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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핸드 왜 이리 어렵나요?

테니스에 서서히 맛들이고 있는 사람입니다. 테니스 포핸드 실력이 진전이 없어 조언이나 상담을 받고 싶어 글을 올려 봅니다.

 

저는 지금 미국에 있고 시간 여유가 있어 요즘 테니스 레슨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 1월부터 받다가 한 달 쉬고 이번 달에 받기 시작했으니 레슨받은 지 5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1주에 1시간 받고 있고요. 더 받고 싶은데, 이 동네는 물가가 비싸서 시간당 40불이라서 좀 부담이 되네요.

 

문제는 포핸드 실력이 잘 늘고 있지 않는다는 겁니다. 백핸드 (투핸드)는 거의 미스샷이 없는데 포핸드는 삑사리도 가끔 나고 베이스라인까지 멀리 오는 볼은 넘기면 붕 떠서 가고요. 

  

레슨코치가 저의 포핸드에 대해 주로 지적하는 건 이렇습니다.

  

- 뒤로 물러나면서 포핸드를 함 (->전진하는 느낌으로 포핸드 해야 함)

공을 중간에서 때리듯 함 (-> 공을 주욱 밀듯이 follow through를 해야 함)

팔을 작게 돌려 원이 작게 그려짐 (->공을 치고 큰 원을 그린다고 생각하고 팔을 돌려야 함)

레슨받을 때 조금 고쳐지는 것 같다가도 다음 레슨에는 도로아미타불이고...머리로는 알겠는데 몸이 안 따라주네요.

 

지금까지 레슨은 20번을 받은 거 같은데 (800불 들었네요), 어느 정도 해야 포핸드를 어느 정도 칠 수 있는 건가요? 아버지가 테니스를 잘 치셔서 저도 정말 잘 쳐보고 싶고, 그래도 나름대로 투자를 하고 있는데, 실력이 제자리인 듯 해서 의욕이 조금씩 상실되고 있습니다.  혹시 제가 골프를 치는데 (구력 3년 정도에 90대 중반정도) 골프 스윙의 영향인가라는 생각도 들고요.

 

비슷한 경험있는 분들이 따뜻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어떤 조언이라도 귀담아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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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6'
  • 김삼용 06.26 08:46

    저는 10년이 다되어 가는데 아직 포핸드 적립이 되질 않고 있습니다. 열심히 레슨도 2년 정도 받았는데 영...

  • 홍남선 06.26 11:33

      코치가 던져 주는 공을 받아 치고 계시나요? 여러 가지 변수(테이크 백, 라켓 면, 그립, 스윙 시작, 타격, 팔로우 스윙, 허리 사용, 무릎 굽혔다 펴기, 머리의 고정, 팔에 힘 빼기, 공의 높낮이에 적응하기, 등등) 들을 동시에 컨트롤하면서 코치의 공을 받아치기가 초보자로서는 너무나 어렵습니다. 한 두가지 요소를 해결해도 다른 요소가 따라 주지 않으면 원하는 스트록이 나오지 않지요.

      때로 혼자 시간을 내어 벽치기를 하거나, 왼손으로 공을 바운스 시킨 뒤 네트를 향해서 쳐 보든지 하면서 스스로 한 가지씩 문제를 해결해 보세요. 코치가 지적한 문제도 그렇게 혼자서 깨우쳐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 이런 뜻이었구나!" 하고 깨달음이 올 수 있을 겁니다.

  • 유술소년 06.27 12:49

    코치가 레슨해주는 걸 잘 듣고, 혼자서 연습하면서 깨우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레슨 받을때는 말하는거에만 집중하느라고 본인 스스로가 생각해서 치는 샷이 힘들어집니다.

    코치가 말하는게 내가 생각하고 치는것이라는 착각이 들지요.

    시켜서 치는 샷이 아닌 내가 생각해서 치는 샷을 만들어 나가면 금방 잘치게 되실겁니다.

    위에 3가지 문제점은... 사실 문제점이 아닐수 있습니다.

    한가지만 몸에 익히시면 본인이 치시는 대로 해도 되는 문제인거 같습니다.

    "몸통회전"을 익히시면 소위 문제점이라고 하는게 장점이 될수 있습니다.

    1. 뒤로 물러사면서 포핸드 -> 몸통회전으로 인해 공이 밀리지 않고 칠수 있게됩니다. 바운드가 길게 온 볼은.. 원래 밀어치기 힘듭니다..;;

    2. 공을 중간에 때리는 듯함 -> 몸통회전을 하시면 공을 때릴려고해도 주욱 밀게 됩니다.

    3. 팔을 작게돌려 원이 작게 그려짐 -> 팔을 작게 돌리면 스핀이 많이 먹고 공이 짧아집니다. 몸통회전을 하시면 스핀은 많이 먹고 공은 길어집니다.


