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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서 가능하면 먼저 공격하라.

게임에서 가능하면 먼저 공격하라.

테니스를 사랑하는 동호인이나 프로가 되고자 하는 선수들 모두
자신의 기량이 발전하기를 바랄 것이다.
그러나 기존의 형식에만 치우쳐 기본 이론만 습득하고 같은
연습을 반복해서는 기술이 향상되기 어렵다.
일정 수준이 되면 상황에 따라 대처해야 할 기술적인 면과
전술이 필요해진다.

테니스 구력이 제법 오래된 사람도 본인이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모를 때가 많다.
개개인의 단점이 보완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고 그것을 극복해야
재미를 느끼고, 자신감이 생겨 연습과 시합을 잘 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기술적인 면과 전술적인 면을 제대로
알고, 이해해야 한다.

게임에서 가능하면 먼저 공격하여 상대를 제압해야 한다.
테니스에서의 최대의 승리 포인트는 적극성, 랠리 중에 자신이
먼저 공격하는 것을 주저해서는 안 된다.
에이스를 노리기보다는 상대를 코트 밖으로 끌어낸 후의 공격을
생각한다.

페더러를 제압했던 나달은 끈질기게 백 쪽으로 공격을 했다.
나달은 포핸드이고 페더러는 백핸드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나달이
더 유리했을 것이다.
결국은 페더러는 나달에게 무너졌다.
그러나 나달도 조코비치에게 꼼짝을 못하고 당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백 쪽으로 강하게 벗어나는 드라이브 볼을 구사하여
나달을 코트 밖으로 멀리 내 보내고 돌아오는 볼을 스트레이트로
결정을 짓는 공격이 가히 일품이었다.

세계적인 선수들도 공격이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입증한 셈이다.
가능하면 먼저 공격을 감행해야 한다.
방어, 수비만 하고 있다가는 절대 게임에서 승리할 수 없다.
물론, 상대가 잦은 실수 때문에 이길 수도 있다.
그러나 공격을 하지 않고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기적이다.

현재 하고 있는 게임의 승부에 연연하여 과감하게 볼을 치지
못하고 안전위주로 게임을 하는 선수들이 있다.
이런 선수들은 그 게임을 승리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발전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이다.
이 한 게임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자신의 테니스 인생, 5-10년 후를 생각해 보라.
앞으로의 자신의 테니스 실력이 성장하여 고수의 반열에 들어
서려면 과감한 선제공격을 할 줄 알아야 한다.

게임을 즐기면서 한 포인트 잃더라도 웃으면서 하고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하면 재미도 두 배, 실력 항상도 두 배가 될 것이다.
서브 & 발리, 리턴으로 공격해 간다.
퍼스트 샷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잡는다.
게임의 시작은 서브이므로 서브부터 다양한 구질을 넣고
상대에게 공격의 찬스를 주지 않고 바로 선제공격을 한다.

선제공격을 하기 위해서는 볼이 강해야 쳐야한다.
그리고 상대를 밖으로 밀어내고 네트를 점령하는 것이 공격의
기본이다.
서브, 발리, 스매시가 공격의 핵이다.
이런 공격을 위하여 무조건 네트를 점령하는 편이 유리하다.
네트를 점령하면 상대는 그 장벽을 뚫기 위하여 다양한 샷으로
승부를 해 보지만 잘 안 된다는 것을 알 것이다.

클럽에서 두 팀이 게임을 했다.
우리는 어느 팀이 이길 수 있을 것인가 서로 이야기를 했다.
A 팀은 강한 상대가 한 사람이 있고 조금 약한 사람이 있다.
그런데 B 팀은 두 선수가 강한 고수는 아닌데 실력이 비슷하다.
저는 당연히 B팀이 이긴다고 했다.
그런데 대부분 A 팀이 이긴다는 것이었다.
결과는 B 팀이 승리를 했다.

B 팀은 두 선수가 발리 플레이를 위주로 하고 기회가 오면
네트에 점령하고 선제공격을 했다.
만약, A 팀이 서브권을 가지고 있더라도 로브를 올려 네트에서
몰아내고 자신들이 빠르게 네트를 점령한다.
A 팀이 아무리 스트로크를 잘 쳐도 네트 앞에서 발리로 쉽게
게임을 결정을 지었다.
A 팀이 로브를 올리면 뒤로 물러서 그대로 스매시로 결정을
하니 해 볼 도리가 없는 것이다.

B 팀은 로브를 올릴 때 비 에이스 쪽으로 보내고 빨리 달려와
네트를 점령하게 된다.
이런 게임을 보면서 일반 동호인 게임에서는 스트로크와 발리의
승부는 단연 발리가 우세하다는 것을 알았다.
그런데 선수출신이나 지도자급 선수들은 발리를 뚫어 버리는
스트로크가 매서운 공격이 있다는 것도 오픈대회에서 보았다.
그렇지만 이 선수들도 서브권을 가지고 선제공격하는 선수가
절대적으로 유리했다.

