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서의 인기 ===
한국에서는 직접 플레이하는 운동으로서의 인기와 단순히 관람을 하는 운동으로서의 인기가 별개인 경우가 많은데, 테니스는 전자로서의 인기는 상당히 높은 편이라 실제 즐기는 사람들은 많은 대표적인 생활스포츠인 반면, 후자로서는 메이저한 스포츠는 아니고, 국제대회 성과는 [[배드민턴]]에 비교 자체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밀리는 실정.
한때 [[이형택]]이라는 한국 테니스계의 희망이 등장해서 반짝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적도 있지만 잠깐이었을 뿐. 하지만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정현(테니스 선수)|정현]]을 비롯해서 정현의 1~2년 후배들인 [[권순우]], [[이덕희]] 등의 비슷한 나이 또래의 유망주들이 등장하면서 한국 테니스계에 다시 한 번 스포트라이트가 비칠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
게다가 이들 유망주들이 비슷한 나이로 등장하여 경쟁한다는 점은 국내 테니스계로서도 굉장히 좋은 소식이라고 생각된다.
한국 테니스의 올림픽 테니스 단식 역대 최고 성적은 [[1988 서울 올림픽]]에서 남자 단식의 김봉수와 여자 단식의 김일순[* 전 삼성증권 실업팀 감독으로 [[정현(테니스 선수)|정현]]의 은사이다.]이 각각 기록한 16강(3회전) 진출이다.[* 이렇게 기록하면 별 것 아닌 것 같겠지만, 김봉수는 2회전에서 당시 [[프랑스 오픈]] 준우승자인 앙리 르콩트(프랑스)를, 김일순은 당시 여자부 세계랭킹 6위였던 헬레나 수코바(체코, 당시에는 체코슬로바키아)를 각각 꺾고 3회전까지 오른 것이다.]
한국 테니스의 [[그랜드슬램(테니스)|그랜드슬램]] 대회 최고 성적은 남자 단식에선 2000년과 2007년에 US 오픈 남자 단식에서 이형택이 기록한 16강(4회전) 진출이고, 여자 단식에선 1981년에 US 오픈 여자 단식에서 이덕희가 기록한 16강(4회전) 진출이였다.
'''하지만 2018년 [[호주 오픈]]에서 [[정현(테니스 선수)|정현]]이 남자 단식 4강에 오르며 이 기록을 깼다.'''
그동안 이형택의 뒤를 이을 것으로 기대받던 테니스 유망주들이 기량 발전이 정체되어 있다는 평가가 많았는데 이렇게 된 이유는 자신에게 동기를 부여할 라이벌 부재와 국내에서 실업 선수로 뛰면서 경제적 안정을 누리게 되어 기량 발전에 대한 동기부여가 부족하였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는 해외 투어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스폰서가 적극적으로 후원하지 않는 상황에서 국내 실업선수로 남는 건 어쩔 수 없다는 현실론도 있다.]
그래서 한국 테니스 선수들은 주니어 선수 시절에 비해 시니어 선수로 세계 무대에선 좋은 성적을 올리지 못 하였으나 2010년대 중반 즈음부턴 비슷한 나이 또래의 뛰어난 테니스 유망주 선수들이 동시기에 여러 명이 나와서 경쟁하게 되어 라이벌 부재라는 문제가 해결되었다.
게다가 시니어 무대에 나선 첫 주자인 정현의 현재 맹활약이 후배 유망주들에게도 큰 자극이 될 것이므로 이번 테니스 유망주 세대에게 한국 테니스 부흥의 희망을 걸어보아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1970년대~1990년대에는 생활체육으로서 인기는 높았던 편이어서 그 흔적으로 동호회 숫자만 따지면 축구와 맞먹는다. 실제로 아파트 단지나 학교에서 테니스 코트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이는 1970년대~1990년대에 테니스가 다소 인기가 있을 때의 흔적이다.
