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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시짝퉁2007.05.22 15:17
성격이죠.
이해되지 않으면, 받아들이질 못하는..
(분석해 보는 것이 '즐거움'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아마 바꾸긴 어려울 듯 싶습니다 ^^;;)


제 글을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큰 그림을 대략 이해하고(왜 그렇게 하는지 알기는 쉽지 않죠),
다시 세세한 부분을 점검을 합니다.
세세한 부분이 큰 그림에서 어떤 작용을 하는지 살펴봅니다.
그렇게 접근을 하면 큰 그림이 무슨 의미인지 알게 됩니다.

하나 오해하시는 것이 있으신 것 같은데,
제가 추구하는 것은 기초와 원칙에 가까운 것입니다.

*************

제 접근방식에도 커다란 맹점이 있기는 합니다.

그 실례를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예전에 레슨을 받을 때,
코치샘이랑 단식경기(연습)을 한 적이 있습니다.
혹시 도움이 될까봐 캠코드로 찍었습니다.
집에 와서 그 동영상을 몇 번 보고 있는데, 코치샘이 스플릿스탭을 하는데, 점프를 시작한 지점하고 착지하는 지점이 달랐습니다.
착지를 약간 뒤로 하더군요.
신기하기도 해서 프로의 동영상을 찾아보았습니다.
샤라포바와 힝기스의 경기였는데, 역시나 그들도 그렇게 하더군요.
왜 그럴까를 생각해 보니, 같은 자리에서 스플릿스탭을 하면 착지시에 상체를 앞으로 해야 하더군요.
착지를 약간 뒤로 하면 상체의 위치변화가 별로 없기에, 그만큼 밸런스에 유리할 것입니다.
다음 날, 코치샘에게 그것에 대해서 여쭤보니, 자신이 그렇게 하는 줄은 몰랐다고 합니다.
이론은 모르지만 무수한 시행(10년이상의 선수생활)으로 그것이 자연스럽게 되었던 것입니다.

실제로 코치샘이랑 테니스이론에 대해서 얘길 해보면 잘 모르더군요.
(물론 용어는 모르지만 실제 상황에 대한 지식과 판단은 정확히 알고 있으시구요.)

이론에 치우치기보다 스윙연습 한번 더 하는 것이 더 나은 것도 사실입니다.
연습을 하다보면 이론을 덜 알아도 자연스럽게 찾아가는 경향이 있는 듯 합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알아가는 과정이 다른 것은 어쩔 수 없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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