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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준결 조코비치 서비스 준비동작 중 의도적 시간끌기?

Atachment
첨부 '1'



오해하실 분들도 있을 것 같아 저는 페더러의 팬임을 서두에 밝혀둡니다.

대학 1학년때 마이클창을 좋아해 테니스를 배우기 시작하곤 대학 졸업과 함께 테니스를 멀리하다가 2003년 우연히 본 텔레비젼 호주오픈 중계에서 페더러를 보고 다시 테니스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테니스 제2의 인생이 페더러의 황금기와 함께 시작된 셈이지요.
그 후로 생활여건의 제약으로 직접 즐기지는 못하고 주로 ATP 투어 결과 확인과  중계방송을 통해 보는 테니스를 즐기고 있습니다.

각설하고 어제의 페더러: 조코비치의 호주오픈 준결승은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습니다. 페더러에게 지독히 운이 안따라주는 경기였습니다.

경기후반에는 긴장하는 모습이 역역했습니다. 덩달아 관중석의 미르까의 걱정스런 표정도 많이 잡히더군요.

경기의 패인을 들어보면 조코비치가 위기 상황에서 서비스를 워낙 잘 넣었지만 페더러가 서비스리턴에서 원래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입니다.
2세트까지는 간간히 조코비치의 세컨서브를 백핸드 드라이브로 강하게 응수하곤 했는데 3세트에서는 백핸드 슬라이스가 힘없이 짧게 들어가 조코비치의 다음 공격에 포인트를 많이 허용하였습니다.

두번째는 페더러의 포핸드가 네트에 너무 자주 걸렸습니다. 매치포인트도 이렇게 허망하게 허용했습니다.

지금부터는 정말 다분히 주관적인 내용이니 조코비치 팬들은 읽지 않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조코비치는 사실 원래 경기를 조금씩 지연시키는 스타일이지만 유독 어제는 그러한 행동이 제 심기를 많이 건드리더군요.

새볼로 교체할 때 어김없이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 서서히 라켓을 교환하고 바이브레이터 옮겨 달고 특히 주목할 부분은 제가 제목으로 달았듯이 서비스 준비동작 중 공 튀기는 것은 너무 심했습니다. 체어 엄파이어에게 경고를 당하기도 했죠.

여기에서 조코비치가 정말로 긴장되고 그 포인트에 집중하기 위해서라는 마음에 앞서 의도적으로 페더러의 심기를 긁고 리턴 리듬을 깨뜨리기 위해 그러하지 않았을까하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서비스 넣기전 동작이 일정한 루틴을 기계적으로 반복하는데 (샤라포바는 정말 머신이죠) 조코비치는 어제 경기에서 짧게는 두세차례부터 길게는 스무차례까지 정말로 변화무쌍하게 공을 튀겼습니다.

그리고 관중석 조코비치 박스에서 아웃콜 챌린져 사용에 대해 코치가 입모양으로 아웃이라고 의견을 제시하는 모습도 얄미웠습니다.

관중석의 조코비치 박스의 두명의 동생을 포함한 가족과 코치진에 비해 페더러의 미르카 홀로 앉아있는게 너무 처량해 보이던데 코치섭외가 시급할듯 싶기도 합니다.

오늘의 패배가 페더러에겐 약으로 작용해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Comment '16'
  • 덩크 01.26 08:46
    저도 패더러의 팬으로서 안타까운 준결승 경기였습니다.
    스트록이 위태위태해 보이는 것이 에러도 너무 많더군요.
    반면 조코비치의 샷들은 대부분 라인을 걸치는... 라인에는 장사 없지요.ㅠ
    조코비치의 서비스 준비동작 딜레이... 거슬리긴 합니다.
    그런데 어쩌겠습니까. 규정을 크게 위반하지 않는 한 그것도 작전이겠지요.
    그런면에선 페더러 정말 신사죠^^
    비슷한 맥락에서 제가 나달을 싫어하는 이유도 조코비치보다 더 심한 서브 딜레이에 있습니다.
    똥꼬 후비는 거야 팬티가 껴서 제 버릇이다 손 쳐도,, 양말 밴드 살짝씩 고쳐 신고,,
    공은 죽어라 튀기고,, 머리밴드 뒤로 양쪽 머리카락 쓸어주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토스전까지 엄청 쪼으고... 비매너들이야...
  • 도계호 01.26 10:48
    오래 연습한 힘이 압도하는 경기를 구경 했읍니다.나머지는 소소한 것들이 아닐까요?1위가 조그마한 신경전에서 졌다고 이야기 할 순 없겠죠.
  • 수파플러스 01.26 12:42
    저도 페더러의 팬입니다.

