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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봤지. 아직 죽지 않았다.

자, 봤지. 아직 죽지 않았다.

전국대회에서 수십 차례나 우승했던 선수도 세월이 가니
예전과 같은 기량이 나오지 않는다.
세월 앞에는 장사가 없는 것일까?
대회에 출전을 해도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우승을 자주
했건만 요즘은 통 우승소식이 들리지 않는다.

바둑에서 이창호 9단이 그랬다.
자기 스승인 조훈현 9단을 이기고 전 세계를 호령했다.
과연 이창호를 무너뜨릴 기사는 누구였던가!
한 동안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창호가 바둑을 두면 세계 선수들은 긴장을 했다.
우리나라 바둑이 세계 최고가 된 것도 이창호의 위력이
대단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창호 9단도 세월 앞에는 무색해졌다.
이세돌이라는 대단한 서수가 출현하면서 이창호 이름은
차츰 뒤안길로 너머 가고 있다.
이창호도 누구에게나 질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이창호와
대국을 하는 기사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덤벼들었던 결과
승리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테니스도 항상 우승만 하던 선수도 세월이 가고 신진선수가
나타나면 어쩔 수 없이 물러나야 하는 것이다.
나달은 페더러만 죽자고 연구해서 페더러를 아웃시켰지만
조코비치에게는 맥도 못 쓰고 있다.
올해 결승전에서만 6연패를 당하고 있는 것이다.
아제 조코비치를 죽자고 연구하여 이길 수 있는 비책을
마련해야 하는데 잘 안 되는 모양이다.

어제도 그랬다.
볼 하나 조금 괜찮게 치고는 “자 봤지, 아직 죽지 않았다.”라고
하는 것은 이제는 죽었다는 소리와 마찬가지이다.
예전에 그렇게 화려하게 볼을 치고 그 누구도 감히 두려워하지
않았던 이 선수가 지금은 동네북이다.
잘 안 되는 모양이다.
볼을 치는 것을 봐도 예전에 비해 에러가 많다.
자신의 뜻대로 안 되는 모양이다.

그래서 마음을 잘 써야 하는 것이다.
자신이 예전과 같이 볼을 잘 친다고 생각하지만 우리가 볼 때
“이것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든다.
예전과 같은 날카로운 볼이 나오지 않고 사소한 에러를
너무 많이 한고 있는 것이다.
정말 세월은 무서운 것인가 보다.

사람의 마음은 두 곳에서 지배를 받고 있다.
젊게 살고 싶어도 나이가 들어 몸이 따라 주지 않아
할 수 없을 때 그 마음은 움츠러들 수밖에 없는 것이다.

젊었을 때는 높은 산에 무서움을 모르고 올라갔었지만
세월이 흐르면 그 몸으로 인하여 엄두가 나지 않는 것이다.
육체는 자연의 이치에 따라 지배를 받고 그 마음에 그대로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이다.
그래서 세월은 무상하고 슬퍼지게 만드는 것이다.

영혼의 지배를 받아 보자.
이치의 무상함을 따라 사는 인생들에게 神은 영혼이라는
선물을 주어 쓸쓸하고 슬퍼지는 인생들의 마음을
영혼에서 공급 받는 힘으로 세월의
나이를 극복할 수 있게 해주었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는 육체는 그 몸이 쇠하여
마음에 슬픔을 가져다주지만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영혼은 그 마음에 늘 새로움을 주는 것이다.

세월을 이길 장사는 없다.
그러나 영혼은 세월을 초월하기 때문에 비록 육체가
쇠하여 할 수 없을지라도 마음만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더 멀리 더 높이 여행하는 즐거움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그래, 몸이 안 따라 줄 때는 영혼을 믿어 볼까?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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