게임에서 승리를 하고 싶다면 먼저 공격하라.
공격이 최선의 방어이다.
공격만이 살 길이다.
공격만이 자신의 테니스 실력을 빠르게 향상시키는 지름길이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김한용 10.22 17:52
    공감 되는 글 -.
    많은 글들이 좋은 내용 들 입니다.
    수십년 치면서도 별 생각 없이 게임을 하곤 했는데 내용을 참고해서
    게임을 해 보았더니 나 자신이 생각해도 좋은 시합을 하고 있습니다.
    이틀간 시합을 해 보았는데 자신감이 생겨 좋은 게임을 할수 있었습니다.
  • 정동화 10.22 23:02
    김한용님!

    감사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 동호인들은 초기에는 레슨을 받고
    고수들과 게임을 하면서 대충 배워 나갑니다.

    그러나 체계적인 이론을 알고 원리를 알면
    더욱 재미있고 훨씬 쉽게 게임을 풀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 이상호 10.23 11:41
    근데 교수님. 반대 질문 한 번 할께요. 상대가 빈틈이 별로 없어 보이고, 공격적인 스트록으로 치고 네트로 들어 오거나, 아님 과감한 포치로 서비스리턴시 부담을 준다고 할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한세트 경기는 상대방 파악하고 어어 하다 보면 그냥 끝나는데.
  • 파랑새 10.23 12:57
    공감 백배 입니다. 제가 전형적인 안전제일주의 일명 아리랑 볼을 치고 있습니다.
    우리 동려들이 강하게 치라고 하는데...강하게 치면 네트에 걸리거나 아웃이 되지요
    기본기가 부족해서인지...하하하...그리고 실수하면 파트너한테도 미안하고 해서
    최대한 안정적으로 볼을 넘기다보니 약한볼의 전형이 되어 버렸습니다.
    공감 백배하면서 조금 미안해도 강볼을 치도록 노력해 봐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정동화 10.23 17:29
    상대가 빈틈이 없고 잘 할 때는 고수입니다.

    고수라도 아킬레스건이 분명 있습니다.
    그 약한 부분을 빠르게 찾아 집중 공략하는 것이
    승리하는 열쇠입니다.

    발리 플레이를 잘 하거나 포치를 잘 하면
    로브를 잘 띄어 네트 밖으로 몰아 내고
    네트를 점령하여 우위를 지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앵글샷을 잘 쳐서 상대를
    흔들어야 합니다.
    분명 게임을 해 보면 약점이 파악이 되므로
    그 약점을 끝까지 물고 늘어지면 승리가
    보장될 것입니다.
  • 정동화 10.23 17:32

    그리고 강하게 볼을 치면 아웃되거나 네트에 걸리면
    파트너에게 미안해서 다시 못 치고 안정하게
    약한 볼로 넘겨주는 경향이 많습니다.

    그러나 지금 하고 있는 게임에서 이기려고 하는
    단순한 생각보다 앞으로 자신의 테니스 발전을
    생각한다면 강하게 쳐야 합니다.

    특히. 고수와 플레이를 할 경우에 강한 볼이
    아니면 이길 수가 없습니다.
    강하게 쳐 본 사람만이 나중에도 강하게 칠 수
    있습니다.

    먼 훗날에는 강한 볼이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에러는 세계적인 프로들도 합니다.
    에러에 너무 신경을 쓰지 마시고 강하게 두들기시길
    바랍니다.
  • 파랑새 10.23 20:22
    금과옥조 입니다. 오후 1시쯤 교수님의 글을 읽고 2시에 코트에 갔습니다.
    오늘은 일부러 강하게 치려고 노력을 많이 했고, 스매싱도 강타를 날렸습니다.
    시원하게 꽂힐때는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상대한테는 미안했지만요...
    오늘 거의 승율 80%을 기록하고 왔습니다. 강하게 쳐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요
    로브도 적당히 했습니다. 반면 실수도 평소보다는 조금 많았지만....우리 동지들이...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이론도 무장해야한다." 정말 옳으신 말씀이었습니다.
    그냥 치는 것과 생각하면서...이기려고 어금니 꽉 깨물고 치는 것은 많이 달랐습니다.
    좋은 글...가슴에 새기면서 좀 더 발전된 공을 쳐 보려고 합니다.
    벌써 주말이 기다려 지네요. 감사 드립니다.
  • 백앤 포 10.25 07:52
    정말 가슴에 파고 드는 말씀 .동감입니다.
    주말에 대회나가서 앞선다고 조절하다가 무너지고 말았는데
    계속 밀어 부쳐야 함을 몰랐던 것은 아니지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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