    페더러의 테니스는 아름답습니다.
    어느 누구보다 코트를 넓게 쓰고 누구보다 다양한 공격패턴과
    다양한 샷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볼거리가 있습니다.

    최근에 테니스가 서브앤 발리가 퇴색하고 그라운드 스트로크가 강세인 추세에
    지겹지 않은 랠리를 보여주는 사람은 페더러뿐입니다.

    어제 경기는 페더러의 컨디션이 상당히 않좋았던것 같습니다.
    출발때부터 웬지 몸이 무거워 보이더군요.
    표정부터 많이 굳어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비록 조코비치의 세컨서브공격에 신경이 많이 날카로와진것 같았고
    약점인 백핸드에 너무 치중해서인지
    포핸드 크로스공격에 포인트를 많이 내 주었습니다.
    미카엘 창님이 지적하신대로 서브리턴도 에러가 많이 나더군요.
    많이 서둔다는 느낌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에러로 인한 자책점도 많이 나왔습니다.

    여하튼 조코비치가 페더러에게는 강력한 대항마가 될것 같습니다.
    좋은 서브와 높은 타점에서 내려 꽂히는 양손백핸드가
    페더러에게는 항상 부담이겠지요.
    게다가 코트커버력이 상당히 좋은 것도 포함되겠지요..

    이번 호주오픈에서는 여러가지 악재가 페더러에게 작용한것 같습니다.
    현재 언론도 다분히 비관적이었구요..
    페더러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하지만 페더러의 능력은 여전히 세계랭킹 1위감으로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페더러의 가장 큰 적은 자기자신이라고 생각됩니다.
    페더러 화이팅~~
  • 수양버들 01.26 13:13
    음...상급자가 지면 컨디션이 나빴다, 하급자가 이기면 운이 좋았다. 절대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진 경기는 분명 상대 선수가 잘 친겁니다. 인정할건 인정을....그 경기에서는....^^

    그리고 코트 안에서 일어나는 일도 경기의 일부분이고 이것들을 극복하는 자가 넘버원이 되는 거죠.
    만약 이것들에 지게 되면 넘버원 자리는 내놔야 하는 것이구요..^^..

    어제 경기에서 분명 페더러는 조코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을 겁니다. 지난 경기들을 보면 쉬운 경기가 없었고
    거의 패색이 짙은 경기에서도 조코가 뒤집은 일도 종종 있었으니...

    또 어제는 페더러를 이긴 결정적 요인은.....1.조코의 리턴, 페더러의 서브 리턴을 조코가 거의 다 받아 냈죠, 2.그리고 힘에서 밀리지 않았고,,,, 분명 포인트 얻었다고 생각했는데 자꾸 넘어 오고 스트레스 쌓이고 수비력 또한 좋고 거머리 처럼 딱 달라 붙어 떨어지려고 하지 않았으니...

    결론적으로 어제 경기는 페더러가 건디션이 나빴던 것이 아니라 조코가 잘 쳐서 페더러의 컨디션을 떨어뜨린 것입니다.
    즉 흔히 말하는 기선을 제압했다라는....조코가 1세트 5:4에서 따라 붙고 7:5로 마리를 하는 시점 부터...페더러의 기가 좀 꺽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샤프 스트록 01.26 19:16
    경기장 분위기도 너무 난장판...예전 스페인에서의 (미국 상대?) 데이비스컵 결승보다 더 시끄럽던데요. 조코비치가 스스로에게 격려하는 모습도 너무 오버예요. 상대에 대한 예의는 페더러가 한결 같은데...
    하긴, 그런 모습을 좋아하는 사핀이나 아가시가 한다면 자신감으로 보였겠죠? 제 눈에 안경이니...작년 윔블던 승리후 페더러의 오도방정은 인간적인 감정표출이고, 어제 조코비치의 패기찬 모습은 => "이런, X가지 없는..-_-"(보다가 TV부술뻔)

