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본문 바로가기
테조아2009.11.26 12:41

진시황 암살 시도 전말은 이렇습니다. 진시황은 항상 암살을 경계하여 신하들을 비롯해 그 누구도 칼을 차지도 못하게 했을 뿐만 아니라 일정한 거리까지도 접근을 못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래서 연나라 왕자는 자객 형가를 진시황에게 접근시키기 위해 진시황이 미워했던 번어기라는 장수의 목과 연나라의 일부를 바친다는 의미로 지도를 갖다 바치도록 합니다. 번어기의 목을 본 진시황은  마음을 놓아버려 형가가 지도를 직접 바치고 싶다 하니 접근을 허락합니다. 이연걸 주연의 "영웅"이라는 영화처럼 칼을 메지는 않습니다. 형가는 둘둘 만 지도 안에 단검을 숨기고 접근하여 가까워진 순간 지도를 펼치고 단검을 잡으려는데, 그 순간 지도와 단검이 얽혀 한 박자 늦게 진시황을 공격합니다만 결국 실패로 끝나고 처참하게 생을 마감합니다.


형가는 암살의 길을 떠나기 위해 역수라는 강을 건너면서 시를 읊습니다. 그 시가 인상 깊어서 삽십여년 전 사마천 사기를 읽으면서 바로 암송하여 지금까지도 기억합니다.


역수는 차다.


한 번 간 장사


돌아옴을


기약치 않노라.


*짧지만 죽음의 길을 떠나는 사나이의 심정과 기개가 잘 나타나 있죠!


그리고 형가의 친구로 축이라는 악기를 잘 연주하는 고점리라는 친구가 있었는데, 형가가 죽자 복수하기 위해 진시황을 암살하려다 실패하곤 눈을 빼버리는 형벌을 받는 등 비참하게 생을 마감합니다.


*오래 전에 읽어서 혹 틀린 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더 정확히 아신 분 답변 부탁합니다.


즐테를 위하여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