    사실 몸통회전이라 함은.. 어깨의 회전이 첫번째고.. 허리가 두번째 입니다..  어깨->허리 로 회전이 됨으로서 공의 구질과 파워가 살아납니다. 자연스럽게 몸통이 돌아가야 함으로 부드럽게 익혀보시기 바랍니다.


    골프가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작게 스윙하시면 준비가 빠를테니 그 장점을 살려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 주엽 06.28 18:18
    테니스가 쉬운 운동이 아니라...^^;;
    한동안 발전이 없는 것 같아도 코치 주문 따라가려고 애쓰다 보면 연습량이 쌓이면서 계단식으로 조금씩 발전하더라구요
  • THEtennis 07.02 20:00

    포핸드가 백핸드보다 어려운이유는 스탠스가 자유롭고 그에따라 타점이 많다는 것입니다.

    백핸드는 주로 클로우즈 스탠스를 쓰는 반면, 포핸드는 클로우즈, 세미오픈, 오픈스탠스를 상황에

    맞게 써야 합니다. 이 상황에 맞게? 가 어려운 거죠. 백핸드는 닫힌상태에서 치기때문에 클로우즈스탠스가

    주로 이루어 지는 반면, 포핸드는 닫아야 할때와 열어야 할때를 상대볼의 구질에 맞춰, 내 리듬에 맞춰, 자연스럽게 임펙트를 가져가야 하기 때문에... 이 상황을 잘 알아야 합니다.

    먼저, 미국코치가 지적하는 에러란?

    - 뒤로 물러나면서 포핸드를 함 (->전진하는 느낌으로 포핸드 해야 함)

    = 아마도 공을 기다렸다 오픈스탠스로 치려는 경향이 많아 상황적으로 스탠스가 잘못되었다고 판단되어 집니다.

      뒤로 물러나면서 포핸드를 칠때는 극히 드물어야 합니다. 되도록이면 빨리 타점을 앞에서 잡으려 노력하세요. ^^

     

    공을 중간에서 때리듯 함 (-> 공을 주욱 밀듯이 follow through를 해야 함)

    = 공을 칠때는  두가지로 구분하세요. 공을 민다. 챈다. 1. 민다- 타점이 앞에있고 임펙트시 공을 밀고 몸이 들어가듯이 칩니다. 주로 위닝샷을 칠때와 떠오르는 볼을 라이징으로 칠때 사용합니다.  2. 챈다. 공의 스핀을 줄때 사용합니다. 독수리가 지상에 있는 쥐를 발톱으로 순간적으로 낚아채듯이 라켓과 공의 접촉시 순간적인 힘과 스피드가 필요합니다.  탑스핀드라이브로 상대를 라인밖으로 밀어낼때와 네트에 붙었을때 앵글을 칠때 주로 사용하며,  타점을 만들어서 공을 강하게 위로 채던, 옆으로 채던 챕니다. ^^

    팔을 작게 돌려 원이 작게 그려짐 (->공을 치고 큰 원을 그린다고 생각하고 팔을 돌려야 함)

    = 공을 잘 치려면 자신의 타점을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어디에서 힘을 빼고 어디에서 힘을 주는지를 알수 있는 거죠. 테이크백은 작은 팔자. 팔로우는 큰팔자 의 형태로 작은 테이크백으로 강한 임펙트를 내려면 팔로우가 커야 합니다. 옆으로된 팔자에서 작은원에서큰원으로 갈태 만나는  지점이 임펙트인데, 항상 스텐스와 상관없이 그 지점을 기억하였다가 공이 지점에 들어오면 순간 힘을 주세요. ^^

     

    레슨받을 때 조금 고쳐지는 것 같다가도 다음 레슨에는 도로아미타불이고...머리로는 알겠는데 몸이 안 따라주네요.

    = 비디오를 보면, 더 자세하게 제가 아는 방법을 말씀해 드릴수 있지만, 미국코치의 말을 인용해서 말씀을 드린거라

    도움이 될 지 모르겠습니다.  중요한것은 공을 치기전에 이미지 트레이닝과 스윙연습을 충분히 한다음 코트에 서면

    훨씬 더 자신감이 생기고 잘 해낼수 의욕이 넘치게 될 것입니다. ^^

     

  • 한동안 제 가 겪었던 고민과 같네요.

    무게 중심이 뒤에 있을때는 포인트도 뒤고, 공도 밀리면서 가고, 그러니 팔로우스윙도 못하니까

    유닛턴도 안되고 한두가지가 아니죠.

    일단 보통 스윙일때 백 스윙을 작게 하시고 라켓 헤드를 떨어트리지 말아 보세요.

    극단적으로는 네트 옆으로 서서 스윙 해보시고 네트를 건드리지 않고 스윙하시는 요령을 잡게되면 ㅁ많은 부분이 편해지지 않을까 합니다.

    더불어 스텝부분에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램에 동영상도 보시면 좋을거 같네요.

    http://www.youtube.com/watch?v=d8MqjSrcN_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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