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복식경기에 임하여....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무슨 날씨가 이레요!!!
춘삼월에 우박에 눈까지 내리니...

오늘은 일찍 퇴근하는 날이랍니다
18:20에 퇴근하며 살다보니 이런 일도 있네를 느껴봅니다

집사람에게 외식하자니
그 돈으로 고기를 사다가 집에서 왕창 먹자고 합디다
집사람은 애들과 카드를 가지고 장보러 간 사이에 지금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복식경기를 잘 하는 방법을 생각코자 합니다
더욱 열심히 연습하여 이기는 방법은 뒤로 미루고 지금의 실력으로
이왕이면 좀 더 이길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먼저 불변의 조건들을 살펴보면
코트의 면적과 네트의 높이가 있겠는데
지금보다 코트의 넓이가 넓어진다면 공격자가 유리합니다
     "       네트의 높이가 높아진다면 수비자가 유리합니다

지금의 코트 규격이 우리 이전에 테니스를 즐겼던 분들의 합의사항으로
정해진 규격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고로 코트 규격에 대한 시시비비는 접고

한정된 코트의 넓이에 일정한 높이의 네트가 버티고 있다면
"" 네트를 넘겨서 상대 코트에 나의 볼을 떨어트려야 합니다 ""

네트를 지렛대로 생각하면 상대 코트에 볼이 위에서 밑으로
꽂혀야 좋은 볼이 되겠지요
초반부터 너무 어려우니 여기까지만 이야기하고....


계속적으로 강조했지만
동호인 수준의 복식에서 중요한 것은


- 강함보다는 코스입니다
- 동적인 움직이는 테니스가 살아있는 테니스입니다
- 생각하는 로뎅처럼 확률테니스를 하셔야합니다
- 파트너와의 컨비네이션이 중요합니다
- 구력이 중요하니 가급적 부담가는 경기를 많이 하십시요


결론을 이야기 하였으니
본론으로 들어가서

먼저 공격자의 입장에서 살펴보면

1. 첫 서브의 성공율과 코스의 공략이 효과적입니다

  서브는 공격의 시작점이지 상대편에 대한 서비스가 아닙니다
  " 자신이 시합에서 이기려면 자신의 장점으로 상대의 약점을
    파고 들어야 합니다 "

  자신의 뇌리에서 강함에 대한 유혹을 떨쳐낸다면 한단계
  올라설수 있습니다

  A 10개중 2개 들어가는 강한 첫 서브보다는
     자신의 최대 힘을 10으로 볼때 8정도의 힘으로
     10개중 8개 정도를 성공 시키십시요

  B 만약 세컨 서브라면 꼭 코스로 상대의 약한 곳으로 넣으십시요

  *** 강한 서브에 대한 미련보다는 중요한게
        서브후 뛰어 들어가면서의 "일발리 성공률"입니다!!!


2. 일발리의 중요성을 재삼 강조 드립니다

  스트록에 대한 미련을 버리십시요
  자신의 현재 실력이 NTRP 2.5이상만 된다면 앞으로 전진하십시요

  "" 발리에 자신이 없어서 ""
  그렇다면 후위에서 스트록을 고집할테고
  10년을 테니스를 쳐도 제자리 걸음일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그 10년을 서브 앤 발리와 리턴 앤 발리에 투자한다면
  현재 NTRP 2.5가 4.5이상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의 우물안 환경에 안주하여서는 발전이 힘들며
  더 나은, 더 넓은 세상으로 달걀 껍질을 깨고 나오십시요

  처음에는 힘들고 남들에게 미안하겠지만 달걀껍질을
  깨뜨리고 어느 정도의 고난은 자기 실력향상을 위하여
  감수하시기 바랍니다

*** 부담없는 첫 서브후 뛰어나오며 손목을 고정시키고
       " 일발리를 앞으로 쭉 밀어준다 "


3. 짧은 것보다는 긴게 좋습니다

  일발리의 성공후 계속 이어지는 발리에서
  찬스가 낳다고 사이드로 빼거나
  강하게 찍어서 한방으로 결정을 내기 보다는

  "" 상대에게 치기 좋게 주세요 ""

  그래야 상대에게서 리턴 볼이 또 날라옵니다
  계속에서 쭉 쭉 밀어주는 발리로 대응하되
  상대가 치기 아주 좋게....

*** 이렇게 하시면 따로 돈내고 레슨이 필요없이
       자신은 발리의 실력이,  상대는 스트록의 실력이
       가급적 빨리 향상되게 됩니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은 이전에 무수히 쳐왔던
       스트록이 아니라 발리의 실력입니다
       아주 치기 좋게 주는데 상대가 싫어할리 만무하고
       나는 레슨비 안내고 계속적으로 발리를 연습한다면....