  • team_k 01.26 22:41
    볼을 지나치게 많이 튀기면서 자꾸 시간을 지연시키는 조코비치의 서브동작은 지탄을 받아 마땅합니다.
    관중에게 즐거움이 아니고 지루함을 선사하는 프로는 프로가 아닙니다.

    한투코바가 서브리시브할때 돌아서서 라켓줄 고르는척하면 지연작전을 쓰는게 지루하고 꼴보기 싫어서 한투코바경기는 전혀 보지않았던 때도 있었는데 이번에 보니 고쳤더군요.

    조코비치도 진정한 1인자가 되고 싶다면 고쳐야 합니다.

    볼을 계속 튀기는한 초반탈락해서 티비에 잘 안나오게 되기를 빌수밖에...
    볼튀기는게 보고싶다면 더 잘 튀기는애들 많은 농구경기보는게 훨씬더 좋지유....




  • 수양버들 01.26 23:04
    안탑깝네요...^^..생각이 달아서...

    저도 그렇고 인간이란 동물이 자기가 원하는 것만 보고 자기에게 유리한 쪽으로 해석하는 동물이긴 합니다만...
    잘한 것은 잘한 것이고 경기에서 진것은 진 것이지요...아무리 미워도 승자에게나 잘한 선수에게 박수 정도는 쳐 줘야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서양 사람은 ..죄는 미워하데 사람은 미워 하지 않는것 같은데..
    우리나라 사람들 국민성인지...죄도 미워하고 사람도 미워 하나 봅니다....^^...

    그냥 개인적인 생각을 좀 해 봅니다...^^....오해는 하지 마시길...
  • 全 炫 仲 01.27 01:00
    보통 10번 정도 튀기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유소년부터 들어온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본인도 고쳐야 된다는것을 알고는 있는데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나달도 서브 넣기전에 바지빼고 머리, 양말 만지고 하는데...
    기자가 질문을 던졌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냐고?

    나달 왈...자기도 약간은 창피해서(뒤에 있는 관중들이 웃는것이 느껴진다는^^)고칠려고 하는데 오랜습관이 된거라 어렵다고 합니다.

    조코비치의 경우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고의적인 것이 아니라(상대방 선수에 대한 방해)면 이해해주는것이 옳다는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물론 나달이나 조코비치가 부담스런 동작을 자연스럽게 고친다면 제일 좋겠네요.
  • 김영준(스머프) 01.27 22:58
    그런 딜레이 타임이 40초인가요 ? 당구에서 그런가? 프로의 말씀은 그런 딜레이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라 입니다.
    양궁에도 딜레이 타임이 있더군요. 30초 내외로 규칙적인 플레이를 주로 하는게 선수의 오래된 습관이겠죠.
    서브 루틴이 일정하고, 규정 시간안에 한다면, 별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프로라면, 그런 잔수도 한 부분이겠죠.
    그런 잔 수에도 통하지 않는 모습이 필요하겠지요. 탁구에서 현정화가 화이팅을 연발하서 다그닥 다그닥햇던
    모습이 문득 떠오르네요. 물론 비신사적으로 플레이를 한다면, 분명히 관중이 외면할 것입니다.
  • 맥주좋아 01.28 14:33
    조코가 너무 오래 볼을 튀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가 졌다면 아무소리 안했을텐데
    승리를 하니 이런 저런 꼬투리를 잡는 것은 옳지 않은 듯 합니다.
    조코가 페더러를 이긴건 그의 진정한 승리입니다.
    페더의 팬들도 그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 team_k 01.28 18:03
    저는 페더러의 팬도 아니고 죠코비치의 팬도 아니니 원문중에 조코비치의 서브동작중 볼을 지나치게 튀기는 행동에 대해서만 말씀드립니다.

