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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 테니스 라켓 HT 300g 시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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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테니스 마니아가 만들었던 파마 테니스 라켓..파마스포츠 제작

 

이형택선수가 계약해서 사용하기도 했었던 파마 라켓의 시타기가 있어 소개합니다. 추억의 라켓이 되었지만 한때 큰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라켓이기도 합니다. 

 

이형택은 파마의 비상이라는 라켓을 사용.. 2008년 프랑스오픈에 출전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1.JPG

 

 

먼저 이 라켓을 선택한 이유는 복식을 주로 하는 저희들 실정으로 봐서 제생각에 동호인들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라켓은 헤드사이즈 98~100 정도, 언스트링 290~310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주로 오픈 패턴을 사용했던 저로서는 '비상 295'가 마음에 들었지만 덴스패턴에서 오는 다른 느낌으로 인해 적응하는 데이 약간 힘이 들던차에...

 

HT 시리즈가 오픈패턴으로 나온다고 해서 기다리고 기다리다 어제 물건이 들어오자 마자 주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스트링을 수리하고(황홀/어프로치 48/46) 시타해본 느낌입니다..

스트록


일단 라켓을 휘둘려보면 언스트링 300g 라켓이 아닌 것처럼 라켓이 의외로 편안하게 돌아갑니다.
이점이 일단 너무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샤프한 프레임이 같은 무게의 바볼랏 퓨드나 에어로 같은 라켓보다 훨씬 편하게 스윙이 이루어지며, 발란스가 이븐에서 아~~~주 약간 헤드쪽으로 가는 느낌이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제가 솔직히 포핸드 하나 만큼은 랭킹 있는 분들에게 전혀 뒤지지 않을 정도로 치는데 역시 포핸드는 스윙이 너무 잘 이루어지면서 앵글, 탑스핀, 다운더라인 등 제가 치고자 하는 방향으로 팍팍 갔습니다.


백핸드는 제가 좀 약점이긴 한데 그런데로 다른 브랜드에 비해 뒤지거나 그런점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4836689166041.jpg

 


발리


파마 라켓의 특징이 있다면 그립 모양인것 같습니다..윌슨이나 바볼랏의 약간 둥근 모양이 아닌, 뵐클라켓에서 느껴졌던 약간 넙적한 느낌으로 인해 발리면이 휠씬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며, 라켓 무게 및 발란스로 인해 조작성이 상당히 편했습니다.

 

서브 넣고 들어가서 하는 하프발리도 면만 되어주면 그대로 들어 가는 것이 발리에도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서브 및 스매쉬


전 주로 퍼스트는 플랫, 세컨 서브는 슬라이스 서브를 넣습니다..

 

오픈 패턴이면서 헤드 스피드가 상당히 빠르게 나오기 때문에 플랫 보다는 슬라이스 및 스핀 서브가 확실히 잘 들어갔습니다.

 

스매쉬도 헤드 스피드와 조작성이 편해 타점만 앞에서 잡아주면 제가 원하는 곳으로 들어 갔습니다..

전체적으로 정리하면, 언스트링 300g 라켓이 아닐정도로 조작성에 있어서 관대하며, 파워도 떨어지지 않은 라켓 인것 같습니다.

 

준투어급 라켓 중에서 고민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강추드립니다..


오늘 처음 사용한 라켓인데 계속 사용한 라켓처럼 편해 기분 너무 좋고, 이제 진짜 라켓병 치유 될것 같습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