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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 기차여행을 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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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
겹겹이 쌓인 가슴
훌훌 벗어 버리고
기차 여행을 떠나고 싶다.
 
논산 역에서 출발해
진주 역 입구에서
벚꽃향 파릇한 비빔밥 으로 점심을 먹고
 
저녁이면 태종대
오르 내리는 계단 마다
가슴에 쌓인 가뿐 숨소리 토해  
푸른물결 출렁이는 파도에
마음을 깨끗히 씻어
 
자유로이 날아 오르는 기러기 되어
붉게 물든 저녁 노을에 몸을 싣고
집으로 돌아 오는 상상의 여정에
 
봄이 오면
내 사랑 그대라는
봄이 되고  노을이 되는 ....
 
그대와 함께
기차 여행을 떠나고 싶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테사랑 03.17 12:00
    너무나 아름답고 황홀한 글귀와 풍경이 가슴 에이게 다가옵니다.
    점점 더 서정시인의 면모을 보여 주시는 안선생님의 필력에
    감탄과 경이로움에 그저 존경심을 드러냅니다.
    그렇게
    테니스도 부드럽고 유연하게 하시는 모습을 뵙고
    저것이 바로
    아름다운 테니스라는 거구나....라고 느꼈지여.
    주변이 온통 詩 소재이고
    마음이 전부 서정적이시니
    어찌 아니 아름다운 테니스가 아니 되겠습니까?

    기존 시인들의 멋스런 미화체의 서정보다는
    자연 그대로
    마음 닿는 그대로의
    안선생님의 싯귀들이 더 절절하게 느껴집니다.
    논산의 명인이
    바로 안영식님이라고 이제는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안영식 03.17 16:54
    테사랑님!!!
    추락 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고 하는데
    저는 날개가 없어요.
    이렇게 높이 올려 놓으시고 날아라 하시면
    저는 날개가 없으니 추락이 아닌.... 땅에 떨어지는 오리알이 되어 바삭쿵... ^^;
    농담입니다~~

    테사랑님
    테사랑님의 크신 관심과 사랑에 감사 드려요.
    잘 쓰지 못해도 잘한다 하시고 칭찬도 해 주시고 답글도 달아 주시고 ....
    제가 얼만큼 기뻐하고 좋아 하고 즐거워 하는지 테사랑님은 아마 모를거에요. ^^*
    고마워요~~ 테사랑님!!!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나중에 추락할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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