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람들

연일 비가 내리니 따갑던 태양이 그립고
온몸을 젖시던 땀이 그리워 지는데...

햇병아리...테사랑 입니다.
이곳을 안 지도 이렇게 끄적이기 시작한지도 몇일 안됩니다.

이곳에 다양한 이야기,다양한 소재,아름다운 분들이 일케 많은지를
알고나니 요즘 자주 드나들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리도 아름다운 세계가 있는지요.

테니스 세상의 파라다이스 라고 해얄까?

조옥같은 글들,신선한 대화,성의있는 답변,그리고 아름다운 매너...

테니스가
상대를 꺽고 상대가 에러내게 유도하는 등
강하고 매몰찬 운동이라고 그동안 알아왔는데

이곳서 느끼는 테니스 세계는
신사다운 사람들,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사람들 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점점 더 이곳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라인 안에만 들어서면
정겹던 대화도 잊어지고
소박하게 이어지던 삶의 이야기도 사라지는

무지막지한 강포에
사람을 향해 쏘아대는 무대뽀
라인 시비로 얼굴 붉히며 웬수가 되기도 하는
참으로 비신사적 스포츠 라고 느끼고
라켓을 놓았다 다시 잡기를 여러번 했습니다.

직장인으로 공동체속에서  일하는 분은
상사나 다른 동료들과
듣고 배움이 있는지라
내생각만이 옳지 않고
다른사람이 어떤생각을 하는지를 알게 되듯이

혼자서 테니스 실력만 키우는 분은
기술이 늘어 속히 기술자가 될런지는 모르나

전테교 학생(?),회원(?)들은
이런저런 남의 말에 귀 기울이는 마음을 가졌으니
실력과 능력(테니스 실력과 인간미)을 겸비한
제대로된 테니스인이 될거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미 아름다운 분들도 계시지만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모습 역시 아름답게 보이지 않을런지....

아름다운 테니스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께
조용한 한마디를 던집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