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멜로디 속에서

환상의 멜로디 속에서

                                                      정동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열정”에서
정렬과 장엄함을 일깨우고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에서
사랑과 평화를 느끼며
창 밖을 바라봅니다.

우린 서로에 대해서 아는 것은 없지만
매일 전달되는 메일 속에서
서로의 감정을 읽을 수 있습니다.
시공간을 초월한 21세기의 패러다임 속에서
문명의 혜택을 누리며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린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방금 손에 잡힐 듯 가까운 곳에서
환상의 메일을 노크합니다.
항상 그대를 깊이 생각하는 마음속에는
사랑과 진실의 미소가 가득합니다.

그대의 메일 속에는 꿈이 있고 희망이
있으며 삶의 언저리를 환상의 영혼에서
깨어나게 합니다.
그대를 알고부터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많은 것이 변화되었으며
순수한 행복의 하얀 공간을 만들 수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