 노력 해야 할 부분임.
-> 저의 First는 Flat성으로 남들보다 속도가 느리지만 많이 정확한 편이었음.(단식 칠 경우 First 성공률이 반 이상임)

2-5 서브 리턴
-> 쪼금 좋아졌으나, 최근의 고수와 자주 친 덕분에 더 늘어 났을 수도 있음. 확실히 이전 라켓보다는 좋아짐.

2-6 로브 대처 능력(멋지게 서브 처럼 스매싱 하는 거)
-> 이거는 더 후퇴됨. 와이런지 모르겠음.

3. 결론.
솔직히 최근의 다른 라켓을 많이 쳐보지 못해서 비교하기는 뭣 한데, Babolat Aero Strike의 전체적인 성능은 무쟈게 좋음. -> 저와 비슷한 구력 혹은 신체 조건이시라면 강력히 권해 드리고 싶음.
디자인도 아주 맘에 듦. 심플하면서 노란 줄 두 개. 내가 좋아하는 샤라포바의 모자와 같은 색임.

팅팅 거리는 것은 잘 모르겠음. 왜냐면 엘보에 대한 안 좋은 추억이 있어서 항상 꺼꾸리(표준말 지렁이, 테니스 용어는 엘보)를 넣어서 치기 때문임.

이상 좀 허접 하면서 난잡한 사용기 였습니다.
혹시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을 집어 주시면 그 부분에 대한 더 상세한 테스트와 글을 올리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허접한 저의 질문에 좋은 답변과 조언을 해주신 freelancing님에게 한번 더 감사 드립니다.

PS :아이가 키가 자라면 그에 맞는 옷을 사줘야 한다는 불변의 진리를 한 번더 깨달음.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