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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브도 서브만큼 중요하다.

리시브도 서브만큼 중요하다.

서브가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다 잘 알고 있다.
게임의 시작이 서브이고 대부분 선수들은 서브 연습은 많이 한다.
그러나 리시브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서브만큼 대단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연습뿐만 아니라 경기 중
수없이 되풀이 되는 리시브 연습도 서비스와 동일하게 해야만 한다.

지금보다도 더 열심히 리시브 연습에 몰두한다면 가볍게 라이벌을
제압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부터 20년 전, 당시 가장 두각을 나타내던 지미 코너즈가
한 대학에서 연습할 때 그는 서비스 연습을 하는 선수를 파트너로
삼아 리시브 연습을 하였다.
그것은 지미 코너즈의 그 빛나는 업적이 바로 리시브에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예이다.

복식에서 서비스 게임을 지키기 위한 확률은 동호인 대회의 경우
65% 이상, 프로의 경우는 80% 이상이라는 말이 있다.
이것은 1세트 1게임의 서비스 브레이크가 승리를 좌우하는 직접적인
요인이 된다는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
또한 당신이 복식에 능숙해 져서 승리를 진정으로 원한다면
지미 코너즈처럼 리시브 연습에 전념해야 한다.

왜냐하면 서비스 브레이크를 하기 위해서는 코스를 중시하는 리시브가
최고의 무기이기 때문이다.
이유는 훌륭한 리시브를 해도 코스가 나쁘면 상대 전위에게 포치를
당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상대 서비스를 브레이크하기 위한 이상적인 리시브는 어떤 코스인가?

상대 베이스라인 끝 깊게 크로스로 리시브한다.
이것은 아니다.
복식에서 많은 선수들이 오해하고 있는 것은 통상적으로 단식의
랠리처럼 상대의 베이스라인 끝 깊게 볼을 쳐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 명은 전위에 또 한 명은 후위에 있는 사선형에서 깊게
리시브한다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또 깊게 리시브할 때는 각도가 없다는 약점이 있다.

각도가 없다는 것은 쉽게 상대 전위의 포치에 걸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금이라도 수준이 높은 팀과 경기를 갖는다면 각도 없는 리시브는
약간만 위력이 없어도 간단하게 포치의 희생물이 돼 버린다.
더욱이 두세 차례 연속적으로 포치를 당하면 틀림없이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아 리시브 실수를 연발해 자멸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어떤 코스로 리시브를 할까?
각도 있는 크로스 리시브를 해야 한다.
짧고 각도 있는 리시브를 하여 상대 전위가 포치를 할 수 없도록
리시브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리시브의 목표를 단식의 사이드라인과 서비스라인이
합쳐지는 지점으로 한다.

이 지점으로 볼을 리시브할 수 있으면 상대 전위의 포치를 막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서버가 네트에 접근하기도 어렵다.
그러면 네트에 붙어 있는 파트너가 상대 서버의 리턴을 간단하게
포치하는 것이 가능하다.
더욱이 이 리시브는 상대팀의 서버가 네트 대시할 때 발밑으로
날아가기 때문에 포핸드 발리의 실수를 유발시킬 수도 있다.

짧은 것도 좋지만 각도 있는 리시브를 확실히 상대 코트에 칠 수
있는 테크닉을 꼭 몸에 익히도록 하라.
그러면 리시브 게임이 놀라울 정도로 개선될 것이다.
이렇게 각도 있는 리시브는 가장 기본이 된다.

다음은 리시브를 어느 곳으로 할까?
로브, 전위 바로 옆으로 기습적으로 치는 중앙, 스트레이트 공격 등이
있을 것이다.
각도 있는 리시브도 물론 중요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갑자기 전위
몸 쪽으로 쳐 버리는 경우가 위너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
전위에 있는 선수가 포치를 잘 하지 않을 경우에 몸 쪽으로 볼이
날아와도 전혀 손을 대지 않는다.
그런데 상대가 이런 볼을 몇 번을 경험하고 나면 대비를 하므로
자주 사용하면 안 된다.

스트레이트 공격도 한 번씩 필요로 한다.
이는 전위가 포치를 나가지 못하도록 묶어두는 효과도 크다.
자주 포치를 감행하는 선수에게는 2-3방만 스트레이트 공격을
시키면 포치하러 잘 나가지 못한다.
그리고 실제 게임에서 스트레이트 볼만 제대로 쳐도 성공확률이
매우 높다.
이 볼도 자주 치면 안 된다.
상대가 감지하면 바로 포치를 당하기 때문이다.

다음은 로브를 순간적으로 한다.
자주 사용하지 않다가 갑자기 로브를 올리면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서브를 넣는 선수는 발리를 위하여 네트로 대시하고 있기 때문에
적절한 로브는 전위도 무방비가 되어 그대로 위너로 연결된다.
그런데 이 로브도 자주 사용하면 안 된다.
로브를 띄운다는 것을 알아차리면 전위가 뒤로 물러 바로
스매시로 공격을 하기 때문이다.

서브를 연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서브를 브레이크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므로 서브를 연습 할 때 반드시 두 선수가 리시브도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자신의 서브를 따는 것도 중요하고 상대의 서브를 브레이크 하는
것도 또한 중요하기 때문이다.
리시브에 대한 자신감을 가진다면 두려울 것이 없으며 확실히
승률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 이상호 10.21 17:42
    100% 동의합니다. 저는 서브 보다는 리시브가 휠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브는 70% 정도의 확률로 목적타를 넣을 수 있을 정도면 충분하지만 리시브는 정말 늘지 않더군요.
    그래서 가끔 코치에게 서비스 앤드라인에 서서 가볍게 스매시를 넣어 달라고 부탁하는데 이것이 거의 서비스 리턴과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근데 너무 많이 연습하면 폼이 무너지데요. 대부분 오픈스탠스로 쳐야 되니까. 아무튼 서비스 리턴은 너무나 중요하지만 연습할 기회가 별로 없는 것도 문제입니다. 이상 갓 하수를 벗어난 동호인의 생각입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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