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ode tour 95 시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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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코드 투어 95투어에 대한 시타기가 너무 없어서(?) 나름대로 시타기 한번 올려 봅니다.
티아이 라디칼로 테니스 입문해서 저를 거쳐간 라켓도 벌써 3개정도 되네요
660, 프로스탭 95를 거쳐서 좀 가벼운 라켓을 찾다가 고민끝에 엔코드 95를 구입했습니다.
지금은 요넥스 880에 수동 60으로 매고 치고 있는데 한마디로 말하면 게임용 라켓입니다.
쓰면 쓸수록 쏠쏠한 매력이 있다고나 할까요
우선 플랫 서브가 좋습니다. 과거 프로스탭을 쓸때는 힘이 좀 딸리거나 컨디션이 나쁘면 서브가 삑사리가 많이 났지만 상대적으로 미묘하게 가벼운 탓인지 타이밍 맞추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넓은 스윗스팟탓에 삑사리가 나도 꽤 위력적인 서브가 들어가구요 물론 스핀서브는 잘들어 가지요
엔코드에 대해 가장 말들이 많은 스트로크.........저는 좋던데요.
처음에는 좀 날린다는 느낌이 드는데, 그것은 아마도 전에 쓰던 무거운 라켓을 쓰던 습관탓에 쓸데없는 힘이 좀 많이들어가서 대부분 그런 느낌이 드는 건 아닐까 합니다. 자세와 타이밍 교정에 많은 시간이 들었지만 덕분에 힘을 집중시키는 타이밍을 잡으면 프로스탭 85 못지않은 하드히트가 나옵니다.
물론 손맛은 많이 없죠.......솔직히 다들 인정은 하지 않겠지만 자신은 강타를 치고 손맛도 짜릿하지만 상대방 입장에서 보면 구질 자체가 그렇게 다르지는 않거든요. 동호인 수준에서는요...
슬라이스는 좀 떨어집니다. 이건 라켓 자체의 무게가 가벼우니 어쩔수가 없는 것 같네요.
발리는 아주 좋습니다. 라켓 자체가 펀치력이 좋고, 스윗 스팟도 넓으니 게다가 무게도 가볍고..........
아주아주 좋습니다. 쓰다보면 가벼운데 어떻게 이렇게 강한 발리가 나오지? 라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클래식 라켓을 쓰다가 좀 쉬운 라켓으로 가보시려는 분께 강추입니다.
참 잊지마세요..........꼭 가죽그립으로 튜닝하실것!
저도 처음에는 엔코드와 궁합이 좀 안맞았지만 가죽그립으로 튜닝하고나서는 훨씬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쓰다보니 허접한 시타기가 되고 말았네요..........ㅋㅋ
좋은 라켓이 실력을 늘려주지는 않지요.......수많은 라켓을 전전하기 보다는 차라리 그 돈으로 레슨을 받고 매일 매일 거울을 보면서 자신의 폼을 체크하는 관심이 고수가 되는 지름길입니다. 거기서 자신의 스타일과 느낌이 맞는 라켓이 더해진다면 훨씬 더 빠르게 고수의 반열에 오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주말이 하루 앞으로 ㅋㅋ, 토요일 새벽에 코트에서 만날 사람들이 기대되네요................즐테!!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