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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홀릭2009.10.12 20:06

발리가 그립이 얇고 넙적한게 잘 된다는건 약간은 심리적인 부분이 있습니다.많은 분들이 그립이 얇으면 조작선이 좋다고 하고 조작성이 좋은 라켓이 발리에 유리하다고 느낍니다.


어떻게 보면 맞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만 사실 조작성이 좋다는건 풀어보면 손목의 사용이 용의하다는이야깁니다.우리가 배드민턴같이 얇은 그립을 잡으면 손목 사용이 엄청나게 편해지지 않습니까


배드민턴은 셔틀콕이 가볍기에 손목 스냅만 이용하는 타법등이 많이 존재하죠 그렇기에 그립역시 손목을 쓸 수 있는 두께가 필수적이고요 테니스에서 발리는 사실 손목을 쓰는게 아니죠 손목을 아예 안쓸수는 없습니다.


다만 손목을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발리는 한계에 다다르고 부상의 위험도 초래합니다.

조작성이 좋아서 손목을 쓰기 편하면 멀리 휘어가는 볼이나 어려운볼을 손목 스냅으로 넘기는 요긴한 상황도 나올 수 있습니다.또한 스매싱 등에서 손목을 좀더 빠르게 꺽어서 볼을 밖으로퍼내는 확률을 낮추기도 하고요


하지만 본인 손보다 작거나 얇은 그립은 발리시 라켓이 손에서 겉돌게 되고 말씀하신대로 면 안정성도 상당히 떨어지게 됩니다. 또한 발리는 손목을 고정하고 몸통과 어꺠를 사용하여 물 흐르듯이 대주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두꼐는 필요합니다.


두껍다 얇다의 기준을 어떻게 잡고 계신지 제가 님의 기준을 알지 못하여 정확히는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그립이 얇으면 서브에서도 과도하게 손목을 쓰게 됩니다.그립이 두터우면 손목 사용이 상당히 힘들어 지고요 


발리는 어차피 상대의 볼에 대해서 정확한 면으로 쭉 밀어주는 부분이 중요하니 얇은 그립을 선호할 이유는 없는것 같습니다.스트록에 안정감이나 손목 부상 방지등에는 손에잘 맞으면서 약간은 두툼한 그립이 좋습니다.


사실 두껍다 얇다도 본인이 작은 그립에 적응되 있으면 평균적인 그립도 두껍게
느끼는 겁니다.그렇기에 처음부터 정확한 그립싸이즈를 잘 측정하여 나에게 맞는 그립에 적응을 해서 사용하는편이 좋다고 하겠습니다.사람은 적응의 동물이기에 4 1/8보다 작은 그립도 쓰라고 하면 쓰긴 씁니다.

모든지 본인에게 정확히 측정된 것을 사용하게 맞겠지요 안경도 내 돗수와 약간 차이가 있게 잘못 만들어져도 그걸 한 3-4개월 쓰면 거기에 눈이 적응합니다 물론 눈에는 치명적이겠지만 말입니다.


적응을 하는거죠 .그립도 처음에 그립싸이즈 측정법싸이트나 여러가지 정보를
잘 조합해서 본인에 맞는 그립을 선택하고 거기에 적응을 하는게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 하겠습니다


한국에 나오는 라켓의 대부분이 4 1/4이니 여기에 손을 갖다 맞추겠다는 발상은 정말 안좋은 생각이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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