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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포치가 한 게임을 좌우할 수 있다.

하나의 포치가 한 게임을 좌우할 수 있다.

전위가 한 번의 포치를 잘 하면 한 포인트를 딸 수 있다.
물론 위너로 작렬하지 않더라도 찬스 볼을 만들 수가 있다.
포치 한번 잘 하여 포인트로 연결되면 서브 에이스를 넣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그러니 이 포치는 아주 중요하다.

동네나 클럽에서 게임을 할 때 전위는 말뚝처럼 자기 자리에서
전혀 움직이지 않고 자기 자리만 지키고 있는 것을 많이 본다.
그러나 가장 바쁘게 움직여야 할 선수는 전위 선수이다.
쉼 없이 상대를 혼란에 빠뜨리고 흔들어 놓아야 한다.
포치는 시도할 때마다 전부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60-70%의 확률이면 과감하게 도전을 해야 한다.

포치는 파트너와 미리 약속을 한다.
자신이 포치로 나오기 위해 파트너에게 그런 상황을 만들도록
유도한다.
약속을 미리 해 두면 초보자라도 포치를 할 수 있다.
호주오픈 혼합복식의 동영상을 보면 재미있다.

이 주인공은 2012 호주오픈 남자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레안더 파에스(복식 세계랭킹 7위)이다.
파에스는 1973년 인도출신으로 우리나이로 올해 불혹에 해당하는
40세이다.
그리고 마침내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대업을 달성했다.
복식이든 단식이든 총 4개의 대회를 모두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머의 자격이 주어지는데 파에스는 이를 21년 만에
이루어 냈다. 

이번 호주오픈 혼합복식에서도 결승에 올랐지만 3세트
슈퍼 타이 브레이크에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 했다.
이 동영상을 보면 포치에 대한 또 다른 면을 볼 수 있다.
참 재미있는 포지션을 하고 있다.

포치를 할 수 있는 찬스를 잘 포착해야 한다.
아무 때난 포치를 나가면 상대에게 당할 수 있다.
상대와 치열한 두뇌 플레이를 해야 한다.
파트너가 리시브한 볼이 네트 대시해 오는 상대 서버의 발쪽으로
낮게 가면 일단 포치의 찬스라고 생각하면 된다.
서버는 어려운 로우발리를 확실하게 크로스로 연결하기 때문에
이것을 겨냥하고 포치한다.

양쪽 모두 사선형일 때 자기편 후위가 스트레이트 로브를 올리면
전위는 포치로 나온다.
상대 후위는 반대 사이드로 달려가 백핸드에서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90% 일직선으로 온다.
이 볼을 빠뜨리면 다음에 포치로 나올 타이밍을 잡기 어려워진다.

첫 서브가 상대의 백쪽으로 들어갔을 때 특히 듀스 코트의 서브 때
첫 서브가 리시버의 백쪽으로 들어가면 포치의 찬스, 상대의
리시브에는 위력이 없고 각도도 붙지 않는다.
랠리 중, 상대의 백으로 깊은 볼이 갔을 때 백핸드는 테이크백 했을
때 상대의 움직임이 보이지 않게 된다.
그 틈을 타서 포치로 나온다. 베이스라인 깊숙한 볼을 백핸드
스트레이트로 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기술이기 때문에 대개는
크로스로 찬스 볼이 온다.

