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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 테니스

월요일 새벽, 친정가는 와이프를 공항에 내려주고 아이들 학교 보내고 나니 집 안이 조용합니다. 오늘은 하루 회사를 쉬기로 한 날입니다. 테니스 코트도 조용할테니 한 시간쯤 혼자 서브연습이나 하려고 연습공 바구니와 테니스 가방을 챙겨 집을 나섰습니다.

조용할 줄 알았던 테니스장이 꽉 차있었습니다. 다행히 벽치기 할 수 있는 코트 하나가 비어있었습니다. 혼자 벽치기를 하고 있는데 저보다 열살 정도는 많아 보이는 한국분 한분이 옆에 와서 벽치기를 하였습니다. 스트로크 자세가 잘 잡혀있었습니다. 저보다 구력이 한참 오래된 것 같았습니다. 혼자 연습할 때 누군가 옆에 랠리 같이 할 만한 사람이 있으면 같이 랠리하자고 얘기를 하지요. 하지만 하수가 고수한테 그런 얘기 먼저하지 않는게 테니스계의 불문률인지라 같이 랠리할 만한 실력임을 보여 주려고 혼자 열심히 벽치기를 하였지요. 얼마 후 그분이 랠리를 하자고 하시더군요. 백핸드는 거의 다 슬라이스인데 날카롭게 들어옵니다. 포핸드도 잘 들어오고요. 열심히 땀나게 20분 정도 랠리를 하고 그 분은 가셨습니다.

벤치에 앉아 땀을 닦으며 다른 코트에서 공치는 사람들을 쳐다보고 있으니 하와이 휴양지에서 바닷가에 앉아 푸르른 바닷물을 바라보는 편안함이 하나도 부럽지 않은 나른하면서도 달콤한 휴식의 포근함이 느껴집니다. 공치지 않고 이렇게 보고만 있어도 좋구나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저 쪽 건너 코트에서 빅터가 저를 부릅니다.

빅터는 대만계 중국인인데 60세 조금 넘었고 다리가 불편해 잘 뛰지를 못합니다. 그런데 테니스장에 살다시피 자주 와서 테니스장 몇 번 와본 사람이면 얼굴을 익히 아는 사람입니다. 그는 테니스장에 자주 오는 사람들 인적사항까지 줄줄 꿰고 있습니다. 잘 뛰지는 못해도 자신이 칠 수 있는 공은 날카롭게 쳐서 넘깁니다. 저쪽 끝 코트에 선수 한명 모자라니 가서 치라고 저를 부르는 것입니다. 그는 이름도 잘 외웁니다. 제 이름을 한번 듣고 절대 잊지 않고 제대로 부릅니다.

맨끝에 코트에 가니 할머니 두 분과 한참 나이든 아저씨가 있습니다. 필리핀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힘들여 세게 치지 않고 슬슬 가볍게 쳐보자는 생각으로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당연히 다들 제대로 뛰지를 못합니다. 제 파트너인 할머니는 그래도 정확하게 공 떨어지는 곳으로 미리 뛰어가(조금 빨리 걸어가서) 잘 받아냅니다만, 저쪽 할머니는 아예 뛸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저쪽 아저씨도 잘 뛰지는 못하지만 공은 날카롭게 들어오고 콘트롤이 좋습니다.

아리랑 볼이 들어오니 세게 치려고 해도 좀 미안하고 해서 어정쩡하게 하다보니 제가 실수도 좀 하였습니다. 몇 게임하고 페이스를 찾고 보니 5대2로 저희팀이 이기고 있습니다. 저쪽 할머니의 서브는 그야말로 야메중의 야메입니다(저희 클럽에서는 이상한 폼으로 치는 것을 야메라고 놀립니다.). 공중의 새들을 쫓듯이 휘휘 라켓을 두번 돌리고 나서 토스를 짧게 던지고 서브를 넣습니다. 세상에, 그런 해괴망측한 서브는 처음 봅니다. 그런데 공이 들어오기는 아리랑 서브도 아니고 더블폴트도 없이 정확하게 들어옵니다. 물론 받아치기 힘든 것은 아니지만 만만하게 보고 우습게 받아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 할머니가 뛰지는 못해도 빈 곳이 보이면 가차없이 찔러댑니다. 파트너인 아저씨도 백핸드 슬라이스가 날카롭게 들어오고, 어느새 5대5가 되었습니다. 할머니한테 있는 힘껏 서브를 넣을 수는 없고 해서 어느 정도 힘을 빼고 서브를 넣으려니 더블 폴트를 몇 개 만들었습니다. 결국 5대7로 지고 말았슴다. 끄~

