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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ky2006.04.18 13:30
글에 드러난 정보로만 미루어 보아 몇 가지 답을 드립니다.
(시진-촉진 생략하고 바로 문진으로 들어가는군요 -_-;)

일단 통증이 묵직하게 땡기는 것이 아니고 찌릿찌릿하게 아프시다니 단순히 근육이 뭉쳐서 그런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아마도 근육을 이루고 있는 근섬유가 약간 찢어졌다든가, 찢어진 근섬유가 아무는 과정에서 근육이 부어올라 신경을 압박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의자에 앉아있다든가, 누워서 다리를 드는 동작이 모두 허벅지 뒤쪽 근육을 신전시키는 동작이기에 더더욱 그쪽으로 의심이 갑니다.

아마도 직접적인 통증이 있는 부분은... 허벅지와 엉덩이의 경계를 이루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른바 '햄스트링'이라고 불리는... 과거에 박찬호도 다쳤고 지금은 김병현도 다친...그 부분이 아닌가요?

한달 여 테니스를 배우셨고 그동안 주로 포핸드를 치셨다는 가정 하에,
오른쪽 다리에 부하가 많이 걸린 것으로 보입니다.
오른쪽으로 이동한 뒤 스탑할 때나, 특히 무릎을 구부렸다가 펴면서 스윙을 할 때 햄스트링에 부하가 많이 걸립니다. 반면 평소에는 거의 부하가 걸리지 않는 근육이기도 하구요(계단오르내리기나 등산, 웨이트트레이닝을 꾸준히 하신 분들은 제외입니다).

근섬유의 미세한 파열로 인한 통증은 사실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자연스럽게 파열된 부분이 아물면서 근육에 힘을 더해 주기 때문에 오히려 근력향상을 위해 필요한 과정이기도 합니다. 다만,

근육이 어느 정도 아무는데 '시간'이 필요합니다. 보통 48시간~72시간정도로 잡습니다.
통증이 있으시다면 일단 그정도의 시간을 근육에 무리한 부하를 주지 않은 상태에서 쉬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도 통증이 계속되신다면 가까운 정형외과나 스포츠클리닉을 찾아서 상담을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전테교 회원 중에 재활의학 전공하신 의사선생님은 안 계신지 궁금하네요.
좋은 내용 많이 올려주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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