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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워크의 중요성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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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워크의 중요성을 알아야 한다.

테니스의 볼을 컴퓨터라고 한번 상상해 보자.
현대 시대는 컴퓨터가 없는 시대는 상상도 하기 어렵게 되었다.
인터넷이라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살고 있는 것이다.
하루, 한 순간도 컴퓨터가 작동하지 않는다면 불안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요즘은 노트북 또는 스마트폰으로도 인터넷이 가능하다.
정말 최첨단의 시대이고 고도의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컴퓨터가 대단한 일들을 해 내는 것처럼 볼도 변화무쌍하게
우리에게 재미를 더해 준다.
이러한 컴퓨터를 작동시키고 다루는 것은 프로그램이다.
볼을 다루는 것은 바로 라켓이다.

라켓은 여러 가지 방식들을 통해 고무 재질로 만들어진 연두색
컴퓨터에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그러나 백스윙 혹은 폴로우스루는 여러 가지 방식들에 포함되지
않는다.

테니스 샷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순간은 임팩트 순간이다.
그리고 이 순간에 볼은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를 지시해 줄 두
종류의 정보를 필요로 한다.
즉, 볼은 라켓면의 위치를 알아야 하며, 라켓 헤드의 스피드를
알아야 한다.
볼은 당신이 어떤 종류의 백스윙을 사용했는지 혹은 어떤 종류의
그립을 사용했는지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 이런 것들에 신경을 쓰지도 않는다.

임팩트 시 라켓면의 방향과 라켓 헤드의 스피드가 샷의 방향, 속도,
그리고 스핀을 결정한다.
백스윙이나 폴로우스루와 같은 것은 결정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테니스는 “치는(hitting)” 게임
이라기보다는 “움직임(moving)”의 게임이다.
즉, 테니스는 반응의 스포츠이며, 움직이는 대상을 따라잡기 위해
민첩하게 반응해야만 한다.
다시 말해 테니스 선수의 제 1의 우선순위는 “정통의” 스트로크
모션을 갈고닦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시점에 적절한 위치에 서는
것이어야 한다.

아무리 아름다운 스트로크라도 이를 수행하기 위한 적절한 위치를
잡지 못한다면 아무 쓸모가 없다!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잘나가는 테니스 코치들 중의 한명인
잭 브로디는 자신의 유명한 책 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팔 동작과 스타일을 향상시키기를 원한다.
하지만 풋워크는 충분하게 강조되지 않는다. 풋워크가 (고수들의
경우이건 하수들의 경우이건 간에) 게임의 75%를 담당함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플레이어들이 범하는 에러들의 대다수는 부적절한 스트로크 테크닉의
결과인 것이 아니라, 부적절한 풋워크의 결과이다.
수년간 스포츠 사이언스 영역에서 지도자 역할을 하고 있으며 널리
알려진 책 <하이테크 테니스>의 저자인 잭 그로펠은 플레이어들이
범하는 에러의 70% 이상이 나쁜 풋워크에 기인한 것이라고 말한다.

사실, 스트로크는 플레이어가 볼에 대하여 어떻게 위치를 잡느냐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는다.
테니스 플레이어는 자신의 몸이, 볼을 치기 위한 적절한 위치를
잡는 것을 통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팔을 움직일 수 있을 뿐이다.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은 좋은 풋워크를 지니고 있지 않으며 스트로크를
조정하는 것을 통해 이를 보충하려고 한다.
조금만 앞으로 나가거나 뒤로 물러서는 포지션 조정을 해주면
최적 타점에서 편안한 스윙을 할 수 있는데 굳이 움직이지 않고
제자리에서 너무 낮거나 높은 상태의 볼을 폼을 망가뜨려가면서
억지로 때려 넘기려고 한다.
따라서 테니스 플레이어에게는 매우 짧고도 재빠른 움직임을 통해
적절한 위치에 도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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