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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과 페더러의 스트링과 텐션은?..매듭 방식 차이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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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링 매는법(수리)

 

 

정현 스트링과 텐션은?

 

정현 선수는..  오랫동안 럭실론 알루파워 1.25mm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ATP 선수의 70%가 사용하는 럭실론 사의 간판 스트링이죠.


테니스웨어 하우스의 평점을 보면..파워(반발력)은 상당히 낮고 콘트롤부분 평점은 매우 높은것으로 평가됩니다.

정현선수처럼 스윙스피드,근력이 좋은 선수는  반발력이 낮은 스트링을 고텐션으로 작업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상대방의 강한공에 고반발 스트링+낮은텐션을 사용한다고 분명 컨트롤에 어려움을 겪겠지요.


텐션은 54~56정도를 기온이나 코트에 따라서 다르게 사용한다고 합니다. 

알루파워 풀쟙에 55lbs정도면 다소 높은 텐션이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알루파워는 일반 폴리보다 텐션을 낮게 매야합니다. 강성때문에)

알루파워를 써보면 줄쏠림이 거의 없습니다. 


줄 표면에 테프론 코팅으로 쏠림을 극도로 억제하고 스트링이 볼을 처주는 snap-back 효과가 극대화 됩니다. (알루파워가 의외로 스핀이 잘걸리는 이유입니다.)...페더러 스트링 스펙은 글 하단..

 

정현선수는 이 스트링 조합으로 계속 발전해왔기엔 앞으로도 변화는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근력이나 콘택능력 자체도 워낙 좋기에 손목이나 엘보우쪽 부상염려도 가능성도 높지 않을것 같습니다.

 

 

스트링 텐션에 대한 몇 가지 안목들

자료는  grandslamstringers.com이라는 곳을 참고했습니다.

 

이 사이트는 그랜드 슬램 대회 스트링어들이 자신의 프로필을 공개하고 상담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스트링 일에 관심 많으신 분들은 꼭 한 번 들러 보시기 바랍니다. 프로 스트링어들의 내공 전개가 마치 무협 고수의 그것 만큼이나 재미있습니다. 

1.  두 매듭 방식보다 네 매듭 방식이 더 좋은가?

그랜드 슬램 대회에서 줄을 매는 프로 스트링어들 사이에서도 견해가 갈리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요즘이야 하이브리드가 대세라서 (최소한 선수들 레벨에서는) 자연스럽게 네 매듭을 하는 경우가 많겠지만, 한가지 줄로 매는 경우에는 오히려 두 매듭 방식이 텐션의 균형과 유지에 낫다는 의견도 적지 않게 있었습니다.

 

꼭 두 매듭 방식으로 맨다고 해서 실력이 처지는 스트링어라고 볼 수 는 없다는 정도의 정보는 되겠지요.  

 

두 매듭으로 매면 메인과 크로스의 텐션 차이를 주기는 어렵겠지요?


2.  메인과 크로스의 텐션의 차이에 대한 정답은 존재하는가?

어떤 프로 스트링어의 보고에 따르면 특정 대회에 참여한 선수들 30여명 중에서 크로스의 텐션을 조금 낮춰 매는 선수들이 13명이었다고 합니다.

 

그럼 나머지 선수들은? 아마 동일한 텐션으로 매거나 혹은 크로스 텐션을 올리는 경우이겠지요. 


프로 레벨쯤 되면 스트링어의 조언이 개입할 여지가 거의 없고, 선수의 선호가 텐션을 결정하나 봅니다.  하이브리드로 하는 경우에 크로스의 텐션을 조금 낮추는 경향이 있다는 정보도 있었습니다.

하이브리드로 매는 경우에도 꼭 메인을 폴리로 하고 크로스를 거트나 신테틱으로만 하는 것은 아니더군요.

반례로 나온 것이 페더러였습니다. 페더러는 메인을 거트로 매고 크로스를 폴리줄 (알루)로 매는군요. 그리고 텐션은 크로스를 적지 않게(2kg = 약 4.4 파운드) 낮췄구요.

어떤 유명 프로 스트링어는 크로스를 낮춰 맬 때 확실한 것은 줄의 움직임이 커질 것이라는 점 밖에 없다고 보기도 하네요. (Tim Strawn).