    우선 테니스는 서로간에 볼을 주고 받는 경기입니다.
    양궁이나 당구 또 골프등의 규칙이나 예절하고는 많이 다르죠.
    서버가 라인선상에 서고 리시버가 준비자세를 잡으면 즉각적으로 가장 빠른시간안에 서브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배구가 비슷합니다.
    심판이 양쪽이 준비되었나보고 휘슬을 불면 즉각 서브해야만 한다는거지요.
    휘슬 분다음에 볼을 20 여 차례나 튀기면서 시간을 지연한다면 즉시 심판은 경고나 주의 또는 더나아가서 벌점까지도 고려해야합니다.

    테니스는 심판이 휘슬을 불어 경기시작을 명하지 않습니다.
    신사의 스포츠이기때문이지요.
    휘슬불지 않아도 서로간에 상대를 배려하고 예의를 지키는 사람만 치라는게 테니스이니까...

    서브리시브는 극도의 정신집중이 필요합니다.
    볼 20번 튀기는 시간이 10초도 안되겠지만 어떤땐 3번 어떤땐 20번 튀긴다면 상대의 정신집중을 흐트르고 정지상태를 오래유지시켜 경직되게 할수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론 시합에서 이길 확룰이 높아지는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좋아하는 진정한 참피언들은 그런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샘프라스도 페더러도 애거시도 또 수많은 테니스선수들이 상대의 리시브준비만 확인되면 바로 서브를 넣어줍니다.

    일단 서브를 넣어 경기를 시작하면 실력으로 상대를 제압합니다.
    길게 짧게 탑스핀 언더스핀에 로빙볼까지...

    시합을하면서 싸우는거지요.
    시합을 중지시켜놓고 싸우는게 아니라 시합을 하면서....

    춥고 배고플땐 이기는게 지상 최고 목표라 별짓 다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좋아하는 진정한 참피언들은 이기기가 싫어서인지 이런짓 안합니다.
    아님 이미 돈을 많이 벌어놔서인지도 모르지만..

    나달이 바지빼는것..양말 올리는것..
    사라포바가 머리 쓸어올리는것....등은 루틴이라고 보여집니다.
    거의 일정한 패턴으로 행동하거든요.

    하지만 조코비치의 볼 튀기는 행동은 3번에서 20번 까지 일정하게 하지 않기때문에 루틴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테니스 룰상으론 경고 몇번 받은것밖에 없지만 상대선수들이 계속 항의를 하는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는게 웬지 춥고 배고파보여서 고쳐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요.

    프로니까 룰안에서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겨 돈 벌어야한다??
    글쎄요....

    마지막 결승에선 그래도 많이 안그러던데 고쳐주면 제가 유일하게 관전하는 스포츠인 테니스가 더 재미 있어지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 운동을 여러가지 좋아하는데 관전할 시간이 있으면 직접 플레이하기를 원해 대개의 운동 시합은 보지를 않는데 이상하게 테니스는 자꾸 보게 되더라구요...

    요새 호크아이까지 쓰는 바람에 별 할일없는 체어 엄파이어에게 휘슬을 하나 사다 줄까요??



  • team_k 01.28 18:39
    제가 한투코바 얘기도 했는데..
    한투코바가 계속 시간을 지연시키니까 나중엔 서브를 넣어야하는 상대선수도 돌아서서 라켓줄 고르기를 더 오래하더군요.
    관중들은 허기지든 말든....

    또 이번 쏭가와의 시합에서도 좋지않은 장면이 있었지요.
    미처 볼보이가 반도 돌아가지 못했는데 쏭가가 세컨트서브를 때려 버렸어요.
    볼보이가 우다다닥~ 소리내며 뛰어가는 동안에 조코비치가 리시브폼을 잡고 있었거든요.

    신사의 스포츠라는 테니스경기중에서도 최고행사라는 호주오픈이 싸움꾼들의 싸움판으로 변질된거지요....
    누구때문에??

