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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텍 스피드 MP 16X19 시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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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정도 사용한 시타기입니다.

지금은 부숴버리고 사용하지 않습니다.

세세하게 구분지어 가면서 시타기 작성하지 않겠습니다.

몇가지 특징들을 적어볼까 합니다.


첫째로 큰 빵에 비해 작은 스윗스팟을 말할수 있겠습니다.

100빵이라는 크기는 315g의 무게에 비하면 큰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편하게 치기 위해서 YouTek SPEED로 라켓 변경한 경우인데

편안하게 치기엔 빵에 비해 스윗스팟이 너무 작습니다.

전에 사용하던 케이팩터 90 ASIA와 비교해 봤을때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정도입니다.

빵의 형태가 일반적인 타원형이 아닌 눈물방울 형태를 하고 있기때문에

약간만 빗맞아도 뒤틀림이 심하게 느껴집니다.

결과적으로 100빵이라는 크기에 혹해서 구입하실거라면 만류하고 싶습니다.

투어형 라켓을 가볍게 다룰수 있는 분들에게만 추천하고 싶습니다.


둘째로 프레임 자체에서 오는 진동을 들수 있습니다.

제가 진동에 굉장히 민감한 편입니다.

진동도 손맛이라 생각해서 엘보링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처음엔 YouTek SPEED도 엘보링을 뺀 채로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손맛이라 생각해서 그냥 사용하기엔 진동이 너무 심하더군요.

그래서 키모니 고무줄 엘보를 묶은채로 사용해봤는데 여전한 진동...

스트링에서 오는 진동은 엘보링으로 잡을 수 있는데 프레임에서 오는 진동은 답이 없죠.

YouTek SPEED의 진동은 프레임에서 오는 진동입니다.

마이크로겔 익스트림에서 느꼈던 프레임 진동 그 이상입니다.

이 문제때문에 불량이라 생각해서 두 차례 교환받았는데 소용없었습니다.

그냥 라켓 자체의 문제입니다.

둔감하신 분이라면 상관없겠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도저히 용납이 안되더군요.

한달정도 참고 쓰다가 부숴버린 이유가 이 부분이었습니다.

어떤 종류의 진동인지는 사용해보시면 알수 있을겁니다.

엘보에 굉장히 위험한 진동이라 느껴집니다.

이 라켓의 최대 단점이라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전체적인 이야기를 해보자면

서브할때 편안하게 강한 서브를 보낼 수 있고

스윗스팟에 정확히 맞췄을 경우 손맛이 좋습니다.

다만 볼을 잡아주는 홀드감은 많이 아쉬운 편이고

예전에 비해 공이 짧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발력도 적은 편이구요.

더 밀어주는 스윙을 하셔야 될것 같습니다.

디자인은 제가 사용해왔던 라켓 중 가장 이쁩니다.
(디자인 보고 구입했다가 망한 케이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