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필이가 페더러를 상대로 3셋트를 딸수 있을까요?

페더러가 그랜드 슬래머가 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조건의 프랑스 오픈임에도 불구하고 이 불안한 기운이 엄습하는 이유는 무언지 모르겠네요. 괜시리 불안한건지 몽피스, 소더링 같은 복병 출현에 긴장을 한건지..솔직히 델 포트로, 곤잘레스, 로브레도는 두렵지 않은데,,, 여하튼 페더러의 선전을 기대합니다.

옛말에 이런 속담이 있지요,

햇비둘기 재 넘을까? ㅎㅎ

페더러 마지막(?) 기회 놓치지 말기를 기원해봅니다.

문정현님의 분석평 또한 페더러나 샘프라스 못지 않은것 같습니다.^^.

짦고 간결하게 나달과 샘프러스의 특징과 핵심을 짚어 주신 글입니다.

나달과 코치진도 잘알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러기에 누구보다고 더 열심히 연습하고 몸 만들고 하는거라 생각됩니다.

그런 나달이 전 좋네요.

개인적으로 페더러의 우승을 기원합니다. 테니스의 새로운 역사를 쓰기를...

현재 2세트 진행중인데 역시 1세트 타이브레이크를 따낸 페더러가 초반 흔들리는 몽피스를 마구 몰아치는군요. 2세트는 쉽게 페더러가 가져갈 것 같고 몽피스가 3세트에 분위기 전환을 하지 못한다면 싱겁게 끝날지도 모르겠어요.

어떤 코치님이 그러시더군요,
"노가다 테니스"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 주는 게 나달이라구요...ㅎㅎ

발로 뛰는 노력형 선수에는 그만큼 찬사를 보내지만,
경이로운 경기를 펼치는 진정한 스타에게는 감탄과 경애를 표하게 되지요..

로저가 더 이상 힘 빠지기 전에 커리어의 꿈을 이루었으면 하는 바램이...^^

@ 테니스 배운 지 몇년 되지 않았지만, 그랜드슬램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는 건 이번 RG가 처음인 듯합니다.
테니스의 깊이를 조금씩 더 찾아가게 해 주는 전테교의 여러분들과 교장님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전에는 클레이코트 경기 관전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작은 화면이라 공도 잘 안보이고 비슷한 패턴의 베이스라인 랠리가 지루하게 계속되는 것이...
아마 공이 느리다는 선입견에서 연유한 듯한데 요즘은 하드코트의 툭탁툭탁하는 빠른 템포 대신 지구력과 집중력, 집요한 수비,
여러번 시도되는 공격적인 샷들의 조합, 감각적인 터치 등등 약간 덜 빠른 그래서 상대적으로 느림의 미학이랄까를 보는 것 같습니다.

우와 나쁜아빠님? 평이 정말로 그래로 실현되었네요.대단하십니다.아...나는 아직 관전평도 갈길이 멀기만하네요.
드롭샷예상은 거의 압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