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지사지'란 말을 들어보았지만, 그 때는 무심히 생각했다. 그러다가 결정적으로 몸소 느끼게 된 계기가 있었다.
몇 해전에 간단한 수술을 받은 적이 있었다. 어디를 걸어가고 있는데 발바닥의 특정부분이 약간씩 아파왔다.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발바닥을 살펴보니 엄지발가락 아래부분에 굳은 살 같은 덩어리가 만져졌다. 별일 있겠나 싶어서 방치를 했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걸을 때 아픔이 심해졌다.
의사의 진단을 받아보니, 티눈이라고 한다. 티눈은 계속 자라기때문에 가만히 두면 아픈 것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한다. 현상태는 살속으로 깊이 파고 들어간 상태라 수술을 권했다.
예약한 날 병원으로 향했다. 간단한 수술이라고는 하지만 긴장이 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발바닥 수술이라 병원 침대에 엎드리라고 한다. 먼저 마취를 할 거라고 한다. 살속으로 바늘이 들어오는 느낌이 왔다. 이 때까지는 그럭저럭 참을만 했다. 다음 순간 내 입에서는 '악'소리가 나왔다. 마취액이 살속으로 급히 주입되어 주위신경을 강하게 압박해서였다. 몇 번의 소리에 의사가 한마디 한다. "아니 초등학생들도 잘 참습니다."
그 의사로서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그런 소수술은 그에게는 매일의 일상일 것이다. 그러나 그가 그런 수술을 받을 때도 참을 수 있을까?
의사가 나오는 미국영화를 본 적이 있다. 종합병원에서 20여년을 과장으로 일을 하던 의사가 몸이 약간 이상해 검진을 받아보니 암이란 진단이 나왔다. 이제 그는 환자로서 입원을 했다. 수련의들이 왔다갔다 하면서 무뚝뚝하게 이것저것을 물었고, 수술 전날 수술을 할 담당과장이 와서 이것저것을 체크하면서 한마디 말도 없이 나가버린다
(규모가 큰 병원이라 진료과가 다르면 서로를 모르는 실정이었다). 한달 뒤에 그는 완쾌가 되었다. 하지만 그는 한달동안 환자로서 받았던 불쾌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그는 과장으로 복귀를 하자말자 한 가지 일을 단행한다. 수련의들에게 '3일동안 환자생활'을 체험하도록 했다. 환자의 눈에 의사의 말과 행동들이 어떻게 비춰지는지를 느껴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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