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규칙 문의

테니스 시합 중에 네트 앞으로 스매싱하기 가장 좋은 볼이 왔습니다...

끝내려고 하는데 상대편 선수가 라켓을 머리에 이고 죽기 살기로 대쉬하는 겁니다., 부상의 위험도 있고 해서 살짝 건드려 놨더니 되치기로 오히려 당해버렸습니다,

그 이후로 그 사람은 그런 상황에서 네트 앞으로 항상 대쉬를 하는데 전 정말 마음이 약해서 거기다 대고 스매시를 할 수 없습니다. 이거 반칙 아닌가요?

반칙이 아니라면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답변 부탁드립나다.

꿈틀이님의 글을 잘 보았습니다

저희도 한 두번 경험했던 내용이구요

결론적으로 반칙은 아닙니다
하지만 상대가 무모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꿈틀이님의 강한 스매싱이 상대의 복부를 강타했다고 가정할때

첫번째 실수는 상대편의 짧은 로-브를 올리신 분입니다
고의성은 없다고 하나 불상사의 원인을 제공했으니까요

두번째 실수는 상대가 맞을수도 있음을 알고서도 강한 스매싱
을 날리신 분입니다  
매너상, 도의적으로 책임감을 느끼실 것입니다

세번째 실수는 상대가 눈앞에서 스매싱 자세를 취하면 그 앞의
전위는 재빠르게 베이스라인까지 물러나야 합니다
일단은 수비하기가 좋고 중요한 것은 부상을 피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시합중 스매싱 볼에 맞은게 한 두번이 아니지만 맞으면
아프고 기분이 나쁜 것은 인지상정입니다
즐거워야할 테니스가 한순간에 어색하여지고 큰 부상인 경우
에는 도의적으로 치료비라도.....

스매싱에는 라켓의 무게를 이용한 빠른 회전과 볼을 치는
순간 손목 스냅을 주어 플랫으로 때리는 강한 스매싱과
라켓의 회전 스피드와 손목 스냅을 약간 줄이는 대신 정확한
코스로 구사하는 스매싱,  그리고 스매싱 대신에 하이-발리
식으로 라켓을 세워서 볼을 위에서 아래로 쓸어내리며 정확
하게 상대의 빈자리를 코스 공략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왕이시면....

상대의 무모함에 연연하지 마시고
상대를 피하여 빈자리에 정확하게 코스 공략할수 있는 기술을
연마하심이 좋을듯 합니다

이 기회에 한번 연습하여 보시고 잘 안되면
주위에 잘 하시는 분들에게....

꿈틀이님의 여린 마음씨가 아름다워 보이십니다

즐테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