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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발을 움직여 볼치기

5-6 발을 움직여 볼치기

레슨을 받을 때 코치가 던져주는 볼은 잘 친다.
몇 개월만 레슨을 받으면 누구나가 그 볼은 아주 잘 친다.
특히 실내에서 레슨을 받는 사람들은 3-4개월만 레슨을 받아도
고수 같이 볼을 잘 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렇게 잘 치던 사람도 일반 코트에 나오면 볼이 잘 안 맞는다.

왜 그럴까?
실내나 하드 코트에서는 볼의 바운드가 거의 일정하다.
그러나 크레이 코트에서는 불규칙 바운드가 심하고 볼이 많이
튀어 오른다.
처음에는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레슨 볼은 잘 치다가 게임을 하게 되면 레슨처럼 볼이
잘 맞지 않는다.

레슨 할 때는 코치가 볼을 치기 좋게 던져 주기 때문에 볼을
잘 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게임할 때는 다양한 형태의 볼이 날아온다.
레슨 볼처럼 정확하게 칠 수 있도록 오는 볼은 거의 없다고
생각해도 과언이 아니다.
10개 중에서 1-2개가 나올까 말까 한다.

그러면 언제나 레슨 볼을 치듯이 볼을 칠 수 없는가?
정말 어려운 과제이다.
그렇지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빠른 발을 이용하여 언제든지 좋은 볼을 칠 수 있는 위치로
이동하여 준비하고 레슨 볼처럼 만들어야 한다.
물론, 쉽지는 않다.

우리 클럽에 전국대회에 수십 차례나 우승한 이 선수는 어떠한
볼을 치든지 5-6발을 움직이는 것은 기본이다.
많게는 7-8발까지 움직인다.
이렇게 움직이는 이 자세가 습관화가 되어 있어 어느 순간이든
발이 자동적으로 움직이다.
그리고 자신이 칠 수 있는 좋은 볼을 만드는 것이다.

그런데 일반 동호인들을 보면 1-2발정도, 아니면 고작 2-3발을
움직여 볼을 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대부분 선수들이 그렇다.
잔발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 우승자는 항상 잔발을 많이 뛴다.
잔발을 뛰어 자신의 볼을 만드는 것이다.

붕어낚시를 가면 항상 붕어를 많이 잡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옆에서는 30수를 잡아내는데 자신은 고작 3-5수를 잡고
옆에 낚시를 하는 사람을 구경하고 있다.
낚시를 잘 하는 사람을 보면 멀리 있는 붕어를 자신의 낚싯대 앞으로
불러 모아 낚아 올린다.
그러나 몇 마리를 못 잡는 사람은 지나가는 붕어가 우연히 먹이를
먹고 낚여 올라오는 경우이다.

테니스도 마찬가지이다.
자신이 먹이감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그 먹이감을 알맞게 요리해야 한다.
먹이감을 찾아야 하고 먹이감이 발견되면 맛있는 요리를 하여
풍요롭게 먹을 수 있어야 한다.
먹이감을 주어도 먹지 못하면 패하고 만다.

잔발을 많이 뛰어 자신의 볼을 만들어야 한다.
의도적으로 연습을 하면서 잔발을 뛰는 연습을 해 보라.
처음에는 잘 되지 않는다.
그러나 반복해서 연습을 하면 바퀴가 달려 있는 것처럼 자동적으로
잔발이 가동됨을 알 수 있다.
게임 중에는 가만히 서 있는 것이 아니다.
잔발을 뛰면서 적절한 찬스를 포착을 하는 것이다.

하나의 볼을 치기 위하여 어떠한 볼이 날아오더라도 그 볼을
자신의 볼을 만들어 치기 좋은 상태로 해 두어야 한다.
레슨 볼을 치는 것과 같은 상태의 볼을 만들려고 하면 자신이
잔발을 뛰어 미리 준비하여 만들어야 한다.
레슨 볼은 죽은 볼이지만 게임에서의 볼은 살아 있는 볼이다.
살아 있는 볼을 치기 위해서는 자신이 뛰어가서 그 볼을 잡아야
한다.

볼 하나를 칠 때 바로 그 자리에서 서서 치더라도 잔발을 적어도
5-6번씩 움직인 후에 볼을 쳐 보라.
항상 이렇게 볼을 치는 습관을 가져 보라.
상당히 자신의 볼이 좋아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훨씬 변화된 보습을 발견할 것이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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