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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 익스트림 프로 시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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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 익스트림 프로를 시타해 본 느낌입니다.
혹 관심을 가지신 분들이 있으면 참고하시라고 몇자 적었습니다.


*시타자 정보
   주 사용 라켓 헤드 리퀴드메탈 프레스티지, 인스팅트도 간혹 사용

*시타기간 : 10일

*시타 소감

1.헤드 사이즈 100sq
   다른 100sq사이즈의 라켓과는 헤드 모양이 많이 다릅니다.  거의 원형에 가까운 형태로 조금은 어색한
   모습입니다.
  
2.스트링 패턴 16*19
   오픈 스트링 패턴이지만 라켓 헤드의 모양 때문인지 다른 100sq라켓과 비교해 보면 그리 오픈 패턴 같지
   않는 모습입니다.
  
   덴스 패턴의 라켓 보다 스트링의 마모가 빨리 오지 않을까 걱정을 했지만 스트링 수명에는 그리 큰 차이가
   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오픈 패턴의 장점인 스핀력에 있어서 아주 우수한 성능을 보여 줍니다.

   덴스패턴의 라켓 보다는 볼에 실리는 묵직한 맛은 조금 줄어든 느낌이지만 공을 낚아채는 감이 많이 살아
   납니다.

  3.무게 315g & 밸런스 7포인트 헤드라이트
   Unstrung 315g이면 무거운 라켓의 범주에 들어갈 무게입니다.  
   하지만 7포인트 헤드라이트 밸런스의 영향으로 실제 스윙을 해 보면 상당히 가볍게 느껴집니다.
  
  스윙스피드가 빠른 분이라면 지금 보다 더 빠른 스윙이 가능하겠으며 네트에서나 오버헤드 플레이에서
  아주 훌륭한 조작성을 보여 줍니다.

  4.빔 두께 24-26-23 mm
   플렉스포인트 인스팅트와 비교해 보면 거의 유사한 구조입니다.
   ( 인스팅트  23-25-21mm)
  익스트림프로의 반발력은 인스팅트의 반발력 보다 훨씬 크다는 것을 느낍니다.
  프로라는 이름이 붙은 라켓과는 어찌보면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반발력이 좋습니다.
  이런 특성이 소재에서 오는 차이인지는 몰라도 이 라켓을 사용할때는 반발력을 어느 정도는 제어할
  필요를 느낄 것 입니다.

  5.스윙스피드 L3
   L3의 스윙스피드이지만 실제 사용을 해보면 아주 빠른 스윙에 더 잘 어울리는 라켓입니다.
   스트록시 스윙을 해 보면 인스팅트가 조금은 둔탁한 맛이 있다면 익스트림프로는 상쾌한 느낌이 들 정도
   로 헤드가 날까롭게 돌아 갑니다.
    
6.사용 스트링 테크니화이버 프로믹스 텐션 57(?)
   프로믹스는 처음 사용해본 인조쉽이네요.
   사용하면서 인조쉽이라고 하기엔 줄 밀림현상이 현저히 작았습니다.
   주로 내출럴필이나 투어맥스를 사용했었는데 프로믹스가 좀더 좋은 느낌이 납니다.
  
  7.전체적인 느낌
    열흘정도 라켓을 사용하면서 처음에는 다소 헤드 제품답지 않은 이질감을 많이 느꼈습니다.
    오픈패턴에서 오는 타구감의 허전함, 의도하지 않은 많은 스핀력...

    몇일 사용하면서 처음의 그런 느낌들이 줄어들고 익스트림프로가 가지고 있는 장점들을 느끼게 되더군
    요.

    다른 이야기지만 바볼랏 퓨어 드라이브와 비교해 보면 제 경우엔 익스트림 프로가 적응하기에 더 쉬웠던
    것 같습니다.

    가볍지 않은 무게지만 플레이시 경쾌하고 빠른 스윙이 가능하고 스핀력도 아주 뛰어났지만 플랫드라이브
    에서도 아주 묵직한 볼들을 만들어 낼수 있었습니다.

    지나치다 싶을 반발력을 잘 제어만 하면 코트 어디에서도 좋은 샷을 칠수 있는 라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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