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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에 한국 선수들은...

by 정동화

호주오픈에 한국 선수들은...

시즌 첫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오픈이 1월 16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멜버른파크에서 개막했다.
이 대회 남녀 단식 우승자에게는 230만 호주달러(약27억5000만원)를
손에 넣게 된다.
총상금은 작년보다 100만 호주달러 인상된 2천600만 호주달러
(약311억원)로 늘어 톱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이형택 선수가 은퇴를 하고 난 후로는 선수명단을 볼 수
없는 것이 안타깝다.
빠르게 후진 선수들을 양성하여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뛰는 선수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시아에서는 중국의 리나, 일본의 니시코리, 대만의 루예순, 일본의
다테 선수들이 보인다.
이형택 선수가 활동하던 그 시절에는 아시아의 모두가 우리 한국을
부러워했을 것이다.

루옌순(대만, 79위)은 플로랑 세라(프랑스, 156위)를 7-5 6-2 6-2로
꺾고 2회전에 오른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먼저 3회전에 올라
델포트로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그 다음은 24번 시드를 받은 아시아 넘버원 니시코리 케이(26위)는
예선을 통과한 이토 타츠마(117위, 이상 일본)를 이기고 3회전에
진출하였다.

호주오픈이 시작되면서 아시아 테니스에 대한 관심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선수는 바로 중국의 리나와 일본의 크롬 기미코
다테이다.
우리가 호주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이다.
호주를 상징하는 오페라 하우스는 호주의 관광 사업 면에서도
상위를 차지한다.
그런데 이것보다 더 나은 것이 있다면?
바로 2011년 프랑스오픈 우승에 빛나는 중국의 리나 선수를 두고
하는 이야기이다.
국내의 많은 테니스 팬들도 리나의 그랜드슬램 첫 우승에 많이
놀랐겠지만, 해외에서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세계적인 명품 시계 브랜드의 메인 모델로 페더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가 하면, 그녀의 행동 하나하나가 작게는 그녀 개인에게,
크게는 국가 간의 관계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호주오픈 5번 시드를 받은 리나는 ‘Tennis tourism boom
(테니스 여행 붐)’이라는 닉네임이 붙었다.

바로 중국 관람객들의 티켓 구입이 30%나 늘어났기 때문이다.
여기에 리나의 활약이 큰 몫을 했다는 평가가 많다.
이것은 2004년과 비교하면 400%나 늘어난 수치라고 하니 호주
관광청에서 얼마나 리나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될 수밖에 없다.
더욱이 중국 관광객들은 멜버른에서 호주오픈 경기를 볼 뿐만
아니라, 근처 시드니 등의 주변 도시까지 여행하면서 호주 여행
수입에 큰 몫을 하고 있다는 기사들이 연일 나오고 있다.

그리고 또 한 명의 아시아 테니스 스타. 우리나라에서는 한솔오픈
우승자로 더 잘 알려진 일본 선수 다테의 이야기이다.
올해 나이 41살이다.
12년이라는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경기하고 있는
그녀지만, 호주오픈 본선 1회전, 그리스의 다닐리두를 맞아
6-3, 6-2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경기를 하는 동안 계속해서 커다란 아이스팩을 오른쪽 다리에 감고
있는 등 정상 컨디션은 아닌 듯 보였다.

한때 최고랭킹 4위를 기록했던 그녀의 1회전 탈락에 많은 사람들이
곧 은퇴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실제로 경기 후에
진행된 인터뷰에서 은퇴에 대한 직설적인 질문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러나 다테는 웃으면서 이렇게 이야기한다.
“만약에 내가 힘들고 피곤하다고 느끼면, 언제든지 그만할 수
있어요. 그러나 아마도 45세나 50세까지는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시즌이 끝나봐야 내년에도 경기를 할 수 있을지 알 수 있겠죠”
지치지 않고 도전하는 선수 다테. 그녀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호주오픈 3일째 진행된 여자단식 2회전에서 5번시드 리나가
올리비아 로고스카(호주, 186위)를 6-2 6-2로 물리치고 가장 먼저
3회전에 올랐다.
리나는 작년 호주오픈 결승에서 킴 클리스터스(벨기에)에게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는데 윔블던에서는 2회전, US오픈에서는
1회전에서 탈락한 바 있다.
  
1999년에 프로로 전향한 리나는 작년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며
아시아 선수 중 유일하게 그랜드슬램 우승 기록과 가장 높은
랭킹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중국의 희망으로 자리 잡으면서 중국에 여자테니스의 붐을
일으키며 스타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유망주들이 대폭 증가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우리나라 선수들도 이런 대회에 나가서 이목을 집중시켰으면 한다.
아시아에서도 가능하다는 사실을 리나 선수가 입증을 했다.
우리 한국선수들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믿는다.
이형택 선수가 US 오픈에서 머레이를 이기고 16강에 들었던
그 흥분을 넘어 그랜드슬램을 우승하는 선수가 나오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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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정호 2012.01.21 11:10
    언뜻 인터넷 기사에 정홍(?), 정현(?) 형제 기사가 났었습니다. 세계적으로 어느 정도의 수준인지 잘 모르겠으나, 우리나라의 테니스 발전을 위해서는 이형택 선수 처럼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세계를 향해 모험을 하는 선수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엘리트체육이 그래서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정동화 2012.01.23 19:08
    그렇습니다.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집중적으로 투자를 해야 합니다.
    특히 자질이 보이는 선수들은 외국으로 보내어 세계적인
    아카데미에서 철저하게 배우고 익혀야 할 것입니다.

    가능할 것입니다.
    골프가 그랬듯이 테니스도 우리 한국선수들이
    분명히 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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