한세트 더 하려다가 할머니들이 가야된다고 해서 그 아저씨와 저만 남았는데 이 아저씨는 단식이나 둘이서 랠리를 할만한 체력이 안됩니다. 그래서 이 아저씨가 다른 곳을 수소문해서 한국분 두 분과 함께 복식 한 세트를 하였습니다. 저쪽팀에 나이드신 목사님이 한쪽 무릎이 아파 잘 뛰지를 못하시는 덕분에 저희팀이 이겼습니다.

옆에서는 아까 저와 랠리를 하셨던 분이 항상 같이 치시는 분들인 듯 호흡을 잘 맞추면서 복식 경기를 하시고 계십니다. 상당히 오래들 치신 분들 같습니다. 발리로만 랠리가 보통 10개 샷이 넘게 왔다갔다 합니다. 물론 아리랑 발리가 아닙니다. 우리 동아리도 한 5년 더 치면 저렇게 될까, 고개가 갸우뚱해집니다.

저희쪽 팀과 그쪽 팀 두 코트만 남기고 다 비어버린 테니스장에 자전거를 타고 한 흑인 소년이 왔습니다. 방금 저와 같이 경기를 한 분이 그 아이에게 저와 같이 랠리를 하라고 얘기해 주고는 전부 떠났습니다. 테니스를 아주 좋아하는 아이랍니다.

12개 코트가 텅 비어 버리고 그 아이와 저만 남아 랠리를 합니다. 이름이 라힘이라고 합니다. 피부는 흑인이지만 얼굴은 인도쪽이 약간 섞인 것 같습니다. 10대 후반 혹은 스무살 초반 같습니다. 칠 때마다 취~ 하는 소리를 내는데 입으로 내는 소리인지 충격완화 고무에서 나는 소리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공이 장난 아니게 들어옵니다. 완전 선수입니다. 제가 같이 쳐본 사람 중에 공이 제일 세게 들어옵니다. 그리고 정확합니다. 분명히 아웃되는 공이라고 봤는데 베이스라인 안 쪽에 뚝뚝 떨어집니다. 코너로 들어가는 공을 재빨리 달려가 라켓을 휘둘러 맞히기를 기대하지만 공은 바운드 되자 재빠르게 튕겨져 달아나 버립니다. 헛스윙...ㅋ~

내 앞에 치기 좋은 방향으로 들어오는 공도 스윗스팟에 맞혀 치기는 열번에 한번도 힘듭니다. 제대로 맞지 않아 온 팔에 전해오는 충격을 감당하며 겨우겨우 공을 넘기는데 이런 생각이 휘번뜩 듭니다. 나도 야메구나. 제대로 된 폼으로 친답시고 몇번 세게 꽂는 샷을 치고 나면 역시 테니스는 폼이야라고 자만심이 가득했는데 라힘이 치는 공을 어떻게 쳐야 제대로 맞히기나 할 수 있는지 난감하기만 해서 잠시 휴식을 요청합니다.

물 마시고 땀 닦으며 혼자 서브 연습하는 그 아이를 보니 서브는 그 아이도 야메입니다. 이상스런 포즈로 서브를 하는데 정확하게 들어가기는 하지만 스트로크칠 때만큼 묵직하지는 않습니다. 서브를 보니 선수는 아닌 것 같습니다.

테니스장에 아무도 없고 혼자 벽치기하는 거 보다는 낫다고 생각하는지 그만 치자고도 하지 않습니다. 마음이 아주 좋은 거 같습니다. 혼자 있는 이 아이를 보거든 같이 치자고 하세요. 이런 고수가 상대해 주는 것은 행운입니다. 공 주우러 가는 것이 공치는 것보다 더 많지만 않으면 계속 치자고 할 것 같습니다. 도저히 힘들어 제가 그만 하자고 했습니다. 아쉬워하며 혼자 서브연습하는 그 아이를 뒤로 두고 나오면서 생각해 봅니다. 야메면 어때, 재밌으면 되지.

