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중독자와 가정

  전테교에 가입하여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초보자입니다.

얼마전 뉴스에 운동의 중독성에 대하여 방송이 된 적이 있었습니다.  '운동은 중독이 될 수 있다' 는 이 말 진짜더군요.

저는 대학에서 만난 와이프와 4년간 연애를 하고 결혼한 2년차의 신혼남편(?)입니다. 결혼한 분들은 다 이해하시겠지만(미혼 분들에겐 죄송^^) 결혼 후에 테니스(경력 3년)때문에 많이 다투었습니다.

요즘은 좀 뜸하지만 주로 테니스 때문에 말다툼을 할 때가 있습니다. 저의 테니스 중독에 대해서 이해를 하지 못하는 와이프!(주말마다 대회다 뭐다 해서......) 어떤 심정인지는 충분히 이해는 가지만 중독성이 강한 운동인지라 저도 어쩌지 못해 버럭 화를 내곤합니다. 그리고 많이 후회합니다.

넘 미안해서.....

   전테교에서 느낀 점은 테니스에 대한 정열(중독자 혹은 매니아, 그 이상....)을 가지 분들이 많다. 테니스에 대한 기술적 도움을 받을 수 있겠다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아쉬은 점은 테니스테크닉에 관한 질문과 답변은 많이 있는데 테니스와 가정 혹은 애인과의 오묘한 조화(?) 혹은 테크닉에 대한 것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여러 선배님들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 한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말이죠  ㅋㅋ...........^-^*  

   아내 혹은 애인이 정말 감동하여 한달간은 테니스 치러갈 때 활짝 웃으며 이기고 와~라는 얘기를 들을 만한 이벤트, 혹은 이와 관련한 팁, 자신만의 노하우를 알려주세요.

  너무 엉뚱하고 생뚱맞은 질문이죠~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