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쿼시와 테니스 (질문)

겨울동안에 테니스를 안치실 생각이라면 당연히 스쿼시든 라켓볼이든 치는게 낫겠지요.

전 테니스를 안칠땐 라켓볼을 자주치는데 140마일을 상회하는 볼의 스피드를 따라잡느라 10분안에 땀을 뚤뚤~흘리게 되죠.

단 스윙상으로는 별로 도움이 안될거 같아요.
대개의 샷을 무릅아래에서 강타하며 바닥을 따라 무지 낮게 직빵갈겨대거든요.
네트가 없으니 낮을수록 킬러˜牡寬탕

이곳 미국에서 처음 라켓을 잡았지만, 한국에서는 테니스를 쳐본 적이 없었지만, 중상정도의 탁구실력과 3개월정도의 스쿼시 레슨이 테니스를 처음 시작할때,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빠른 성장과 더불어 도움을 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이제는 매주 테니스만 치다가...가끔 탁구를 치는데...탁구가 예전의 탁구가 아닙니다...이유는 스윙이 완전히 흐트려줘버리더군요...탁구 스매싱에 자연스럽게 테니스 동작들이...한참 애먹었습니다...

현역시절 좋은 타자들은 골프를 안친다고 하더라구요...스윙폼에 무리가 간다나...

조용순님은 어디사세요??
저는 필라델피아 인근에 살아요.
저도 탁구를 참 잘치댔어요.
미국와서도 몇년간은 치댔는데 지금은 안쳐본지가 한~~~~~참 됐네요.
1400 정도 치댔던거 같아요.
탁구장 개장기념 대회에 나가 상품으로 건 금팔찌내지는 금반지 수집하는게 제가 고딩때 우아히게 즐기던 제 취미생활이였었죠.

저는 미시간 그랜래피드에 삽니다...

저의 동네 한 고수가 그곳으로 지난 주에 이사갔습니다...매주 금요일마다 한 30명이 모여서 테니스를 친다고 하던데...

혹시 거기 멤버신지요...필라....혹시...미시간 그랜래피드에서 이사온...권...(이름은 안 밝히고)온다면...잘 해 주십시요...테니스 잘 치는 분입니다...몸이야 아주 말랐지만...

저랑은 꽤 멀리 떨어져 사시네요.
여기 필라엔 한인 테니스 동호회가 여러군데 있는거 같아요.
그래도 제일 사람도 많고 고수도 많은곳이 우정회라는데가 아닐까 싶네요..

권씨들이 운동을 잘하나??
필라인근의 최고 한인 고수는 권영민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호주 오픈 본선까지 갔었던 선수고 지금도 40세 이상시합에서 우승도 한다는데 어찌 한국 테니스사에는 이름도 안올라 있는지....
100% 국산인데....

권영민 선수의 친형이 이번 겨울동안 저희랑 같이 치기로 헀는데 자기가 권영민 선수를 키웠다는데....정말??
이친구 잘쳐요...
4.5 이상 5.0 정도 치는데...
이겨울이 가도록 칼을 갑니다...쓰윽...쓰윽....삭삭..사악...
골프칠때도 서로 아둥바둥하던 사이라 꼭 잡아야 합니다....

스쿼시에서 테니스에 도움되는건 하체 단련이나 발란스 정도 일것입니다.

스쿼시는 포핸드, 백핸드 모두 슬라이스로, 위에서 아래로 치는게 정석이라 테니스와는 스윙에서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저도 꽤 오래 스쿼시를 쳤는데 테니스에 중독된 이후에는 가급적 스쿼시는 자제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스쿼시 경기규칙과 방법 동영상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