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힝기스의 테니스 스트링...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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힝기스가 그녀의 3번째 은퇴 선언을 했습니다. (2017. 10. 30)

Screenshot 2017-12-24 at 18.23.04.png

 

영원한 '알프스 소녀'... 


테니스역사상 그녀만큼 큰 인기를 누린 여자선수는 없을것 입니다. 

저는 힝기스의 테니스 스타일을 매우 좋아했습니다.

여자테니스가 기술테니스 --> 파워테니스 시대로 넘어갈 즈음.... 170cm의 아담한 체구에서..  

천재적인 기술, 감각으로 파워히터들을 물리치는 것에...  열광했습니다.

(아래 동영상을 보면 그녀 특유의 리듬, 감각을 볼수 있습니다.)

 

 

그녀가 테니스계에서 너무 일찍 꽃을 피운 탓인지...   
 

발목 부상을 이유로 2003년(22살)에 은퇴를 하게 됩니다.당시 부상이 심했던 부분은 발목과 무릅이였습니다.

세레나 혹은 샤라포바 처럼 신체적으로 강인하지 못했던 그녀였고..   어릴적 많은 연습량....

코트에서 턴, 스텝의 피로가 누적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수년 후....그녀가 복귀 후 보여준 플레이는...  훌륭했습니다..

파워히터들을 상대로 테니스의 모든 섬세한 기술을 활용하였고...특히 복식에서는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힝기스 하면 떠오르는 것이 요넥스입니다. 


그녀는 데뷔부터 은퇴할까지 요넥스 라켓만 사용하였고, 스폰서쉽과 관계도 돈독했습니다.

15살때부터 후원하던 요넥스는 어려울때에도 변함없이 그녀를 도왔다고 합니다.

인터뷰에서 


"발전된 라켓과 스트링 때문에 좋은 플레이를 할수 있었다" 라는 말을 자주 했고, 후원사 입장에서는 퍽 고마운 선수였습니다.

스트링은 주로 천연거트를 사용했습니다.

그녀의 스트링을 조사하다가 놀란것은 테니스스쿨을 운영하는 어머니가  매번 경기때마다 천연거트(6자루) 작업을 해주었다는 것입니다.

 

상대방의 힘을 이용하고 본인의 근력보다는 스트링 탄력,기술을 이용하는 특성상, 그녀에게는 천연거트가 가장 어울렸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그 이후, 럭실론과 천연거트를 혼합하다가 마지막에는 요넥스의 폴리투어 제품을 사용한것으로 보입니다.  (요넥스 간판 선수 맞네요.ㅋ)

힝기스는 손목이나 팔꿈치 엘보 부상은 거의 없었습니다.
 

낮은 텐션의 천연거트를 사용했고, 섬세한 플레이 특성 상 히팅에서 사용되는 부분의 부상은 적었지요.

은퇴하기전에는 폴리투어 제품을 메인, 크로스 천연거트를 사용했는데... 라켓의 반발력증가에 따라 컨트롤을 증가시키기 위한 조합입니다.
 

폴리투어와 스타일이 비슷한 프로슈펙스 빅에이스레보 1.22m를 메인에 놓고, 천연거트 대용으로 맥심터치나 퍼펙트 터치를 크로스에 넣으면 되겠네요..

터치감, 반발력의 조정은 크로스 인조쉽 텐션으로 하면 되겠습니다.

오랜만에 그녀의 발리 동영상을 보면서...


흐트러진  발리 감을 잡아 봅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