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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가지 종류의 양손 백핸드

그립이 스트로크를 만든다는 말이 있는데 저는 이 말에 전적으로 찬성하는 편입니다. 왜냐하면 그립에 따라 타점이 틀려지고 틀려진 타점에 따라 스윙도 변하기 때문입니다. 그 대표적인 예 중의 하나가 양손 백핸드인데 양손 백핸드 중에서도 가장 보편적이고 인기 있는 두가지 종류의 양손 백핸드에 대해서 얘기해 보고자 합니다.

우선 첫번째 그립은 오른손은 컨티넨털 그립, 왼손은 이스턴 그립의 양손 백핸드 입니다. 이 그립의 스윙은 앤드레 애거시(애거시의 왼손 그립은 그 중에서도 얇은 이스턴 그립 입니다.), 마디 피쉬, 마랏 사핀이 대표적이죠. 특히 왼손의 그립이 얇기 때문에 보다 많은 힘을 오른손으로부터 요구하고 몸 전체를 이용하는 풀 스윙을 요구 합니다. 따라서  테이크백을 할 때 라켓이 약간 위를 향하고 있고 스윙을 할 때는 스텝인과 몸 앞에서 타점이 이루어 집니다. 그리고 큰 풀 스윙을 위해서 스윙 내내 두 팔을 쭉 편 상태가 유지 됩니다. 이 스윙의 장점은 면의 섬세한 조절이 가능하고 몸 전체의 체중을 이용해 치기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 몸 전체를 사용하지 못한다면 계속 공에 밀릴 것입니다. 또한 업-다운-업의 포핸드와 유사한 스윙 형태이기 때문에 친숙하고 유연한 리드미컬한 투핸드 백핸드 입니다.

두번째 그립은 오른손은 컨티넨털 그립, 왼손은 세미 웨스턴 그립 입니다. 이 그립을 사용하는 혹은 사용했던 프로로는 마이클 창이 있으며 많은 수의 여자 프로들이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비너스 윌리엄스 혹은 마리아 샤라포바) 이 그립의 테이크백은 일단 아래로 향하며 테이크백이 완료됐을 때 라켓의 면이 바닥을 향하고 있는 것이 특징 입니다. 또한 공과 타점이 이루어 질 때 앞서 말한 그립보다 팔을 몸에 더 가까이 붙이고 타점은 더욱 위에 생기게 됩니다. 스윙 자체가 왼손 주도로 이루어 지며 기본적으로 아래에서 위로 스윙의 궤도가 생기기 때문에 탑스핀 드라이브에 매우 유용 합니다. 그리고 일단 타점이 이루어지면 절대로 밀리지 않기 때문에 보다 안정적인 용도로 베이스 라이너가 추구하이에는 매우 적합한 그립 입니다. 몸 가까이서 타점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센 공에 밀리는 일이 절대 없습니다.


따라서 좋은 투핸드 백핸드를 구사하는 프로를 따라할 때 그 프로의 스윙 스타일을 살펴보고 자신이 같은 그립을 사용하는지 우선 체크 해 보시기 바랍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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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9'
  • 짜르 01.29 20:44
    저는 오른손 컨티네탈 , 왼손 이스턴 그립을 잡는데요..
    양손 백핸드를 두 분류로 나누어서 차이점을 생각해 본적은 없고.
    한손 백핸드는 타점이 앞에서, 양손 백핸드는 타점이 좀더 뒤에서
    왼손 주도형, 오른손 주도형 이렇게 알고있었는데.
    정말 도움이 될만한 정보인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최진철 01.30 01:59
    중요한 팁이네요 ^^

    진협이형 수고하셨습니다~
  • 최진철 01.30 09:34
    "그립이 스트로크를 만든다는 말이 있는데 저는 이 말에 전적으로 찬성하는 편입니다."

    전 이 말에 300% 찬성 ^^
  • 이병오 01.30 19:02
    투백을 치고 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김성옥 01.30 21:28
    왼손을 세미웨스턴으로 잡고 투백을 배우고 있는데 왼손 포핸드라 생각하고 테이크백시 약간의 루프스윙으로 하면서 라켓면을 아래에서 위로 치고 있는데 바로 밑으로 빼야만 하는지요, 이곳에 많은 자료들이 있는데 투백에 대한 자료는 부족한것 같습니다.
  • 김진협 01.31 03:55
    왼손을 세미웨스턴으로 잡는 투백은 테이크백을 완료했을 때 손목이 완전이 뒤로 젖혀진 상태이고 그것을 컨택 포인트까지 그대로 앞으로 끌고 나오게 됩니다. 문제는 손목을 완전히 뒤로 젖히면서 부드러운 루프 스윙을 할 수 있는가 하면 제 경험으로는 라켓이 몸 뒤로 약간 넘어가기 때문에 상당히 부자연스럽습니다. 반면에 이스턴 그립은 루프 스윙을 하면서 손목이 젖혀지기 때문에 스윙을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연결할 수가 있습니다. 손목을 제껴서 고정시키는걸 영어로는 "lock-in your wrist"라고도 하는데 그렇게 손목이 한번 고정이 되면 임팩트에서 면을 만들 때 안정적이고 트리거 동작에도 반드시 따라오는 동작이기 때문에 필수적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 세느 01.31 11:50
    위 글에 대해서 제 생각은 글쎄요. 전체적으로 일반적인 궤도를 접근하지만..
    제 같은 경우는 양손잡이입니다. 완전한 양손잡이는 아니고 오른쪽이 약 60% 왼쪽이 약 40%.. 거의 주동적으로 오른쪽으로 스트록,서브,발리를 하지만, 가끔 왼쪽으로 할 때도 있거든요. 그럼 머리도 게운해지고. 그래서.
    .그리고 저의 테니스 역사로 보면 원핸드 >투핸드 현재는 가볍게 원핸드로.. 비교적 무거운 상대를 만나거나 부담스러울 떈 투핸드를 사용하는데... 원핸드나 투핸드 별 차이를 못느끼거든요. 사실 원핸드도 투핸드 처럼 저 같은 경우는 철저히 두 손으로 사용하고요.
    전 투핸드 사용시.. 원핸드처럼 약간은 주동적인 손이 오른손이라고 생각하고 사용하고, 왼손이 주동적일 땐 마치 왼손으로 포핸드 친다고 사용하고요. 그리 그립자체는 생각은 하지만.. 그리 중요시 여기지는 않습니다.
    그것보다고 내 손목이 고정되어있나가 문제죠. 반드시 고정하고 나가죠. 그리고 왜 닉은 이 동작을 트리거라고 지칭했는 줄 모르겠네요. 킬러포핸드를 보면 자기가 발명했다고 했는데 뻥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ㅋㅋ. 하여간 트리거든 뭐든 그 명칭과 상관없이 이 동작을 잘 지켜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죠.
  • 강성철 01.31 18:20
    늘 한손만 주장해 왔는데 이제는 양손도 배워야할 것 같아서 시작해 볼려고합니다
    많은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파란상상 02.22 20:17
    낼 당장 시험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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