은퇴한 노인들이 평일날 아침, 마음맞는 사람들끼리 모여 각자 폼으로 재미나게 공치는데 야메니 아니니가 뭐 중요하담. 대회 출전할 것도 아니고 우리도 이렇게 치다가 그렇게 나이들어 재미있게 공치면 되는 것이지. 테니스는 어차피 야메인거야. 호주오픈에 16강까지 올라간 펑슈에이도 양손포핸드인데 교과서 폼이 무에 그리 중요하다고.

... 그래도 좀 찜찜합니다.

하수는 밤에 누워 그날 잘 친 샷 몇 개에 미소지으며 잠드는데 고수는 몇 개 실수한 것에 밤잠을 설친답니다. 나는 고수도 아닌데 내가 한 실수는 왜 그리 끊임없이 머리에 떠오르는지 매일밤 씁쓸해 하며 잠듭니다.

우리는 모두 야메인거야, 나이스 샷을 꿈꾸는 영원한 야메...

이렇게 달래도 잠이 올 것 같지 않고, 공든 탑 다 무너지고 전부 새로 시작해야 할 것 같은 느낌에 몸을 뒤척입니다. 하루종일 공 쳤더니 그래도 피곤해서 잠은 잘 오는구나, 벌써 아침이군... 아이구, 삭신이야.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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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3'
  • 홍남선 04.28 15:23
    인간미가 느껴지는 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구력이 30년이 넘었지만 포핸드 감이 없어서 창피를 느낍니다. 테니스는 익히기가 쉽지 않아서 우리를 겸손하게 만드는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시는 곳의 풍광과 인심도 좀 전해 주시렵니까? 호기심에서요...
  • PureDrive 05.13 03:09
    감사합니다.

    테니스란 게 묘해서 잘 되던 샷이 어느 날 하루 아침에 감을 잃어 버리는데 한번 잃어버린 감을 찾으려면 시간이 꽤 걸린다는 것이지요. 구력 2년차가 뭘 알겠습니까마는, 들은 풍월과 미천한 경험으로 그런 것 같다는 것이지요.

    이곳 로스엔젤레스 근교의 풍광이란 시선 끌릴만한 것은 없지요. 처음 LA에 왔을 때 보았던 이국적인 풍광을 자아내던 야자수는 길마다 널려 있어 너무 눈에 익어 아무렇지도 않은데 그 외에 별다른 특이할 것도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한국을 떠나온지 너무 오래되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 곳 남가주(남 캘리포니아, 대충 말해서 LA와 샌프란시스코 중간 지점부터 남쪽)는 비가 자주 오지 않아 테니스 치기에는 천국입니다. 한국의 가을 날씨 정도의 겨울철에 잠깐 비가 오고 그 외에는 거의 비가 오지 않습니다. 제가 일주일에 3일 공치는데 지난 1년간 비 때문에 공 못 친 날은 다섯 손가락 안에 꼽습니다. 비가 오더라도 한밤 중에 오고 아침이면 활짝 개이지요.

    동네마다 테니스장이 있고 대부분 무료입니다. 어느 한 클럽이 독차지하는 테니스장이란 없고 모든 시민에게 개방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이 라이트 시설이 되어 있어 밤에도 칠 수가 있지요.

    제가 사는 곳은 아시안계가 많이 있는데 3분의 1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희 동네는 필리핀 계열이 제일 많고 그다음 중국, 그리고 한국인이 많습니다. 토요일 아침 테니스장에 가보면 12개 코트 중에 한쪽 6개는 필리핀, 중국쪽 사람들, 그 반대쪽 4-5개는 한국사람들이 차지하고 있지요. 미국 사람들은 느지막히 점심때가 다 되어 나옵니다.

    여러 인종이 섞여 살다보니 서로가 조심하며 살기에 인심은 좋다고 볼 수가 있지요. 서로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하니까요. 서로가 서로에게 나이스(nice) 한 반면, 서로에게 그리 깊게 관계를 맺으려고는 하지 않지요.

    이번 8월 초에 한국에 잠깐 가는데, 거의 이십년만에 가는 것이 되네요. 4일정도 머무는데, 한국의 클레이 코트에서 하루종일 공 한번 쳐봤으면 좋겠습니다. 여기는 전부 하드코트입니다. 기회가 올 지 모르지만 언제 어디가야 칠 수 있는지 전혀 알지를 못하니 지나가며 구경이나 한번 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서울과 대구쪽에 갑니다.

  • 파랑새 06.06 05:34
    삶의 여유가 묻어 나옵니다.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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