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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Jul 17, 2017

[윔블던] 페더러 윔블던 8번째 우승 신기록 - 칠리치에 3대0 완승

Atachment
첨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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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 윔블던 8번째 우승 신기록 수립 - 칠리치에 3대0 완승-


로저 페더러가 윔블던에서 8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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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는 16일 영국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남자단식 결승에서 크로아티아의 마린 칠리치를 3대0(6-3, 6-1, 6-4)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페더러는 2003년부터 2007년까지 5년 연속, 2009년과 2012년에 이어 5년만에 윔블던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37살 페더러는 1월 호주오픈 우승에 이허 이번 윔블던에서 우승하며 4개의 그랜드슬램 가운데 2개 대회에서 우승해 남자 테니스계 불멸의 강자로 남게 됐다.


이날 경기는 1세트 초반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다 칠리치가 자신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당하면서 경기 흐름이 순식간에 페더러쪽으로 흘렀다. 급기야 칠리치는 벤치에서 고통스러운 모습까지 보여 일찌감치 페더러 쪽으로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칠리치는 "샘 퀘리와의 준결승전을 끝내고 발바닥 부상으로 30시간 이상 치료하는라 노력했다"며  "오래 준비한 대회라 제대로 뛰지 못해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페더러는 "윔블던에서 8번 우승한다는 것은 나 스스로도 믿기 어려운 일이다"라며 "어려서 테니스를 배우면서 윔블던에서 우승하겠다고는 할 수 있지만 8번 우승하겠다는 것은 상상도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페더러는 "코트 인터뷰에서 내년에 다시 돌아오겠다"는 희망을 나타내면서 "그것은 아무도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다만 윔블던 우승은 자신에게 아주 특별한 대회고 이 대회를 우승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고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아래는 경기 상보.

런던 시각 16일 오후 2시. 대망의 윔블던 남자결승전이 펼쳐졌다.
두 선수는 센터코트에 입장하면서 긴장감으로 어깨가 무거워보였다.


1세트

동전 토스를 해서 헤드를 택한 페더러가 이겼지만 서브권을 칠리치에게 넘겼다.  페더러는 준결승에서도 서브권을 사용않했다. 첫 서브로 게임을 시작한  칠리치는 페더러 왼쪽 사이드(백핸드)로 공격을 퍼부으며, 1-0으로 리드했다. 


2번째 페더러 서브. 그는 초반부터 몇 차례 위기를 맞았으나, 간결한 스윙과 네트플레이로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초반까지는 페더러의 샷들이 불안해 보였다. 언포스드 에러 2개와 가벼운 런닝포핸드가 네트에 걸리며, 포인트를 쉽게 허용했다.


1-2에서 페더러는 자신의 2번째 서브게임에서도 듀스로 이어졌다. 5차례 랠리 속에서 페더러는 상대에러를 유도해 2-2 동점을 만들었다.


2대 1에서 페더러 서브게임 브레이크 기회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한 칠리치는 자신의 서브게임에서  0-40로 브레이크 위기에 빠졌다.   여기서 페더러는 과감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서브와 백핸드 샷으로 기회를 잡은 페더러는 반템포 빠른 원핸드로 칠리치의 밸런스를 무너뜨렸다.  3-2로 브레이크를 했다. 브레이크 3번의 기회 중 단 1번 성공했다.


첫 브레이크에 성공한 페더러는 자신의 서브를 트리플로 끝내고 4-2로 격차를 벌렸다. 페더러는 7번째 게임까지 3차례 네트대시를 다 성공시켰다. 이후 두선수는 자신의 서브게임을 각각 챙기며 5-3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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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는 칠리치 서브게임때 40-30로 첫 세트포인트를 잡았다. 칠리치는 위기순간 강서브로 페더러를 압박하며 40-40로 맞섰다. 하지만 칠리치는 스트로크 에러와 결정적인 순간 더블폴트로 첫 세트를 3-6으로 내줬다. 1세트 경기시간은 36분. 시간적으로 봤을 때 페더러는 반박자 빠른 리턴과 서브로 이끌었다. 


2세트

서브가 주무기인 칠리치는 자신의 서브게임을 2번이나 브레이크 당하며 9분만에 0-3이 되었다. 앤드체인지 휴식 중 칠리치는 부상으로 인해 메디컬타임을 불렀다. 그는 발바닥 물집 통증과 정신적 불안감에 괴로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수건으로 얼굴을 가리고 주문을 외우며 코트장에 들어온 칠리치는 서브에이스와 로우발리로 한게임을 만회해 1대 3을 만들었다.


그러나 황제는 황제였다. 긴 랠리보다는 반 박자 빠른 스트로크로 칠리치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확실히 깔끔했다. 칠리치는 6번째 게임에서 전부 서브앤드 발리를 들어갔다. 하지만 페더러는 백핸드 슬라이스로 체인지업(완급)을 병행했다. 페더러는 4차례 브레이크를 성공시켰다. 6번째 자신의 서브게임도 지키며 6-1로 가져갔다.


애초 서브오 스트로크가 주무기인 칠리치는 페더러의 리턴 실수를 유도하는 서비스를 구사할 계획이었다. 상대의 리턴 볼이 떠오르면 빠르게 볼에 다가가 크로스든 다운더라인이든 처리하려고 했다. 간간히 페더러의 역모션을 뺏어 포핸드 크로스로 공략해 득점에 성공했지만 전체적으로 칠리치는 페더러에 압도당했다.


3세트 오른쪽 발바닥 물집을 치료하고 들어온 칠리치는 몸놀림이 무거워졌다. 이를 앞에서 본 페더러는 각 깊은 샷보단 네트대시로 폭을 압축시켰다. 둘은 위닝포인트에서 각각 6개를 성공시켰고, 서브에이스는 페더러 3개와 칠리치는 2개로 3-3이 되었다.


여기서 칠리치는 3세트 첫 브레이크를 위기를 맞았다. 40-15 페더러는 베이스라인 안으로 들어와 포핸드 리턴 뒤 백핸드로 칠리치 왼쪽 사이드 코스로 날렸다. 칠리치는 돌아서서 포핸드 역크로스로 때렸으나, 네트에 걸리며 3-4로 브레이크를 당했다.


9번째 게임에서 페더러는 가볍게 자신의 서브권을 지키고, 5-3 2점차로 벌렸다. 하지만 칠리치는 크로스로 페더러 포핸드를 공략하며 4-5를 만들었다. 10번째 서브권인 페더러는 첫 포인트에서 원핸드 에러를 허용했으나, 곧바로 서브에이스를 터뜨리며 15-15를 만들었다. 이후 페더러는 간결한 플레이로 40-30 8번째 우승문턱에 다가왔다. 마지막 서브에이스를 터트리며 3세트 6-4로 페더러가 8번째 윔블던 우승을 차지했다.


기사=테니스피플 윔블던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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