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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lancing2005.07.02 11:10
우선,
둘 다 오른손이거나 둘 다 왼손인 경우에는 보다 잘치고 결정력 있는 사람이 애드코트에 서는 것이 보통입니다. 중요한 포인트의 서비스 리턴은 애드 코트에 걸리기 마련이니까요.

그런데 왼손과 오른손이 팀을 하게되면 보통 왼손이 애드코트를 맡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습니다만 제 생각으로는 커버하는 범위가 넓어진다는 것도 큰 이유가 될 것 같습니다. 코너 쪽으로 깊숙이 들어온 볼을 포핸드로 넘기고 제자리로 돌아오는 시간과 백핸드 쪽에서 받고 제자리로 돌아오는 시간은 절대 같을 수 없습니다. 백핸드로 코너의 깊은 볼을 치고 나서 제자리로 돌아가려면 포핸드 할 때보다 최소한 한 두 스텝은 더 소모하게 됩니다.
결국 양쪽 코너쪽 볼을 모두 백핸드로 처리해야 하는 팀과 모두 포핸드로 처리할 수 있는 팀은 당연히 코트 커버 능력에서 많은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저 같으면 당연히 양쪽 코너를 포핸드로 커버하는 포메이션을 선택합니다. (게다가 코트 중앙쪽으로 오는 샷들은 대부분 방어적인 샷이거나 혹은 셋업 샷인 경우가 많고 위너를 노리는 샷들은 코너쪽으로 가는 확률이 높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장기민님께서 백핸드 크로스가 자신있는것 이상으로 오른손 파트너가 애드 코트에서 백핸드 크로스를 멋있게 넘길 수 있나도 고려해 봐야할 것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프로들의 시합에서) 왼손과 오른손이 한 팀을 할 때 왼손이 듀스 코트에 서는 경우를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왼손잡이라서 왼손 나올때마다 유심히 살피는 편입니다.

저도 당연히 복식 할 때 애드코트를 맡습니다.
장단을 직접 평가해 보고 싶으시면 같은 상대팀과 두 세트를 하기로 한 다음에, 한 세트는 정상적으로 나머지 세트는 위치를 바꿔서 해 보시기 바랍니다.

애드코트에서 백핸드로 서브리시브 하시는게 부담스러우시다면 블록 하는 기분으로 코스를 정확하게 넘기는 연습을 반복하신다면 좀 좋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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