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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lancing2006.03.22 16:00
상황에 따라, 상대에 따라 무궁무진한 콤보 전술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정보맨님의 글이나 진철님의 글을 보더라도 얼마든지자신의 조건, 그리고 상황과 상대에 따라 변환 가능한 콤보가 나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보맨님은 <문 볼 - 드롭 샷> 콤보를 선호하시나 보군요. ^^ 저는 드롭 샷이 그리 자신있는 편이 아니라서 드롭 샷이 들어간 콤보는 좀 무리일 것 같습니다. 드롭 샷이 잘 안되길래 요즘은 아예 드롭샷은 잘 치기도 어렵고 리스크도 큰 샷이다고 편하게 맘먹고 삽니다. ^^

콤보샷들을 분류하기도 쉽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셋업 샷의 종류에 따라 분류해 본답시고 센터 T 서브로 부터 시작되는 콤보, Side pocket 서브로부터 시작되는 콤보, 크로스나 다운더라인의 문 샷으로부터 시작되는 콤보, deep-cross court 로부터 시작되는 콤보, 대각선 숏 볼로부터 시작되는 콤보. . . 등등을 나열해 보다가 그만 포기했습니다. 부질없는 짓 같아서요. ^^ 각자 자신의 특성에 따라 자신있는 몇가지 콤보들을 스스로 개발하고 갈고 닦으면 되는 것을. . . 공연히 나서서 분류하려고 하는 것은 '과잉 분석의 오류'를 범하는 것 아닌가 해서요.


아무튼지간에, 저같이 스트로크가 딱히 강한 편이 아니라서 발과 잔머리로 코트 위의 생존을 도모해야 하는 처지의 사람들은 콤보 샷에 대하여 평소에 진지하게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공 했을 때, 득점 했을 때의 상황들을 잊지 않고 잘 기억했다가 필요할 때 끄집어내서 반복할 수 있다면 승률이 높아지는건 시간문제일 테니까요.

특히 상당수의 동호인들이 스크로크 메커니즘이나 샷 메이킹에만 집중한 나머지 전술 연구를 소홀히 여기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경향은 스트로크가 강한 사람일수록 더하지요?) 이런 상대를 만나게 된다면 설사 자신보다 스트로크가 탁월하게 좋더라도 얼마든지 전술로 괴롭힐 수 있답니다. 평소에 연구와 연습이 잘 되있기만 하다면요.

어떤 프로들을 보면 마치 전매특허라도 낸모양으로 특정 콤보를 반복적으로 멋지게 사용하는 경우를 볼 수 있지요. 예를 들면 쿠에르텐의 딥 크로스코트 이후, 상대의 짧고 각도없는 센터쪽 리턴을 인사이드 아웃 포핸드로 결정하는 콤보 같은거요. 프로가 아니더라도 이런 주무기 몇개쯤 지니는 것은 멋진 일 일것입니다.
일없이 바쁜 와중에 댓글을 다니 좀 횡설수설한 감이 없지 않네요.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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