  • 박충서 02.01 15:50
    이런 부분까지 신경쓰시는 분들이 많군요. 신사의 경기의 어디까지가 신사적인 것일까요? 복싱경기를 보면 주저없이 바디샷을 날리는 경우를 종종 보는데 이건 어떻게 해석해야하는건지요...

    나에게 주어진 시간 내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 스포츠맨쉽이라고 생각하는 제 생각이 틀린건가요? 페더러를 응원했지만 페더러의 패배가 그런 잔수에 있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반일들 중에 당구를 치는 분들도 수많은 방해들을 받으면서도 잘 칩니다. 세계 챔프라는 자리에 있으면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전 오히려 조코비치가 약간 초조하거나 생각이 많아지면 공을 오래 튀기나 보다.. 이렇게 생각했는데 이걸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는군요.

    역시 사람마다 다 생각이 다른가 봅니다.
  • 바람도리 02.02 10:04
    저 역시 조코비치의 공 튀기는 횟수가
    그런 꼼수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루틴을 강조하는 입장에서는
    그렇게 들쭉날쭉한 루틴은 조코비치 자신에게
    불리할 거라고 자신있게 말하지 않을까요?
    저는 오히려 조코비치의 경우를 보고
    테니스 이론 상의 각종 일반화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느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어쨌거나 조코비치는 정해진 룰 안에서 자신만의 방식을
    고수할 권리가 있고
    그에 적응해야 하는 것은 상대선수들이겠지요.
    저 역시 페더러의 골수팬이랍니다. ^-^
  • 달팽이 02.10 17:09
    평소에도 엄청나게 오래 준비하던 사람이라 그러려니.. 하고 봤습니다.
    가뜩이나 한 포인트에 소요되는 시간이 줄고 있는 마당에 그런 모습을 보면
    실제 플레이보다 중간중간 타임이 더 긴 것 처럼 느껴져서 지루해요.
    관중은 그냥 지루하겠지만 상대 선수는 파김치...
  • livingstone 02.22 09:23
    작년에 조코비치가 ATP 투어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할 때 경기후 인터뷰를 하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장내 진행자가 왜 그렇게 공을 오래 튀기느냐고 질문하자 조코비치는 경기장에 더 오래 머물고 싶어서 그렇다고 대답하여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저는 테니스를 오래 치지는 않았지만 서브의 사전 동작은 일종의 호흡 가다듬기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이 급해서 정해진 절차를 밟기에 급급하면 단 0.1초의 차이라도 서브의 위력은 반감되는 것을 종종 느낍니다.
    페더러 같은 강자를 만나면 더욱 신중해지는 것이 모든 선수들의 공통적인 반응일 것입니다.
    나이에 비해 성숙한 전략을 보이는 조코비치이지만 시간 끌기 혹은 리듬 깨기라는 전략을 쓰기에는 아직 충분한 힘이 있는 선수라고 이해해 주고 싶습니다. 즉 힘과 기술이라는 경기 내적인 요소로 전략을 짜려하지, 경기 외적인 요소로 전략을 짜는 것은 본인에게 득보다는 실이 많으리라는 것을 자신이 더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테니스 경기에 mental이 아무리 중요해도 일단 힘과 기술이 받쳐 주어야 경기가 성립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코트를 열심히 뛰며 전후좌우를 다 커버하는 조코비치의 열정과 기술을 보고 즐기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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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오픈- 나달 2R 동영상

    세계랭킹 1위 나달도 가볍게 32강에 합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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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오픈 해설..아쉽다.

    mbc espn에서 호주오픈 중요 경기를 중계해주었습니다. 전 외국 채널(star sports)로 시청을 해서 평을 내리기는 힘들지만 mbc espn게시판에 해설과 해설자에 대한 불만의 글들이 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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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오픈 한국시간 착오 없으시길...죄송

    한국중계가 밤9시 본방송이 잡혀서 제가 착각을 했습니다. Rod Laver Arena 11:00 Start 낮경기시작은 한국시간 오전9시 입니다. Rod Laver Arena 19:00 Start 밤경기는 한국시간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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