       이후로 스트록을 쳐 주었던 상대는 나의 상대가 되지
       않을만큼 자신의 실력이 부쩍 향상되게 됩니다


       또한 쭉 쭉 밀어주는 발리연습은 자신보다 한단계 높은
       상수와의 시합에서 나의 든든한 밑천으로 남게되며
       발리에 대한 자신감은 다ㅑ른 기술들과의 유기적 조합으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4. 가능한 볼의 최고 정점으로 쫒아 가십시요

   문제는 1m 내외의 네트 높이이며
   한정된 상대 코트안으로 공격하기 위하여는
   최고 정점에서 아래로 공격하여야 합니다

   항시 제자리에서가 아닌 뛰는 습관을 가지신다면
   상대의 어께에 힘이 들어가게 만들며
   자신이 빠르다는 한가지로
   상대는 범실을 양산할 수가 있는게 테니스이며
   그래서 테니스는 상대적인 시합입니다

   높은 볼을 향하여 뛰는 습관을 들이신다면
   내 자신이 테니스를 접는 때까지 이어지며
   자신에게 만족감을 선사할 것입니다


5. 파트너와의 컨비네이션은 볼이 날아오는 각도를
    효과적으로 줄여줌을 의미합니다

  리턴되어 날아올 각도를 예측하고
  미리 이동하며 준비함을 의미하며

  에이스는 중앙으로의 볼을 더 많이 커버하고
  쫄병은 볼의 각도에 따라 조금씩 이동하며
  자신에게 날아오는 볼을 결정내지 않고
  가급적 에러없이 밀어준다


  만약 파트너가 약함을 간파하고 상대 두명이 집중하여
  공격한다면 우리팀 에이스는 에러를 각오하고
  강하게 밀어부쳐서 경기의 흐름을 반전시키는
  계기를 만들어 주어야합니다

  문제의 해결을 안에서 찾기보다는 밖으로 찾아야합니다
  집중포화에 이어지는 범실로 심리적 위축을 겪는 파트너에게
  화이팅, 화이팅을 외쳐도 한계가 있으며

  범실한다고 신경질내면
  에이스의 자격에 문제가 있으며
  결국은 에이스가 "" 우리팀의 대장이 나서서 ""
  복수는 형이 한다로  더욱 과감하게
  뛰고 포치하고 과감한 스매싱등으로
  물꼬를 트고 나아가줘야 진정한 에이스라 칭할수 있겠죠!!!


6. 하늘이 무너져도 내 서브권은 지킨다

  복식에서는  자신의 서브권을 잃는다는 패배와 직결됩니다
  경험상 테니스에서 거의 철칙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서브권을 지킨다는 강함에 대한 미련을 버리며
  날아오는 볼에 집중하고 가능한 볼의 결데로 쭉 쭉 밀어주며

  "" 강함의 미련을 버림으로서의 약간의 마음의 여유 ""가
  확률테니스로 이여져 결국 자신의 서브권을 지켜냅니다


7. 공격의 코스는 중앙으로가 정도입니다

  완벽한 찬스가 아니라면
  다운더 라인은 치지 마십시요

  타점이 밀리지도 않았는데
  도망가는 로빙을 띄우지 마십시요

  가능하다면
  한번주고~ 두번주고~ 중앙으로만 주네~

  주면 줄수록 자신의 실력은 늘고
  그러다 " 에러할 자신이 없는 좋은 볼만 "
  사이드로 각을 주어 결정을 지어주면

  상대는 거의 뚫을 구멍이 없는 고수들로 생각하고
  제 풀에 무너지는 경우가 아주 비일비재합니다


8. 항상 자신에게 주문을 거십시요

  "" 볼은 나한테 온다, -준비-  나 한테 온다 -준비- ""
  - 막상 오면 순간적 대응력이 빨라집니다

  "" 강함보다는 여유이다, -네트에서 10cm-  여유이다  -네트에서 10cm- ""
  - 강한 리턴볼이라면 안정되게 네트에서 10cm이상 뜨지 않게
    네트에서 10cm이상 뜨지 않게를 주문처럼 외우며 리턴을 하여 보십시요

  "" 까짓거 집이 날라가냐, 세상이 망하냐!!!  웃자  계속 웃자 ""
  - 지금 상대의 집중포화에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파트너에게
    꼭 필요한 미소이며 결국 승리를 가져다 주게 됩니다

    세상을 혼자 살수 없듯이
    나 혼자의 힘만으로는 복식경기를 이길수가 없지요!!!!!!!!!!!!!


글 쓰다보니 삼겹 익는 냄새가 진동하네요
쇠주도 있다고 집사람이 꼬시니
다음에 보아요~~~~~~~~~~~

  
  






[테니스는 어떻게 완성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