세계적인 선수들이 복식 게임을 할 때 수신호로 미리 약속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배구, 야구에서도 수신호로 약속 플레이를 하는 경우와
마찬가라고 할 수 있다.
미리 약속을 하고 서브를 넣을 때 약속된 위치로 정확하게
넣어 주면 바로 포치를 나가면 된다.
에러를 두려워하지 말라.
그러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과감한 하나의 포치가 게임을 쉽게 승리로 이끌 수 있는
열쇠가 된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녹차 02.15 14:28
    클럽에 몇분은, 포치하다가, 또는 코트중간쯤을 통과하는 볼을 발리하려고 시도하다 실패라도 하면 왜 자기볼을 건드렸냐고 핀잔을 줍니다. 그런 핀잔을 듣고나면 포치는 물론 중앙쯤을 통과하는 볼이 와도 손이 안올라가게 됩니다. 내가 커버를 해야 할지 말아야할지 혼란스럽게 되고, 상대방은 그것을 간파하고 계속 센터로 공을 주고.. 악순환이 됩니다.
    클럽에 처음가입했을때 신입의 입장이라 게임내외의 클럽생활이 조심스러울때 그런 핀잔과 페어의 짜증을 경험하고는 그때의 트라우마가 지금까지도 있답니다. 그래서 전위에 서있을때 항상 커버범위에 대해 혼란스러워하고 있답니다.
  • 이상호 02.15 18:12
    포치의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수준의 파트너와 게임을 하셨군요. 나중에 반대로 그 분을 상대로 게임을 해서 몇 차례 포치를 성공시켜서 스트로크를 어디로 칠지 고민하게 만드신다면 멋진 복수가 되겠는데요...
  • 정동화 02.15 23:58
    상대가 무슨 소리를 하면 먼저 양해를 구하세요.
    오늘은 포치를 하러 나갈테니 에러를 하더라도
    조금 이해를 해 달라고 하세요.

    그리고 가능하면 에러를 하더라도 한번 과감하게
    포치를 해 보시길 바랍니다.

    게임에서 과감하게 게임을 하지 않으면 평생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에러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에러는 세계적인 선수들도 합니다.

    나달, 조코비치도 더블폴트를 합니다.
    에러를 하는 것이 큰 잘못도 아니므로 테니스를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과감한 포치, 적극적인 자세가 중요합니다.
  • 머래이 02.16 15:30
    전위가 적극적으로 포치해주면..굉장히 편하던데..
  • 혁빠 02.16 16:57
    음~~~ 개인적인 생각을 말해 보겠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니....뜻이 다르신 분들도 이해하세요.....^^)

    복식은(특히, 동호인은) 에이스와 바이스가 있습니다.

    게임을 풀어 나갈때......에이스는 결정을 내고, 바이스는 찬스를 만들어 줍니다.
    조금 확대하면......안정적이고 결정력이 있는 에이스가 더 많은 공을 쳐야 승리합니다.

    전위의 움직임이 좋아야 서버가 편안하게 게임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허나.......전위가 무리하게 움직여서 서버의 리듬을 깬다면...다시 한번 생각해야 합니다.

    특히 에드 사이드에서 센터 볼은 서버의 포핸드가 됩니다.(오른손 잡이 기준)
    스트로크이던, 발리이던....동호인들은 포핸드가 더욱 안정적이고 힘을 실을 수 있습니다.

    결론은 내가 에이스가 아닌....바이스의 위치에서 게임을 한다면,
    활동 범위를 줄이고......센터쪽으로 오는 것들은 에이스에게 맡기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물론 상대방은 바이스인 나를 집중 공략할 것이고......
    결정은 못내더라도 끈질기게 버텨야 합니다....에이스에게 찬스가 올때까지....^^

    개인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교수님 말씀대로 미리 양해를 구하고,
    더 많은 영역을 움직여야 함이 당연합니다.

    그렇지만....현실적으로 복식에서 아량 넓으신(?) 파트너는 많지 않으므로....
    이기는 게임을 위해서는 자기 역할에 맞는 공을 구사할줄 알아야 합니다.

    호주오픈 결승에서도.....스테파넥은 발리로 결정내지 않고, 계속 넘겨 주더군요~
    결국 브라이언 형제가 에러하거나......파예스가 결정을 내거나......

    동네 클럽 게임에서는 제가 에이스가 될 수도 있고.....바이스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때 그때 상황에 맞게.......자기 역할에 충실하면서 게임을 풀어 나간다면......
    승률이 올라갈거라고 믿습니다.....^^
    (물론 바이스가 찬스 상황에서 몇번 결정을 내준다면....에이스가 엄청 편안하답니다...^^)

    교수님의 에세이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이.......
    각고의 노력으로 훌륭한 에이스가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이광주 02.17 00:46
    음..상당히 균형잡힌 견해라고 생각합니다~^^ 잘 들었습니다 |+rp+|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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