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브는 다양한 토스와 타점으로 극복하기

우리 동호인들은 강서브를 가지는 것은 최대의 로망이다.
세계적인 선수는 아니더라도 아주 강한 서브를 자신의 무기로
개발하여 에이스를 내는 게임을 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그것이 쉬운가?
쉽다면 누구나 강서브로 무장을 했을 것이다.

서브는 정말 테니스 게임을 한다면 가장 중요하다.
서브는 자신이 만들어 마음대로 칠 수 있는 샷이다.
다른 샷은 상대가 치는 살아 있는 볼을 쳐야 하므로 쉽지는
않을 것이다.
뛰고 달려서 자신이 치기 좋은 볼을 만들어 쳐야 한다.
그러나 서브는 자신이 정확하게 토스를 하고 자신의 의도대로
칠 수 있는 샷이다.

그러면 서브를 안정되면서 강하게 넣는 방법은 없는가?
먼저 토스에 대하여 알아본다.
토스는 서브의 생명줄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실제 코트에서 볼을 정확하게 토스하여 자신이 치기 좋은 볼을
만들면 90% 이상의 확률로 정확하게 넣을 수 있다.
이는 토스가 그렇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토스는 코트가 아닌 집, 또는 사무실에서도 부단히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볼이 손에 익숙하고 친근하게 되어 엘리베이터가 올라가는 식으로
팔을 올려 손가락으로 볼을 튕기는 것이 아니고 볼을 자연스럽게
놓는다.
이런 연습을 많이 해 주어야 한다.

코트에서 한 회원이 서브를 넣는데 자주 네트에 걸렸다.
그래서 볼을 자신의 토스하는 위치에서 약간 뒤로 토스를 해서 쳐
보라고 했다.
전혀 볼이 네트에 걸리지 않고 잘 들어갔다.
토스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검증해 주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토스는 자신의 정면, 머리를 중심으로 하여 다양하게 올려서
서브를 넣어본다.
중앙, 왼쪽, 오른쪽, 앞뒤 및 상하로 토스를 띄어서 서브를 넣는다.
플랫은 중앙, 슬라이스는 오른쪽, 탑 스핀은 왼쪽으로 토스를
하는 것이 거의 정석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이것에 구애되지 말고 다양하게 토스를 하여 서브를 연습을
해 본다.
그러면 의외로 볼이 잘 맞아 서브가 강하게 들어가는 수가 있다.

실제 게임에서 그날따라 아주 잘 들어가는 서브가 있다.
그 서브를 위주로 공략을 하는 것이 좋다.
계속 폴트가 나오는데 오로지 자신의 강서브만을 고집하는 사람은
게임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
퍼스트로 승부해도 이기기가 어려운데 세컨드 서브로 이기기를
바란다면 무리일 것이다.

다음은 볼의 타점이다.
라켓이 볼의 어느 부위를 때려야 하는지에 대하여 다양한 연습을
해 본다.
탑 스핀의 원리를 보면 왼쪽 7(8)시 방향에서 오른쪽 1(2)시 방향으로
쓸어 올리는 동작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러한 동작은 연습을 많이 해야 하며 우리 동호인들이
쉽게 할 수 있는 동작이 아니다.

그래서 7(8)시에서 1(2) 방향으로 사선을 그어 그 부위마다 임팩트
지점으로 선정하고 볼을 치는 연습을 해 본다.
그러면 자신이 치는 볼의 위력이 어떤 부위를 쳤을 때 나타나는지
알 수 있게 된다.
플랫은 대부분 중앙, 슬라이스는 3시 방향으로 주로 치지만
슬라이스를 9시 방향에서 쳐 보면 재미있는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

자신이 선호하는 부위가 반드시 나타난다.
가령, 예를 들면 탑 스핀 서브를 치기 어려우므로 1(2) 부위를
바로 임팩트를 하여 쉽게 친다.
실제 해 보면 아주 효과가 괜찮다.
그런데 아는 회원에게 오른쪽 부분이 아닌 왼쪽 부분을 임팩트
하면서 라켓만 살짝 돌려 보라고 했다.
그런데 백쪽으로 서브가 아주 잘 들어갔다.
이 회원은 이 서브로 요즘 실전에서 아주 잘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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