테니스 코트가 테니스 이외의 용도로 활용하기 힘들다는 점을 볼 때 대단한 점. 이러다보니 중장년층에게 인기가 높고 젊은 층의 비중이 낮다는 것이 특징이 되고 있으며, 최근 신축되는 아파트단지에서는 테니스 코트를 찾아보기 힘들다. [[http://www.kyeongin.com/news/articleView.html?idxno=782433|테니스 코트가 있는 아파트단지에서는 테니스 코트를 애물단지 취급하여 철거하고 다른 공간(주로 주차공간)으로 활용하기를 원하는 주민들과 테니스 코트를 존속시키기 원하는 주민들 사이의 갈등이 생기기도 한다.]]
그러나 여전히 동호회는 활성화 되어 있으며, 심지어 최근에는 동호회 인구가 오히려 늘어나는 추세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종목에서 국내 스타선수 한 명만 탄생하면 인기가 하늘을 찌를 것"이라 예상하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애초에 그간 한국 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 성과가 그리 좋지 못했기 때문에 마이너하다는 인식이 있었을 뿐, 물 밑의 매니아층은 아주 두터운 종목이기 때문에[* 오죽하면 국내에서 테니스 선출은 '''먹고 살 길이 너무 많아서''' 굳이 투어급 선수가 되지 않으려고 한다는 소리까지 나올 정도다.
실업팀도 잘 되어 있는데 동호회 레슨만 해도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단 한 번의 계기만 있으면 숨어있던 테니스 팬들이 우르르 쏟아져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던 것. 실제로도 한국 선수 한 명 없는 대회를 중계해도 시청률은 어느 정도 나오는 종목이기도 하다.
그리고 [[정현(테니스 선수)|정현]]이 [[그랜드슬램(테니스)|그랜드슬램]] [[호주 오픈]] 4강에 진출하는 대형사고를 치면서 이 말을 증명해내고 있다.
2017년 5월 주니어 세계 대회로 나가는 한국선수들에게 테니스 협회는 [[http://v.sports.media.daum.net/v/20170524084512810|지도를 주며 알아서 가라고]] 하는 희대의 또라이 짓을 벌여 욕을 처먹고 있다.
2018년 1월 22일 [[정현(테니스 선수)|정현]]이 '''4대 그랜드슬램''' 중 하나인 '''[[호주 오픈]]'''에서 [[노박 조코비치]]와 경기해 3:0으로 이긴 경기를 기점으로 테니스에 대한 관심히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8강에 진출한 현재, 정현의 경기가 시작되면 검색어 차트에 모든 순위가 테니스 관련 검색어들[* 정현의 이름은 물론이고 상대선수의 이름, 상위랭커 선수의 이름, '테니스 룰', '호주 오픈', '호주 오픈 우승상금' 등 ]로 가득 채워진다.
2018년 1월 24일 [[정현(테니스 선수)|정현]]이 '''4대 그랜드슬램''' 중 하나인 '''[[호주 오픈]]'''에서 테니스 샌드그렌과 경기해 3:0으로 이기고 4강에 진출했다! 이후 몇 시간째 정현 관련 검색어가 차트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여담으로 [[구한말]], [[땀]]을 내면서 열심히 테니스 치는 서양 외교관을 보고 [[고종황제]]가 '저런 힘든 일은 아랫것이나 시키지'라고 말했다는 일화가 있다.
이 이야기는 대원군, 고관, 그냥 양반으로 거의 동일한 얘기가 전하며 심지어 이야기의 국적만 다른 이야기도 있다. 종목만 다를뿐 조선도 스포츠의 개념이 없는 게 아니었기 때문에 단순히 지어낸 이야기일 가능성이 높다.
당시 선비의 기본덕목으로 꼽히는 육예(六藝) 중에 활쏘기와 말타기나, 오래전에 전래되어서 왕들이 즐겼던 격구가 스포츠가 아니면 무엇이란 말인가?
출처=나무위키
https://namu.wiki/w/%ED%85%8C%EB%8B%88%EC%8A%A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