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라인 안에서 풀스윙으로 랠리

서브라인 안에서 풀스윙으로 랠리

예전에 레슨을 할 때, 코치가 몸 풀기로 서브라인 안으로 볼치는
연습을 한 적이 있다.
완전한 풀스윙으로 포, 백 드라이브의 볼을 친다.
처음에는 볼을 너무 세게 치거나 풀스윙이 잘 되지 않았다.
매일 이런 연습을 했고 거의 1년 반 동안, 즉 그 코치에게 레슨을
받는 기간 동안 반복연습을 했다.

몸 풀기로 했는데 그 효과가 너무 좋았다.
볼을 치는 방법을 터득을 한 것이다.
볼을 라켓 면에 올려놓고 오래토록 타구감을 느끼면서 볼을
던지듯이 밀어주는 것이다.
이 연습을 하면서 완전한 풀스윙이 되도록 테이크백과 팔로우스로를
완전하게 해 주는 연습을 한다.

라켓 면에 닿는 볼의 감을 느끼면서 채공시간을 길게 하여 볼을
친다는 감보다 밀면서 던진다는 기분으로 볼을 넘긴다.
이 연습을 많이 하면 볼이 라켓 면에 닿을 때 탄력성을 알 수
있고 볼에 힘이 실리며 정확하게 볼을 칠 수 있다.
가능하면 발리를 하지 않고 드라이브로만 볼을 친다.
몸도 풀리고 볼에 대한 감각을 느끼면서 볼에 더욱 집중을 할 수 있다.

드라이브 볼을 치면서 스핀볼을 칠 수 있는 방법도 터득이 된다.
스트레이트 볼, 스핀 볼, 앵글 볼 등 다양한 볼을 치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으며 치면 칠수록 재미도 느껴진다.
처음에 이 볼을 치면서 연습하는 회원들 중에서는 스핀을 넣기 위하여
억지로 밑에서 위로 걷어 올리려고 한다.
그런데 그렇게 할 경우, 볼이 약한 경우에는 가능할지 모른다.
실제 게임에 들어가면 볼이 살아 있고 스피드가 빠르기 때문에
강한 스핀으로 볼을 치기가 쉽지 않다.

볼링을 칠 때 스핀 볼, 커브 볼을 치기 위하여 원리를 모르는 사람들은
강력하게 스핀을 넣으려고 손을 비틀거나 회전을 주려고 한다.
그러면 팔에 무리가 따르게 되고 부상이 오게 된다.
스핀의 원리는 간단하다.
볼을 릴리스를 하는 순간 손을 비트는 것이 아니고 90도 정도로
턴만 하면 바로 스핀이 먹혀 커브 또는 훅 볼이 나온다.
원리를 알고 나면 너무 쉽게 스핀볼을 칠 수 있다.

테니스도 스핀을 넣기 위하여 무리하게 손을 비틀면 바로 무리가
오고 부상을 당한다.
물론, 팔에 아주 힘이 좋을 때는 그렇게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렇게 치는 볼에는 에러가 많이 나온다.
라켓 면이 볼에 임팩트 되는 부분을 적당하게 맞추어 스윙을 하면
바로 스핀볼이 형성된다.
당구에서 당점을 만들어 치면 볼이 스핀을 만들어져 회전하는
원리와 같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볼을 치면 힘을 많이 들이지 않고 아주 쉽게 볼을 칠 수가
있으며 실전에서 빠른 볼도 맘껏 칠 수가 있다.
앵글 볼도 마찬가지이다.
임팩트 되는 라켓 면을 조절하면 된다.
그리고 볼을 라켓 면에 오래토록 채공 하도록 하여 사선으로
스윙을 해 주면 된다.
너무 앵글로 치려고 하면 아웃이 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적당하게
상대에게 앵글을 받도록 하고 찬스 볼이 오면 결정할 수 있도록
처리하면 된다.

서브라인 안에서 연습으로 하는 이 훈련이 볼의 감각을 실제
느끼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이 볼을 아주 능수능란하게 치게 되면 조금씩 멀어지면서 이런
볼을 치는 연습을 한다.
서브 라인과 베이스 라인 중앙에서 연습을 하고 나중에는 베이스
라인 뒤쪽에서 이런 연습을 한다.
정말 많은 효과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