 

이 분은 크로스를 2 kg 정도 높여 맬 때 메인 줄의 움직임을 보다 확실하게 없앨 수 있어서 컨트롤과 내구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하는군요.

또 한 명의 유명한 스트링어 (Sam Chan)는 특정 라켓의 (Radical OS) 텐션을 조언하면서 크로스를 1kg 정도 높여 매라고 말하기도 하네요. 이게 그 라켓에만 특수한 것인지 보다 일반적인 조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저의 경우에는 해당되는 조언이군요. 제가 사용하는 라켓이 바로 이거니까요. 테니스 닥터의 김 병수 사장님께서는 크로스를 4 파운드 낮춰 매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의 견해도 이렇게 차이가 나는군요.

참고로 여기서 인용된 외국 스트링어들은 모두 그랜드 슬램 대회 스트링어 경력이 많은 전문가중의 전문가입니다. 관련 원문들을 읽고 싶으시면 grandslamstringers.com의 메시지 포럼을 뒤져보시면 됩니다. 


3.  텐션이 파워에 미치는 영향은 얼마나 될까?

없지는 않지만 그리 크지도 않답니다. 


선수 수준에서는 보통 관심사가 파워가 아니라 컨트롤일테니 텐션을 좀 높게 가는 경향이 있는거구요. (선수들이라고 반드시 높은 텐션을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페더러의 텐션도 메인 55/크로스 51 파운드 정도 입니다.) 


일반인이 매는 텐션 수준에서는 텐션을 낮춘다고 해서 그다지 파워가 향상되는 것도 아니고, 컨트롤만 나빠질 가능성이 높은 것 같습니다. (나쁘지 않은 스윙 폼을 가지고 있다고 전제할 때) 컨트롤 최대의 적은 줄의 움직임인데, 텐션이 너무 낮으면 줄이 자꾸 움직이게 되지요.  


반면에 텐션을 높이면?

 

컨트롤이 좋아질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이 때 문제는 이전과 동일한 볼의 위력을 내려면 보다 큰 스윙을 보다 빠르게 해야 하고, 팔에 좀 더 많은 무리가 간다는 점입니다.

또 한가지 생각해 볼 점은 라켓 헤드의 크기나 라켓 디자인, 재질에 따라 텐션의 느낌이 달라진다는 점입니다.

 

프로스탶 미드 사이즈로 55를 맸다고 해서 LM라디칼 OS로 바꿀 때 55에서 텐션 찾기를 시작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렇게 라켓을 바꾸는 경우는 거의 없겠지만. . .) 일반적으로 오버사이즈는 좀더 줄을 땡겨줘야 한답니다. 저라면 라켓을 바꿀 때 새 라켓에 써있는 권장 텐션의 중간 쯤에서 슬슬 올려가면서 찾을 것 같습니다. 

 

물론 1 파운드씩 올리면 거의 느낌이 없으니까 처음에는 2-3파운드씩 올리겠지요. 그러다가 너무 높아졌다 싶으면 1-2 파운드 씩 다시 내려 보겠지요.  

어떤 프로 스트링어는 컨트롤이 가능한 수준에서 텐션을 최대한 낮추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네요. (동호인들에게 하는 조언이겠지요.)  

 

즉, 스트링 베드(메인과 크로스 줄이 교차하면서 생기는 네모 모양의 격자들)의 안정성이 유지되는 한에서는 낮은 텐션으로 가는게 볼의 파워와 체력 비축의 측면에서 이득을 볼 수 있다는 이론인 것 같습니다. 

 

볼이 날려서 고민인 분들에게는 해당 없는 이야기이겠지만, 30대 중반을 넘어서는 분들께는이런 조언이 와 닿을 수도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프로 스트링어들이 말 했던 것들 중에 인상적이었던 것들 몇 가지.


투어 스트링어를 하다보니 정말 프레스티지 쓰는 선수들이 많더라. 프레스티지 프레임에 신형 라켓 페인트 칠만 해서 들고 다니는 선수들도 많았다. 


하이브리드가 대세더라. 거의 60 퍼센트 이상이더라. 


알루 줄이 정말 인기가 좋더라. (알루로 메인/크로스 다 매는 선수들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하이브리드 할 때 메인 줄의 과반 이상이 알루더라.)

 

페더러 스트링 스펙

1.png

 


페더러의 텐션과 스트링 영상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